야고보서 4장 1절 칼럼 - 세상과 벗하지 말라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이 말씀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다툼과 분쟁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흔히 외적인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의 잘못 때문에 갈등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그 원인이 우리 내면의 정욕과 욕심에서 온다고 지적합니다. 즉, 우리가 세상의 쾌락을 좇고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할 때, 하나님과 멀어지고 영적으로 타락할 위험이 커지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계속해서 우리가 하나님께 순복하고 마귀를 대적하며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야고보서 4:8).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은 단순한 감정적 경험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신앙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겸손을 요구하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말씀하십니다(야고보서 4:6). 세상의 가치관과 유혹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축복의 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세상과 벗되기 쉽습니다. 세상의 기준과 유행을 따르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경쟁하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다른 사람들과 다투기도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야고보는 이러한 모습이 곧 영적인 간음이라고 강하게 경고합니다. "가늠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야고보서 4:4). 이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사랑할 때 영적으로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가 된다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이익과 명예를 위해 서로 다투고 경쟁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잘못된 욕심으로 기도하며 정욕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 하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하면서도 허탄한 자랑을 하며, 해야 할 선을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모습은 없는지 스스로를 점검해야 합니다. 이러한 삶의 방식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성경을 꾸준히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등불이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밝혀주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또한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실 때, 우리는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서로 교제하며 격려해야 합니다. 혼자서 신앙을 지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 서로를 섬기고 도우며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삶에서 정직과 겸손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야고보서 4:6). 우리가 겸손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시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를 따르는 것은 순간적으로는 유익해 보일 수 있지만, 결국 영적인 손실을 가져옵니다. 반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은 영원한 생명과 기쁨을 보장합니다. 세상과 벗되지 말고 하나님과 친구가 되십시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를 높이시고 영원한 축복 가운데 거하게 하실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야고보서 4장 1절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What causes fights and quarrels among you? Don't they come from your desires that battle withi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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