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야고보서 3장 18절 칼럼 - 위로부터 난 지혜로 살아가기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야고보서 3장 18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떤 지혜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가르침을 줍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접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성경은 지혜에 대해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야고보는 두 가지 종류의 지혜를 비교하며, 우리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첫 번째는 세상의 지혜입니다. 이 지혜는 인간의 본성과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을 일으킵니다. 이는 자랑과 거짓말로 이어지고, 결국 혼란과 온갖 악한 일을 초래합니다(야고보서 3:14-16). 세상의 지혜는 겉보기에 매력적일 수 있으나, 그 결과는 항상 파괴적이고 관계를 깨뜨립니다. 이는 인간의 자율성과 욕망을 신격화하며, 타인을 위한 배려와 하나님의 뜻을 배제하는 태도에서 기인합니다.
반면, 하나님의 지혜는 완전히 다릅니다. 야고보는 하나님의 지혜가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다"고 말합니다(야고보서 3:17). 이 지혜는 우리의 삶에 평화를 가져오고, 우리의 행실에서 선한 열매로 드러납니다. 화평과 긍휼로 가득 찬 하나님의 지혜는 단지 이론적이지 않습니다. 이는 실제로 우리의 행동과 태도 속에서 나타나며, 우리의 삶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지혜를 선택할 것입니까? 하나님의 지혜를 추구하는 삶은 우리의 믿음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참된 믿음을 가진 자라면 세상의 유혹을 따르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선택합니다. 이러한 선택은 단순히 외적인 선행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 마음의 중심이 온전히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온유함으로 행해야 합니다. 야고보는 참된 지혜가 온유함 속에서 드러난다고 가르칩니다(야고보서 3:13). 온유함은 단순히 약하거나 소극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이는 잘 훈련된 말처럼, 자신의 힘을 주인의 뜻대로 적절히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유함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무가치함을 인정하며, 겸손하게 이웃을 사랑하는 태도입니다. 이는 성령의 열매로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입니다.
온유함은 자기 절제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욕망을 절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삶의 방향을 정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온유함으로 행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실천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내며, 그들의 삶에도 화평과 의의 열매를 심는 계기가 됩니다.
야고보서 3:18에서,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의 삶과 믿음의 여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지혜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를 선택하며 온유함 속에서 선한 행실로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의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위로부터 오는 지혜로 우리의 삶을 채우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야고보서 3장 18절a7680z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Peacemakers who sow in peace raise a harvest of righte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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