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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6. 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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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0장 32절 칼럼n - 입을 막는 지혜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

현대 사회는 말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SNS, 방송, 대화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말을 쏟아내고, 그 말들은 때로는 우리의 의도를 넘어선 결과를 낳는다. 성경 구절인 잠언 30장 32절은 자만과 악한 의도로부터 비롯된 말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침묵의 힘을 강조한다. 이 칼럼에서는 이 구절을 현대적 맥락에서 해석하며, 우리가 왜 그리고 어떻게 “입을 막는” 지혜를 실천해야 하는지 탐구한다.

자만의 함정: 스스로 높은 체하는 마음

잠언 30장 32절은 “스스로 높은 체”하는 태도를 미련함으로 규정한다. 자만은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타인을 낮추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현대 사회에서 이는 SNS에서 과시적인 게시물을 올리거나, 대화 중 자신의 업적만을 내세우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자신의 성공을 과장하며 타인을 무시하는 말을 내뱉는다. 그러나 이런 말은 듣는 이에게 상처를 주고, 화자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자만의 말은 종종 즉흥적으로 튀어나온다. 직장에서 동료의 실수를 비판하며 자신을 내세우는 발언, 친구 모임에서 타인의 이야기를 끊고 자신의 경험만을 강조하는 태도는 모두 자만의 결과다. 잠언은 이런 순간에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고 촉구한다. 이는 말하기 전에 자신의 동기를 점검하라는 뜻이다. 내가 하는 말이 정말 필요하고 유익한가? 아니면 단지 나를 돋보이게 하려는 것인가? 이 질문은 우리를 자만의 함정에서 구해준다.

악한 도모: 말로 퍼지는 상처

구절의 두 번째 경고는 “악한 일을 도모”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여기서 악한 도모는 고의적인 해악, 비판, 험담, 혹은 분열을 조장하는 의도를 포함한다. 현대 사회에서 이는 특히 온라인 공간에서 두드러진다. 익명성을 무기로 타인을 비판하거나, 사실을 왜곡해 누군가를 공격하는 댓글은 악한 도모의 대표적 예다. 이런 말들은 단 몇 초 만에 작성되지만, 그 파장은 오래 지속된다.

예를 들어, 한 직장 동료가 실수했을 때,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그를 망신 주려는 의도로 말을 내뱉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 말은 동료의 자존감을 해치고, 팀의 화합을 깨뜨린다. 잠언은 이런 순간에 침묵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침묵은 단순히 말을 멈추는 것 이상이다. 이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상대를 향한 악한 의도를 내려놓는 적극적 행위다.

침묵의 힘: 입을 막는 실천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는 표현은 강렬하다. 이는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즉각적이고 의식적인 행동을 요구한다. 침묵은 약점이 아니라 강력한 도구다. 침묵을 통해 우리는 충동적인 말을 억제하고, 더 깊은 성찰로 나아갈 수 있다. 현대 심리학에서도 이를 뒷받침한다. 감정이 고양된 상태에서 말하기보다는 잠시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는 것이 더 나은 의사소통으로 이어진다는 연구가 많다.

침묵을 실천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강력하다. 첫째, 말하기 전에 잠시 멈추는 습관을 들이자. 미국의 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10초 규칙”을 제안한다. 중요한 대화를 앞두고 10초간 자신의 의도를 점검하는 것이다. 이 시간은 우리가 자만이나 악한 의도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둘째,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자. 내 말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상해보는 것은 공감의 시작이다. 셋째, 필요 없는 말은 과감히 생략하자. 모든 생각을 말로 표현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침묵이 더 많은 것을 전달한다.

일상에서의 적용: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지혜

이 구절은 종교적 배경을 떠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교훈을 준다. 우리는 모두 말실수를 경험한다. 친구와의 대화에서 무심코 던진 농담이 상처가 되었거나, 가족과의 논쟁에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후회한 순간들이 있다. 잠언 30장 32절은 이런 순간을 예방하는 지침이다.

예를 들어, 한 젊은 직장인은 상사의 피드백을 받는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변명하며 자신의 실수를 정당화하려 했다. 결과적으로 상사의 신뢰를 잃었다. 그는 잠언의 조언을 떠올리며, 다음번에는 침묵으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차분히 대응하는 법을 배웠다. 이처럼 입을 막는 지혜는 직장, 가정, 친구 관계에서 모두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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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말[Conclusion]: 말의 무게를 아는 삶

말은 우리의 마음을 드러내고, 관계를 형성하며, 세상을 변화시킨다. 그러나 그만큼 말은 위험하다. 자만과 악한 의도로 내뱉은 말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잠언 30장 32절은 우리에게 말의 무게를 가르친다.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는 조언은 단순히 말을 멈추라는 것이 아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길이다.

오늘, 우리는 어떤 말을 내뱉고 있는가? SNS에 올리는 한 줄, 친구와의 대화, 가족에게 건네는 조언. 그 모든 말 전에 잠시 멈춰보자. 내 말이 자만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누군가를 해칠 의도는 없는지. 그리고 필요하다면, 손으로 입을 막는 지혜를 선택하자. 그 침묵 속에서 우리는 더 깊은 이해와 사랑을 발견할 것이다.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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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6. 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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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장 13절 강해 - 믿음, 소망, 사랑의 영감

제목: 믿음, 소망, 사랑의 영감
본문: 고린도전서 13장 13절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장은 흔히 "사랑 장"이라고 불리며,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13절은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라고 선언하며, 신앙의 본질을 세 가지 덕목 - 믿음, 소망, 사랑 - 으로 요약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가르침을 넘어, 우리의 삶과 신앙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제시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구절을 중심으로 믿음, 소망,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방향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이 설교는 - 믿음의 기초, 소망의 동력, 사랑의 완성 - 을 통해 말씀을 풀어보겠습니다.

1. 믿음: 하나님과의 관계의 기초

믿음은 신앙의 뿌리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을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정의합니다. 믿음은 단순히 지적 동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3절에서 바울은 믿음을 소망과 사랑과 함께 신앙의 핵심 요소로 꼽습니다. 이는 믿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출발점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7장 20절에서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큼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하신 말씀처럼,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 삶에 끌어오는 통로입니다.

-관주: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이 구절은 믿음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필수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갈라디아서 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믿음이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유익하지 아니하니라." 믿음은 사랑과 연결되어 그 진정한 가치를 드러냅니다.

-적용: 믿음은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나타날까요?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기도하는 것,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 그리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는 삶이 바로 믿음의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했을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믿음으로 평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에서 믿음이 필요한 영역은 어디입니까? 하나님께 그 영역을 맡기고 신뢰하는 한 걸음을 내딛어 보십시오.

2. 소망: 영감과 인내의 동력

소망은 신앙의 여정에서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입니다. 로마서 8장 24-25절은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랄진대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라고 말합니다. 소망은 현재의 고난을 넘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미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13에서 바울은 소망을 믿음과 사랑 사이에 배치하여, 소망이 믿음을 지탱하고 사랑으로 나아가게 하는 다리 역할을 함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낙관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한 확신입니다.

-관주: 로마서 15: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 말씀은 소망이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안에 충만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드로전서 1:3: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소망은 예수님의 부활에서 비롯된 생명의 확신입니다.

-적용: 소망은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붙들어 줍니다. 병상에 있는 이들에게, 가정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줍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공급하실 것이라는 소망을 품고 기도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낙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소망을 품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그 소망을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 보십시오.

3. 사랑: 신앙의 완성과 최고의 덕

고린도전서 13:13은 사랑을 믿음과 소망보다 "제일"이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사랑이 신앙의 궁극적 목표이자 완성임을 보여줍니다. 고린도전서 13장 전체는 사랑의 속성을 설명하며, 사랑이 모든 은사와 행위를 초월한다고 강조합니다. 요한일서 4장 8절은 "하나님이 사랑이시라"고 선언하며,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과 직결됩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3장 34-35절에서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신 것은, 사랑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관주: 요한일서 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사랑은 하나님과 우리의 깊은 연합을 이루는 통로입니다.

마태복음 22:37-39: 예수님께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은 사랑이 신앙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적용: 사랑은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이웃에게 친절을 베풀고,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품으며, 약한 자를 도울 때 우리는 사랑을 실천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서로 다른 의견으로 갈등이 있을 때, 사랑으로 대화하며 화해를 추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반영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회는 무엇입니까? 오늘 누군가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거나, 기도하며 사랑을 표현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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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말[Conclusion]: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은 믿음, 소망, 사랑이 신앙의 영속적인 기둥임을 선포하며, 그중 사랑이 가장 위대하다고 강조합니다. 믿음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기초이고, 소망은 그 여정에서 우리를 지탱하는 동력이며,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을 반영하는 신앙의 완성입니다. 이 세 가지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조화를 이루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인도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이 말씀은 단순한 교훈이 아니라 삶의 구체적인 지침이 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소망으로 고난을 이겨내며, 사랑으로 이웃과 하나님을 섬기는 삶은 그리스도인의 참된 모습입니다. 여러분의 가정, 직장, 교회에서 이 세 가지 덕목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혹시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붙잡으십시오. 소망이 흐려질 때는 예수님의 부활과 약속을 떠올리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이 식어갈 때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보여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도전을 주십니다. 믿음으로 한 걸음 더 하나님께 나아가고, 소망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며,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빛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모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아멘.

p.s: 진주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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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6. 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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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8장 19절 묵상 - 하나님의 선택과 책임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창세기 18장 19절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목적과 그에 따른 책임을 분명히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단순히 아브라함 개인의 축복에 그치지 않고, 그의 삶과 가문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그의 자손과 권속이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고자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선택이 책임과 사명을 동반한다는 점을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첫째,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 그의 삶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들입니다(벧전 2:9). 이 선택은 특권이자 동시에 책임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도를 지키고 의와 공도를 행하도록 부름받은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삶이 단순히 개인적인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더 큰 계획 속에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둘째, 말씀은 가정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 자식과 권속”에게 여호와의 도를 가르치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신앙의 전수가 개인의 믿음에 그치지 않고, 가정과 공동체로 확장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부모와 리더로서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의와 공도를 실천하는 삶을 보여줄 책임이 있습니다. 이는 신앙이 단순히 개인적인 경험이 아니라, 공동체적이고 세대적인 사명임을 일깨웁니다.

셋째, 의와 공도는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합니다. 의(義)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공도(公道)는 정의롭고 선한 삶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의 삶은 단순히 율법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드러내는 삶이어야 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도전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 그리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의와 공도를 나타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신앙이 단순히 개인적인 축복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도를 지키고 세대와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 삶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아브라함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 묵상을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떻게 그분의 도를 지키고 의와 공도를 행할지 고민해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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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신 목적은 무엇이며, 나는 그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가?

2. 나의 가정과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도를 전수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실천을 하고 있는가?

3. 내 삶에서 의와 공도를 실천하기 위해 어떤 변화를 만들어야 하겠는가?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저를 선택하시고 귀한 사명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브라함처럼 주님의 도를 지키며 의와 공도를 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제 가정과 공동체에 주님의 말씀을 전하며, 세대를 이어가는 신앙의 유산을 남기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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