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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132절 묵상 - 주의 은혜를 구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에 대한 깊은 사랑과 헌신을 노래하는 장대한 시입니다. 그중 132절은 시편 기자의 간구가 담긴 짧지만 강렬한 기도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셨던 은혜를 자신에게도 베풀어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은혜의 본질, 우리의 갈망, 그리고 믿음의 여정을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한다는 것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단순히 하나님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그분의 성품과 뜻을 마음 깊이 소중히 여기는 이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그분의 본질과 권능, 약속을 나타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이들이 은혜를 경험했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가 그들의 삶에 임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성품을 사랑하며 살아갈 때, 그 은혜의 흐름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의 길을 따르며, 그분과의 깊은 관계를 추구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은혜를 구하는 간구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라는 기도는 겸손과 절실함이 담긴 요청입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그는 은혜가 자신의 공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사랑 넘치는 선택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 간구는 우리의 기도와도 연결됩니다. 우리는 종종 연약함과 부족함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그때,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소서”라는 고백이 됩니다. 이 기도는 우리의 필요를 드러내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의지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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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의 본질

하나님의 은혜는 조건 없는 사랑과 자비의 선물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신실하게 은혜를 베푸셨던 것을 기억하며, 그 동일한 은혜가 자신에게도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성품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분이십니다(히 13:8). 그분의 은혜는 우리의 상황이나 공로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죄와 연약함으로 흔들릴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 은혜는 우리를 회복시키고, 새 힘을 주며, 하나님의 길로 인도합니다.

오늘을 위한 적용

시편 119편 132절은 우리에게 몇 가지 실제적인 적용점을 제시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는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둘째, 우리는 겸손히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숨기지 말고,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며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은혜를 베푸셨듯이, 오늘도 동일한 은혜로 우리를 붙드십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며,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에 어떻게 임했는지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게 하신 것, 어려움 속에서도 평안을 주신 것,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것 - all these are manifestations of His grace.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입니다. 또한, 이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다른 이들에게도 은혜를 나누는 삶을 살도록 도전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로서,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반영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맺는말[Conclusion]:

시편 119편 132절은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이자, 그분의 신실하심에 대한 확신의 고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분의 은혜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이 기도를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자비에 의지하며, 그분의 신실하심을 찬양합시다.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우리에게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도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삶: 나는 일상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이름을 더 깊이 사랑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변화를 실천할 수 있을까?

2. 은혜를 구하는 기도: 내가 최근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던 순간은 언제였으며, 그때 어떤 마음으로 기도했는가? 오늘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어떤 은혜를 구하고 싶은가?

3.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기: 과거 하나님께서 내 삶에 베푸신 은혜의 순간들을 떠올려보라. 그 경험들이 오늘 나의 믿음과 소망을 어떻게 강화해 줄 수 있는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저에게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아시니, 주의 자비로 저를 붙드사 주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며 소망을 품고, 주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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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2장 24절 묵상 - 크신 일을 기억하며 진실히 섬기라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사무엘상 12장 24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는 사무엘의 마지막 권면 중 하나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고 강조하면서, 그 근거로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셨고, 광야에서 보호하셨으며,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또한 여러 차례 배반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큰 일'들을 기억하는 것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 되고,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과 진실한 섬김으로 연결되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이루신 크고 작은 은혜의 흔적들을 남기셨습니다. 구원의 은혜, 인도하심, 때마다 주신 위로와 능력은 우리의 기억 속에 깊이 새겨야 할 하나님의 큰 일입니다. 우리는 종종 현재의 문제와 미래의 불안에 눌려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분명히 말합니다. "기억하라", 그리고 "경외하라", "진실히 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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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단순한 두려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사랑을 깊이 인식하고 존경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진실히 섬긴다는 것은 마음의 중심을 다해 하나님을 따르고,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려는 태도입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잊지 않고, 날마다 그 은혜를 새롭게 기억합시다. 그리고 그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더욱 경외하는 마음으로, 변함없는 진실함으로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살기를 결단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충성과 사랑을 기쁘게 받으시고, 앞으로도 신실하게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하나님께서 내 삶 가운데 행하신 ‘큰 일’을 얼마나 자주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는가?
2.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내 일상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3.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는’ 삶을 살기 위해 오늘 내가 결단해야 할 한 가지는 무엇인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를 위해 행하신 크고 놀라운 일들을 잊지 않게 하시고, 항상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오늘도 마음을 다해 주님을 진실히 섬기며 살게 하시고, 제 삶이 주님께 영광 돌리는 거룩한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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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 20절 묵상 -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요한복음 4장 20절은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과 나눈 대화의 일부로, 예배의 장소에 대한 논쟁을 드러냅니다.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서 예배했고,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 질문은 단순히 장소에 대한 논쟁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본질과 의미를 묻는 깊은 신앙적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이 본문을 통해 참된 예배란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묵상해 보겠습니다.

첫째, 예배는 장소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배의 장소가 어디여야 하는지에 대해 물었지만, 예수님은 이어지는 말씀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고 답하십니다. 이는 예배가 특정한 장소나 건물에 묶여 있지 않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그리심 산이든 예루살렘 성전이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물리적 공간을 초월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교회 건물에서 예배하지만, 참된 예배는 우리의 일상, 가정, 직장, 그리고 삶의 모든 순간에서 드려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삶 속에서 예배를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둘째,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려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예배의 본질을 "영과 진리"로 정의하십니다. 여기서 "영"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미하며,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진리를 뜻합니다. 참된 예배는 형식적이거나 외적인 의식에 머무르지 않고, 성령의 감동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진실한 마음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단순히 습관적이거나 겉치레로 흐르지 않도록, 늘 성령의 인도를 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내린 예배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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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과거의 전통과 종교적 관습에 얽매여 있었지만, 예수님은 그녀에게 새로운 예배의 길을 제시하십니다. 예배는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 속에서 드려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메시아이신 자신을 계시하시며(요 4:26), 그녀의 삶을 변화시키십니다. 이처럼 참된 예배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며, 그분께 우리의 삶을 드리는 응답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참된 예배는 삶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삶이 변화되었고,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요 4:28-30). 예배는 단순히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넘어,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진실한 예배를 드릴 때, 우리의 가치관, 태도, 그리고 행동이 점차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갑니다. 예배는 우리를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게 합니다.

오늘 요한복음 4장 20절을 묵상하며,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인지 돌아봅시다. 우리는 예배의 장소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우러나와 삶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진실한 마음과 헌신을 받으시며, 우리의 예배를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이 시간,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 드리는 아름다운 향기로 드려지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예배는 특정 장소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드려지고 있는가?  
2.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를 얼마나 깊이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나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가?  
3. 나의 일상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는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영과 진리로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성령의 인도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통해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누리며, 삶 가운데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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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장 1절 묵상 - 하나님의 축복과 사명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창세기 9장 1절은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주신 축복과 사명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홍수 이후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선언으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인간에 대한 계획을 다시금 확인시켜 줍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축복과 그에 따른 우리의 책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축복: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주신 첫 번째 말씀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축복입니다. 이는 창세기 1장 28절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명령과 동일한 맥락을 가집니다. 홍수로 인해 세상이 심판받고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된 이 시점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인간을 통해 이 땅을 다스리고 채우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 결코 변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이 축복은 단순히 인구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은 그 자체로 거룩하고 귀한 것입니다. 각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그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부름받았습니다. 따라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은 단순한 생물학적 번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삶을 풍성히 살아가며 그분의 선하신 계획을 이루어 가라는 초대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 말씀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현대 사회에서는 물질적 풍요와 개인적 성공이 삶의 목표로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의 삶이 그분의 목적과 뜻에 따라 열매 맺는 데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 일터,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생명을 키워가는 삶이야말로 이 축복에 응답하는 길입니다.

2. 하나님의 사명: 땅에 충만하라

하나님의 축복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은 단순히 공간을 채우라는 의미를 넘어, 하나님의 질서를 세상 곳곳에 전파하라는 사명을 담고 있습니다. 노아의 가족은 황폐해진 땅에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생명을 존중하고, 정의와 사랑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일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 사명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대사로 부름받았습니다(고후 5:20). 우리의 말과 행동,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나타내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특히, 현대 사회는 분열과 갈등, 생명의 가치를 경시하는 모습들로 가득합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며, 그분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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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신실하심: 변함없는 약속

노아의 시대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때였습니다. 홍수로 모든 것이 멸망했지만,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을 통해 새 창조를 시작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창조의 목적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 목적을 이루어 가십니다. 창세기 9장 1절의 축복은 하나님의 약속이 결코 변하지 않음을 증거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우리의 삶에도 홍수와 같은 시련과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도 우리를 붙드시고, 당신의 선한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노아에게 주신 축복과 사명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생명과 희망을 퍼뜨리시길 원하십니다.

4. 우리의 응답: 축복을 살아내는 삶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축복을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가?"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존중하고, 그분의 사명을 이루어 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까? 가정에서, 직장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삶에서 우리는 생명을 키우고,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히 그 축복을 받아들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작은 순종이 하나님의 큰 계획 안에서 어떻게 쓰임 받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 땅을 새롭게 하시고, 그분의 영광으로 충만케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맺는말[Conclusion]:

창세기 9장 1절은 하나님의 축복과 사명을 담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 생명을 통해 땅을 채우며 그분의 나라를 세워가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과 우리를 향한 깊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 축복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가정과 공동체, 그리고 이 세상이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축복을 나의 삶에서 어떻게 경험하고 있으며, 이 축복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 창세기 9장 1절에서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내 삶에서 이 축복을 어떻게 누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2. 내가 속한 가정, 직장,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사명인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세상에 그분의 사랑과 공의를 전파하길 원하십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이나 태도로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3.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 노아의 시대에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내 삶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약속을 어떻게 붙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소망을 품고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창세기 9장 1절의 말씀을 통해 주신 축복과 사명을 묵상합니다. 저희에게 생명을 주시고, 이 땅을 주님의 사랑과 공의로 채우라 하신 주님의 뜻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주님의 축복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소서. 시련 속에서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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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1편 1절 묵상 - 겸손의 마음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시편 131편 1절은 다윗의 겸손한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이 짧지만 깊은 말씀은 우리에게 겸손의 본질과 하나님 앞에서의 올바른 자세를 가르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교만하지 않은 마음

다윗은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다"고 고백합니다. 교만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에서 비롯된 죄입니다. 이는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이고, 자신의 능력과 업적을 과신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마음이 교만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기 부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은 겸손의 표현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주권과 위대하심을 알았기에,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분께 의지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교만은 종종 은연중에 스며듭니다. 성공, 재능, 지식, 심지어 신앙의 열심까지도 교만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가 지금 하나님보다 나를 더 신뢰하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다윗처럼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겸손은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오만하지 않은 눈

다윗은 또한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다"고 말합니다. 눈은 우리의 욕망과 야망을 드러내는 창입니다. 오만한 눈은 세상의 영광, 권력, 부를 탐하며 남을 깎아내리는 시선을 뜻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의 시선이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세상의 헛된 가치를 좇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는 겸손한 시선을 유지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유혹의 시선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광고, 세속적 성공의 기준은 우리의 눈을 끊임없이 현혹합니다. 이러한 세상의 가치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잊게 하고, 비교와 질투의 덫에 빠지게 합니다. 다윗의 고백은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우리의 눈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겸손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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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없는 일을 좇지 않음

다윗은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역할과 사명에 충실하려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큰 업적을 이루었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자신의 분수에 맞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야망을 품습니다. 더 큰 성공, 더 높은 지위, 더 많은 인정을 얻으려는 욕망은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다윗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에서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참된 겸손임을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삶은 평안과 기쁨으로 이끌립니다.

겸손의 열매

시편 131편 1절의 말씀은 겸손의 삶이 가져오는 평안을 암시합니다. 교만한 마음과 오만한 눈,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집착은 우리를 불안과 갈등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러나 겸손은 우리를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합니다. 겸손한 자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의지합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마음과 눈이 하나님께 향하도록 기도합시다. 교만을 내려놓고, 세상의 헛된 가치를 좇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에서 충실히 살아가는 삶을 선택합시다. 다윗처럼 겸손의 고백을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여, 저를 겸손케 하시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로 세워주소서."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마음과 눈이 교만하지 않은가?
 - 최근 내 생각이나 시선이 하나님보다 나 자신이나 세상의 가치를 더 좇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며, 교만이 스며든 부분은 무엇인지 점검해 봅시다.

2.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가?
 - 내가 현재 감당할 수 없는 큰 일이나 야망을 좇으며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3. 겸손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평안을 경험하고 있는가?
 -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의지할 때 누리는 평안과 기쁨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그 순간을 떠올리며 어떻게 더 겸손한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해 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의 마음이 교만하지 않고, 눈이 오만하지 않게 하시며, 주님께서 주신 역할에 충실히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세상의 헛된 가치를 좇지 않고, 주님의 뜻을 바라보는 겸손한 자로 서게 하시어, 주님의 평안 안에 거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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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30.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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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24절 묵상 - 값없이 얻은 의: 하나님의 은혜, 속량의 선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짧지만 깊은 진리를 담고 있는 로마서 3장 24절 말씀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꿰뚫는 선언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영원한 심판 아래 놓였던 인간이 어떻게 의롭다 하심을 얻고 하나님과의 화목을 누릴 수 있게 되었는지 그 놀라운 비밀을 공개합니다.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과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값’과는 상관없이 ‘값없이’ 주어졌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깊은 감격과 감사를 안겨줍니다.

먼저 주목해야 할 단어는 ‘속량’입니다. 속량(贖良, redemption)은 값을 치르고 죄의 굴레에서 해방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대 사회에서 속량은 노예를 돈을 주고 사서 자유롭게 하거나, 전쟁 포로를 몸값을 지불하고 풀어주는 행위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속량’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바로 우리의 죄로 인해 짊어져야 할 영원한 형벌, 즉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건져내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생명을 ‘값’으로 지불하신 사건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죄는 너무나 크고 무거워서 그 어떤 인간적인 노력이나 선행으로도 갚을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하고 흠 없는 희생만이 우리의 죄 값을 대신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단어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恩惠, grace)는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호의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은 우리의 공로나 노력의 결과가 아닙니다. 만약 우리의 행위나 자격으로 의로움을 얻을 수 있었다면 그것은 더 이상 ‘은혜’라고 불릴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갈 염치조차 없는 존재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의롭다 하심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이며,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는 놀라운 사랑의 표현입니다. 마치 탕자가 아버지께 돌아왔을 때, 아버지가 그의 모든 허물을 묻지 않고 조건 없이 그를 받아주었듯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를 값없이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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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강조되는 것은 ‘값 없이’라는 표현입니다. 이는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는 데 어떠한 대가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의 선행, 헌신, 재물 등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의를 살 수 있는 ‘값’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 사역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노력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구원의 길을 하나님께서 친히 열어주셨다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다음과 같은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겸허히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셋째, 우리에게 값없이 의로움을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그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노력과 성취를 통해 인정받고 가치를 인정받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의로움은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값없이 받은 이 놀라운 구원을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4절 말씀은 우리에게 참된 겸손과 감사를 가르쳐주며,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하는 능력 있는 복음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본문에서 ‘속량’과 ‘하나님의 은혜’는 각각 어떤 의미를 가지며, 이 두 가지가 우리의 의롭다 하심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2. 나는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얼마나 깊이 인식하고 감사하고 있는가? 나의 삶 속에서 이 은혜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3.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로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어떻게 전하고 그 은혜를 나누어야 할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죄로 물든 저희를 값없이 의롭다 여겨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구원하여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를 깨닫고 날마다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저희 또한 값없이 받은 이 사랑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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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29.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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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2장 18절 묵상 - 믿음과 행함의 조화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야고보서 2장 18절은 믿음과 행함의 관계를 분명히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이 구절은 믿음이 단순히 마음속 신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함을 강조합니다. 야고보는 믿음과 행함이 분리될 수 없으며, 참된 믿음은 반드시 행함으로 증명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믿음이 어떻게 삶에서 구현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행함이 없는 믿음이 과연 진정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먼저, 이 구절은 믿음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게 합니다.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거나 성경의 가르침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일까요? 야고보는 이에 대해 아니라고 단호히 말합니다. 그는 믿음을 살아있는 생명체에 비유합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움직이고, 자라고,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7장 16절에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하셨듯이, 참된 믿음은 그 열매인 행함으로 드러납니다. 믿음이 마음속에만 머문다면, 그것은 마치 씨앗이 땅에 심기지 않고 썩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을 “죽은 믿음”이라 부르며(야고보서 2:17), 참된 믿음은 삶의 변화를 동반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렇다면 행함이란 무엇일까요? 행함은 단순히 선행이나 외적인 활동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랑과 공의로 이웃을 섬기는 삶의 태도를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야고보는 2장 15-16절에서 배고프고 헐벗은 형제에게 따뜻한 말만 전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그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질문합니다. 이는 행함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사랑의 표현이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행함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연결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했던 사건(창세기 22장)을 야고보가 언급한 것은, 그의 믿음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행함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행함이 단순한 도덕적 행동을 넘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 전체라는 점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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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도전을 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믿음은 종종 개인적인 신념이나 감정으로 축소되곤 합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기도하며, 성경을 읽는 것이 믿음의 전부라고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이런 외적인 종교 행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가난한 이를 돕고,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불의를 바로잡는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마태복음 25:40)고 하셨듯이, 우리의 행함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통로입니다.

한편, 이 구절은 믿음과 행함의 균형을 생각하게 합니다. 행함이 믿음의 증거이지만, 행함 자체가 구원의 근거는 아닙니다. 바울 사도는 에베소서 2장 8-9절에서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야고보와 바울의 가르침은 서로 상충되지 않고 보완합니다. 바울은 구원의 근거가 믿음에 있음을 강조하셨고, 야고보는 그 믿음이 반드시 행함으로 이어져야 함을 역설했습니다. 이는 마치 나무와 열매의 관계와 같습니다. 나무가 살아있기에 열매를 맺고, 열매는 나무가 살아있음을 증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우리를 겸손과 성찰로 초대합니다.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는 도전은 우리의 믿음이 과연 살아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나는 과연 내 믿음을 삶으로 증명하고 있을까요? 내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드러내고 있을까요? 이 질문들은 우리를 편안함에서 깨어나게 하고, 믿음이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삶 전체로 살아내야 할 소명임을 일깨웁니다.

결론적으로, 야고보서 2장 18절은 믿음과 행함이 분리될 수 없는 하나임을 선포합니다. 참된 믿음은 행함으로 열매를 맺고, 행함은 믿음의 진정성을 드러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믿음이 세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빛으로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시도록, 믿음으로 시작하여 행함으로 완성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믿음은 어떤 행함으로 드러나고 있습니까?
 - 내 일상에서 믿음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순간들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고 있는지 성찰해봅시다.

2. 행함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믿음이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 장애물이 있는지, 예를 들어 두려움, 무관심, 또는 우선순위의 문제 등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해봅시다.

3.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위해 어떤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습니까?
 -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구체적인 행동이 무엇일지,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순종의 발걸음을 계획해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믿음이 말씀과 행함으로 살아 숨 쉬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고, 주님의 공의를 세상에 드러내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저희를 성령으로 채우시어, 믿음과 행함이 조화를 이루는 참된 제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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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2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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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장 30절 묵상 - 약함을 자랑하라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오늘 묵상할 말씀은 바울 사도가 고린도후서 11장 30절에서 전하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바울은 세상적인 기준으로 자랑할 만한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약한 것”을 자랑하겠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삶 속에서 약함이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과 연결되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세상은 강함, 성공, 완벽함을 추구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역설적으로 약함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자신이 겪은 고난과 약함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는 감옥에 갇히고, 매질을 당하고, 배고픔과 위험 속에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세상 사람이라면 이런 약함을 숨기고 강한 모습만 보여주려 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바울은 약함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는 자리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약함을 자랑함으로써 자신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통로임을 증거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약함은 피하고 싶은 부분일 때가 많습니다. 실패, 실수, 부족함은 숨기고 싶은 그림자와 같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선언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약함은 단지 결점이나 한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이 임하는 자리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할 때,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교만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의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채우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떠올려 봅시다. 십자가는 세상에서 가장 약한 모습이었습니다. 죽음 앞에서 무력한 인간의 모습, 고통과 수치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약함을 통해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약함은 부활의 능력으로 이어졌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을 귀히 여기시고, 그것을 통해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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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어떤 약함을 마주하고 있습니까? 건강의 연약함, 관계의 갈등, 마음의 상처, 혹은 믿음의 부족함일 수 있습니다. 바울처럼 우리의 약함을 하나님께 가져가 봅시다. 그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려 하지 말고, 오히려 자랑하듯 하나님 앞에 내어놓읍시다. 왜냐하면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서 하나님은 바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의 은혜가 온전히 드러나는 무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용기를 줍니다. 약함을 인정하는 것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의 시작입니다. 세상은 강함을 요구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사랑하십니다. 바울이 약함을 자랑한 것처럼, 우리도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그분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은 하나님의 충분하심을 드러내는 도구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공동체 안에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약함을 비판하거나 정죄하기보다는, 서로를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구해야 합니다. 약함을 자랑하는 공동체는 서로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완벽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곳이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나의 약함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드려봅시다. 그 약함이 부끄러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통로임을 믿으며, 바울처럼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 고백합시다. 우리의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할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자랑할 때, 하나님의 강하심이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고, 그분의 영광이 세상에 퍼져나갈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삶에서 숨기고 싶은 약함은 무엇이며, 그것을 하나님 앞에 어떻게 드릴 수 있을까?
2. 바울이 약함을 자랑했던 것처럼, 내가 경험한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증거할 수 있을까?
3. 내 주변 사람들의 약함을 비판하기보다는 어떻게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함께 구할 수 있을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의 약함을 당신 앞에 드립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품어주시고, 그 약함을 통해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소서. 저로 하여금 세상의 강함이 아닌 당신의 은혜를 자랑하게 하시고, 약함 속에서도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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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