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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3. 1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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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4장 14절 묵상 -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출애굽기 14장 14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앞에서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모세가 전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이 말씀은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짧지만 강력한 구절은 하나님의 주권과 보호하심, 그리고 인간의 믿음과 순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싸우시고, 우리가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해방된 후 자유의 기쁨을 만끽할 새도 없이 바로의 군대에게 쫓기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앞에는 넘을 수 없는 홍해가, 뒤에는 무자비한 적군이 그들을 압박했습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 도저히 빠져나갈 길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백성들은 두려움과 불평으로 가득 차 모세를 원망하며 “애굽에서 종으로 사는 것이 낫지 않았느냐”라고 외쳤습니다(출 14:12). 그러나 바로 이 순간,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놀라운 선언을 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하심에 대한 확고한 약속입니다. 백성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시겠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와 고난 앞에 서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내가 너를 위해 싸울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약속은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강하심을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라는 표현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움직이지 말라는 뜻을 넘어, 마음의 평정과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를 요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손을 쓰고 싸울 능력도, 도망칠 길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가만히 있음”은 수동적인 태도가 아니라, 적극적인 믿음의 행위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분의 뜻을 기다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본성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 하고, 불안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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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도 비슷한 유혹에 직면합니다. 직장에서의 갈등, 가정 내 문제, 건강의 위기 등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불안과 초조함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에게 멈추고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라고 초대합니다. 가만히 있음은 우리의 무력함을 인정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시편 46편 10절에서도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라고 하신 것처럼, 이 순종은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길이 됩니다.

이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습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 위를 건너 안전한 곳으로 인도받았습니다. 반면, 그들을 추격하던 애굽 군대는 물에 삼켜져 멸망했습니다(출 14:26-28). 이 사건은 하나님의 싸우심이 단순히 방어적인 보호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승리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싸우실 때, 그 결과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구원과 해방입니다.

이 승리는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단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앞으로 나아갔을 뿐, 그들을 구원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영적, 육신적 전투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개입하심입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에서 말하는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요” 영적인 전쟁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방패와 구원의 뿔이 되어 주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나의 삶을 돌아봅니다. 지금 내가 어떤 홍해 앞에 서 있는지, 어떤 적군이 나를 쫓고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아마도 그것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책임일 수도 있고, 내면의 두려움이나 죄의 유혹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싸우신다는 약속은 변함없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불안 속에서 스스로 싸우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가만히 서서 그분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나를 자유케 합니다. 내가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손에 나를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말씀은 나로 하여금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 모세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던 것처럼(출 15장), 나도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이 말씀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때로 무력하고 두려운 존재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이 약속을 붙잡고, 내가 직면한 모든 전투를 하나님께 맡기며 평안 가운데 나아가는 믿음의 여정을 시작합시다.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곳에 승리가 있고, 그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현재 나의 삶에서 “홍해”와 같은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나는 그것을 스스로 해결하려 애쓰고 있나요, 아니면 하나님께 맡기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나요?
 - 이 질문은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을 돌아보고, 그 상황에서 하나님께 의지하는 믿음의 태도를 점검하게 합니다.

2. “가만히 있으라”는 말씀을 들을 때, 내 마음은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불안과 초조함 대신 하나님께 대한 신뢰로 응답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 이 질문은 우리의 내면적인 반응을 살피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의 깊이를 묵상하게 합니다.

3.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구원과 승리를 떠올려보며, 어떻게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돌릴 수 있을까요?
 - 이 질문은 과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고, 그것을 통해 오늘의 삶에서 감사와 예배의 태도를 키우도록 이끕니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를 위해 싸워주시는 주님의 약속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제 앞에 놓인 어려움과 두려움을 주님께 맡기며, 가만히 서서 주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믿음을 주소서. 제 삶 속에서 주님의 능력과 승리를 경험할 때마다, 감사와 찬양으로 응답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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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3. 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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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장 6절 묵상 - 천 대까지 은혜를 베프시는 하나님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출애굽기 20장 6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십계명의 서문에 속한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약속을 드러내며, 우리의 삶에 깊은 통찰을 줍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함, 그리고 그분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먼저, "나를 사랑하고"라는 표현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시작점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히 감정적인 애착을 넘어, 그분을 삶의 중심에 두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려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리니"(요 14:23)라고 말씀하셨듯이, 사랑은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됩니다. 이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분의 은혜를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열매입니다.

다음으로, "내 계명을 지키는 자"라는 조건은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억압적인 규칙이 아니라, 우리를 자유와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잡이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1-4계명)와 이웃과의 올바른 관계(5-10계명)를 설정하며, 이는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삶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증명하며, 우리의 믿음이 진실임을 드러냅니다. 순종은 때로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지혜를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는 약속입니다. "천 대"라는 표현은 문자 그대로 천 세대를 의미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은혜가 무한하고 영원하다는 상징적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함과 오래 참으심을 보여줍니다. 앞 구절인 출애굽기 20:5에서 하나님은 죄의 결과를 "삼사 대까지" 갚으신다고 하셨지만, 은혜는 그보다 훨씬 더 크고 깊게 "천 대까지" 이어진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조화를 이루며, 특히 사랑이 그분의 본질임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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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속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공동체와 가문, 세대에 걸친 축복을 암시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할 때, 그 영향은 우리의 삶에만 머무르지 않고 후손들에게까지 미칩니다. 이는 신앙의 유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줍니다. 부모가 하나님께 헌신하며 살아갈 때, 자녀와 그 후손들이 그 은혜 안에 거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신앙생활을 진지하게 여겨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단순히 축복만을 약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책임감을 부여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삶은 선택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타협 속에서 살아가지만, 이 약속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동기가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값없이 주어지지만, 그 은혜를 누리는 삶은 우리의 결단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기 20:6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깊이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자에게는 끝없는 은혜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다짐해야 합니다. 우리의 순종이 세대를 넘어 축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늘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을 선택합시다. 천 대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세우는 확실한 소망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그 사랑을 삶 속에서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 이 질문은 우리의 신앙이 단순한 말이나 감정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과 헌신으로 드러나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2. 내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데 있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순종의 삶이 쉽지 않을 때, 그 원인을 찾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계기가 됩니다.

3. 나의 신앙이 다음 세대에 어떤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 이 질문은 우리의 믿음이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공동체와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게 합니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를 향한 주님의 깊고 넓은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로 하여금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계명을 기쁨으로 지킬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제 삶이 주님께 영광이 되고, 그 은혜가 제 가정과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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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3. 1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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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3편 11절 묵상 -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선다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시편 33:11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주권과 불변하신 뜻을 선포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변함없는 진리를 되새기게 합니다. 인간의 계획은 종종 흔들리고 실패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견고하게 서 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분의 뜻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깊은 영향을 탐구해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선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뜻이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는 확신을 줍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우리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상황 앞에서 무너지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다릅니다. 그분의 뜻은 창세 전부터 시작되어 영원까지 이어집니다. 이사야 46:10에서 하나님은 "내가 끝을 처음부터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않은 일을 옛적부터 알리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이 우연이나 변덕에 좌우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볼 때, 때로는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편 33:11은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이 여전히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을 상기시킵니다. 예를 들어, 요셉의 삶을 생각해 봅시다. 그는 형제들에게 배신당하고 노예로 팔려가며 감옥에 갇혔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도구로 삼으셨습니다. 요셉은 "너희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하게 바꾸셨다"(창 50:20)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실수나 악한 의도마저 초월하여 영원히 선다는 증거입니다.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뜻이 한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를 아우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단지 우리의 현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손과 그 이후까지 이어지는 큰 그림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 우리를 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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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 진리를 가장 분명히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창 22:18)는 약속을 주셨고, 이 약속은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갈라디아서 3:16은 이 약속이 단지 한 세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대에 걸쳐 모든 믿는 자에게 복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생각임을 증거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구원의 은혜는 수천 년 전 하나님의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는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질 것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믿음과 소망의 근거가 됩니다. 세상의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는 종종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이 영원히 서고, 그분의 생각이 대대에 이른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줍니다. 우리의 작은 계획이 실패하더라도, 하나님의 큰 계획 안에서 우리는 여전히 안전합니다.

또한, 이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도록 도전합니다. 잠언 19:21은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서리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계획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영원한 뜻에 우리의 삶을 맞추는 것이 신앙의 길입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생각을 알아가고, 그분의 계획에 동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시편 33:11은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심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선언입니다.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라는 이 말씀은 우리의 삶에 깊은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세상이 흔들리고 우리의 계획이 무너질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이 진리를 붙잡고,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안에 거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해야겠습니다. 그분의 생각이 우리의 삶을 이끌고, 그분의 계획이 우리를 지탱하길 소망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 세상의 불확실성 속에서 흔들릴 때, 나는 하나님의 뜻이 영원히 선다는 사실을 얼마나 의지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2. 내 계획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내가 세운 계획이 하나님의 생각과 일치하는지, 기도와 말씀으로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3. 하나님의 계획이 대대에 이른다는 사실이 나에게 주는 소망은 무엇인가?
 - 나를 넘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묵상하며, 어떤 확신과 평안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주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주의 생각은 대대에 이른다는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작은 계획과 불안한 마음을 주께 맡기며, 주님의 영원한 뜻 안에 거하게 하소서. 오늘도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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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3. 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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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편 14절 묵상 - 악을 버리고 화평을 추구하라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이 짧지만 강력한 구절은 신앙생활의 본질을 담고 있으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분명한 지침을 제시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악을 버리는 삶, 선을 행하는 삶, 그리고 화평을 추구하는 삶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악을 버리라"는 말씀은 우리의 삶에서 죄와 불의를 멀리하라는 명령입니다. 악은 단순히 큰 죄악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모든 생각, 말, 행동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분노, 시기, 거짓, 혹은 이웃을 향한 무관심조차도 악의 형태일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 악을 단호히 "버리라"고 말합니다. 이는 적극적인 결단을 요구하는 표현입니다. 마치 무거운 짐을 내려놓듯, 우리 마음과 삶에서 악을 떼어내야 합니다.

악을 버리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때로 악을 붙잡고 싶어 하고, 세상은 악을 정당화하거나 미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도우심을 주셔서 악에서 돌이킬 힘을 주십니다. 이 과정에서 회개와 기도가 필수적입니다. 마음을 살피며 "내 안에 악이 있는가?"를 묻고, 그것을 주님께 맡기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악을 버리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는 "선을 행하라"는 부르심을 받습니다. 선을 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악을 피하는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태 22:39)고 하신 말씀처럼, 선은 이웃을 향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가난한 자를 돕고, 약한 자를 위로하며, 불의를 바로잡는 것이 선을 행하는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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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행하는 삶은 때로 희생을 요구합니다. 세상은 이기적인 삶을 부추기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선한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작은 일상 속에서도 선을 행할 기회는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용서를 베풀며, 진실을 말하는 것 모두가 선한 행위입니다. 이처럼 선을 행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며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는 말씀은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표를 보여줍니다. 화평은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온전한 조화와 평안을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화평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찾아 따르는"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입니다. 예수님께서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 5:9)라고 하신 것처럼, 화평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화평을 찾는다는 것은 갈등을 피하거나 억지로 덮는 것이 아니라, 진실과 사랑 안에서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뜻합니다. 세상은 분열과 다툼으로 가득하지만, 우리는 화평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공동체 안에서 화해와 이해를 추구하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화평을 따르는 삶은 때로 우리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상대를 먼저 이해하려는 겸손을 요구합니다.


시편 34편 14절은 단순한 도덕적 지침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보여줍니다. 악을 버리는 것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회개이고, 선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며, 화평을 찾는 것은 하나님의 평안을 세상에 전하는 사명입니다. 이 세 가지 명령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길로 인도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내 안에 남아 있는 악을 돌아보고, 선을 행할 기회를 찾으며, 화평의 길을 걷는 결단을 다져봅시다. 하나님은 이 여정에서 우리를 도우시며,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어지시나니"(시편 34:15)라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라는 부르심에 순종하며,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악을 버리는 삶: 내 삶 속에서 여전히 붙잡고 있는 악한 습관이나 생각은 무엇인가? 그것을 하나님께 내려놓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결단을 할 수 있을까?
2. 선을 행하는 삶: 오늘 내가 이웃에게 선을 행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기회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3. 화평을 추구하는 삶: 현재 내 주변에서 갈등이나 분열이 있는 곳은 어디인가? 그곳에서 화평을 이루기 위해 내가 먼저 내디딜 수 있는 한 걸음은 무엇일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의 삶을 시편 34:14 말씀 앞에 내려놓습니다. 제 안에 남아 있는 악을 깨닫게 하시고, 그것을 버릴 용기를 주세요. 선을 행하며 이웃을 섬길 수 있는 마음과 힘을 주시고, 화평을 찾아 따르는 자로서 주님의 평안을 세상에 전하게 하소서. 매일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도우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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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3.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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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편 13절 묵상 - 말의 힘과 거룩한 삶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말은 우리의 삶에서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말을 조심하라는 뜻을 넘어, 우리의 언어가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혀는 작지만, 배의 키처럼 우리의 방향을 결정짓는 강력한 도구입니다(야고보서 3:4-5). 악한 말과 거짓은 관계를 파괴하고, 마음에 상처를 남기며, 하나님과의 거리를 멀어지게 합니다. 반면, 진실하고 선한 말은 생명을 주고 치유를 가져옵니다.

다윗이 이 시를 쓸 당시, 그는 고난 속에 있었습니다. 사울 왕의 핍박을 피해 블레셋 땅으로 도망쳤던 때입니다(사무엘상 21장). 그는 위험 속에서 거짓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며 이 찬양을 드렸습니다. 이 구절은 그의 회개와 결단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살면서 순간의 편의를 위해 거짓을 말하거나, 분노로 악한 말을 내뱉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돌아와 우리의 혀를 다스릴 때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말을 다스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야고보는 "혀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은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야고보서 3:2). 이는 우리의 내면이 정결해야 가능합니다.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로 채워질 때, 입술도 자연히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이 말한다"(마태복음 12:34)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혀를 금하는 첫걸음은 기도와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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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내 입술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웃을 세우며, 진리를 전하는 도구가 되고 있는가? 아니면 비판과 거짓, 상처를 주는 무기가 되고 있는가? 작은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니 혀를 악에서, 입술을 거짓에서 금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말을 인도하시길 기도하며, 그분의 은혜로 새롭게 시작합시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입술이 최근에 내뱉은 말은 어떤 열매를 맺었는가?
 - 내가 한 말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아니면 위로와 생명을 주었는지 돌아봅시다.
2. 어떤 상황에서 거짓이나 악한 말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가?
 - 나의 약한 순간을 인식하고, 그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3. 내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채워지고 있는가?
 - 입술의 말이 마음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내 내면을 점검하고 새롭게 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의 혀와 입술을 주께 드립니다. 제 말이 악과 거짓에서 멀어지고, 주님의 진리와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저의 마음을 말씀으로 채우시어 입술이 선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약한 순간에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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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3. 1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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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1편 8절 묵상 - 영원한 보호의 약속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이 짧지만 깊은 약속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놀라운 위로와 확신을 담고 있다. 시편 121편은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며 부른 노래로, 험난한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하는 간절한 고백이다. 그 마지막 구절인 8절은 이 여정의 끝이 아니라, 삶 전체를 아우르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돌보심을 선포한다.

“너의 출입을 지키시리로다”라는 표현은 단순히 물리적인 이동을 넘어 삶의 모든 순간을 의미한다. ‘나감’은 새로운 도전과 일상을 시작하는 발걸음이고, ‘들어옴’은 쉼과 회복의 시간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으로 나아갈 때나 집으로 돌아올 때나, 낮이든 밤이든, 늘 함께하신다. 이는 마치 목자가 양을 인도하며 위험에서 지키는 모습과 같다. 예수님께서 “나는 선한 목자라”(요 10:11)고 하신 말씀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부터 영원까지”라는 시간의 범위는 더욱 놀랍다. 하나님의 보호는 일시적이거나 조건적이지 않다. 우리의 연약함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약속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출 13:21-22)을 상기시킨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지키셨던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삶의 여정에 동일한 사랑으로 임하신다.

이 말씀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위로가 된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두려움과 불안이 우리를 덮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출입을 지키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직장으로 나가는 아침, 학교로 향하는 발걸음, 혹은 병원 문을 드나드는 순간에도 그분의 손이 우리를 붙들고 있다. 나아가 이 약속은 이 땅의 삶을 넘어 영원까지 이어진다. 죽음조차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롬 8: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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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말씀은 단순히 수동적인 위로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보호를 신뢰하며 우리는 담대히 걸어가야 한다.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수 1:9)고 하신 것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세상을 마주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지키시니 두려울 것이 없다.

결국 시편 121:8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찬양이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그분이 “지금부터 영원까지” 우리를 지키신다. 그러니 오늘, 이 약속을 붙잡고 감사하며 살아가자. 여호와는 우리의 출입을 지키시는 영원한 보호자이시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일상에서 "출입"의 순간들(예: 집을 나서거나 돌아오는 때)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얼마나 의식하고 있나요?
 - 삶의 바쁜 흐름 속에서 하나님의 동행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2. "지금부터 영원까지"라는 약속이 나에게 어떤 위로와 소망을 주나요?
 -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 이 영원한 약속이 나의 믿음을 어떻게 붙들어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3. 하나님의 보호를 신뢰하며 담대히 나아가야 할 나의 삶의 어떤 영역이 있나요?
 - 두려움이나 망설임이 있는 부분에서 하나님께 의지하며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지 고민해 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라는 말씀으로 저를 위로하시니 감사합니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두려움 없이 담대히 걸어가게 하소서. 저의 연약함을 아시고 영원한 보호로 감싸주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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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5편 12절 묵상 -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길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이 구절은 시편 25편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간구하며 드린 기도와 묵상의 한 부분입니다. 다윗은 이 시편에서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자비를 구합니다. 그 가운데 12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특별한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통해 어떻게 그분의 인도를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표현은 성경에서 자주 등장하며,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깊은 경외심과 존경, 그리고 순종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잠언 9장 10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모든 참된 지혜와 이해의 시작임을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누구일까요?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삶의 중심에 두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시편 25편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용서를 구합니다(7절, 11절).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알았고, 그럼에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자신을 내어놓고 아버지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우리는 경외의 삶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은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그가 택할 길"은 단순히 우리가 원하는 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길, 즉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을 가리킵니다. 이 길은 때로는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사야 55장 8절에서 하나님은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길은 언제나 우리를 위한 최선입니다.

다윗은 이 시편에서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라고 간구합니다(4절). 그는 자신의 판단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삶의 수많은 선택 앞에서 혼란을 겪습니다. 진로, 관계,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까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자신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가르침을 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말씀과 기도, 성령의 인도를 통해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십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단순히 길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길을 따라갈 수 있는 능력과 은혜를 받음을 암시합니다. 시편 25편 13절은 이어서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라"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개인의 평안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축복을 가져옵니다.

신앙의 선배들을 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인도를 따른 이들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배신과 노예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아버지의 뜻을 따랐고, 결국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가족을 구원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압박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와 계시를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길을 따라갈 힘을 얻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인가?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길인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잊고, 자신의 욕망이나 세상의 기준에 따라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우리를 다시 하나님 앞에 세웁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작은 순종을 실천하는 가운데 점점 아버지의 길을 알아가게 됩니다. 때로는 실수하고 넘어질지라도, 다윗처럼 다시 일어나 "주여, 나를 가르치소서"라고 구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신실하게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이자 위로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혼란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가 아버지를 찾을 때마다 친히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이 순간부터라도 여호와를 경외하며 아버지의 인도를 구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길 끝에는 평안과 축복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습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진정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며 살고 있는가?
 - 나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태도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2. 내가 걷고 있는 길은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길인가?
 - 현재 내가 내린 결정들과 삶의 방향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아니면 나 자신의 욕망에 치우쳐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3.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기도를 얼마나 간절히 드리고 있는가?
 - 혼란과 어려움 속에서 나만의 판단에 의지하기보다는, 하나님께 길을 묻고 아버지의 음성을 기다리는 시간을 얼마나 가지는지 생각해 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하는 하나님, 저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 세워 주시옵소서. 제 안에 교만과 연약함이 있을지라도, 주님의 은혜로 겸손히 주님 앞에 나아가겠습니다. 제 삶의 길을 가르쳐 주시고, 주님의 뜻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찾는 하루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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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8장 25절 묵상 - 욕심과 의지의 갈림길에서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잠언 28장 25절은 인간의 내면에 깃든 두 가지 상반된 태도와 그로 인해 나타나는 삶의 결과를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보여줍니다. 이 말씀은 욕심과 신뢰라는 두 길을 제시하며,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열매가 달라진다고 경고합니다. 오늘 이 구절을 묵상하며, 욕심이 가져오는 혼란과 여호와를 의지할 때 누릴 수 있는 참된 풍족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라는 말씀은 욕심이 인간 관계와 내면의 평화를 파괴하는 씨앗임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욕심은 끝없이 더 가지려는 마음, 남보다 앞서려는 갈망에서 비롯됩니다. 이런 마음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끊임없는 비교 속에서 자라나며, 결국 타인과의 갈등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더 높은 지위를 탐하며 동료를 밟고 올라가려는 태도나, 물질적 풍요를 위해 가족과의 시간을 희생하는 모습은 모두 욕심이 낳은 다툼의 실례입니다.

성경은 욕심의 위험성을 여러 곳에서 경고합니다. 야고보서 4장 1-2절에서는 "너희 가운데 싸움이 어디서 나며 다툼이 어디서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하며, 다툼의 근원이 바로 우리 안의 욕심임을 지적합니다. 욕심은 우리를 불만족의 늪에 빠뜨리고, 그 불만족은 결국 분노와 경쟁, 그리고 관계의 파괴로 이어집니다. 욕심에 사로잡힌 사람은 결코 만족할 줄 모르며, 항상 더 많은 것을 쫓다가 정작 소중한 것을 잃게 됩니다.

반면,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는 말씀은 욕심과는 전혀 다른 길을 제시합니다. 여기서 '풍족함'은 단순히 물질적인 부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히브리어 원문에서 '풍족하다'는 표현은 '기름지다' 또는 '충만하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는 내적 평안과 영적인 충만함을 포함합니다. 여호와를 의지한다는 것은 내 힘과 욕망에 의존하기보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섭리를 신뢰하며 살아가는 태도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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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1절에서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여호와를 의지할 때 비로소 참된 만족과 풍족함을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더 가지라고, 더 이루라고 우리를 몰아붙이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은 이미 가진 것으로 충분함을 깨닫게 합니다. 이는 물질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내면의 평화와 기쁨을 누리는 상태입니다.

잠언 28장 25절은 우리에게 두 갈래 길을 보여줍니다. 하나는 욕심으로 가득 찬 길이고, 다른 하나는 여호와를 의지하는 길입니다. 이 두 길은 마치 씨앗과 같아서, 우리가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열매가 달라집니다. 욕심의 씨앗은 다툼과 불화라는 열매를 맺지만, 의지의 씨앗은 평화와 풍족함이라는 열매를 가져옵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욕심을 부추기는 메시지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광고는 더 좋은 차, 더 큰 집, 더 높은 지위를 가지라고 유혹하고, 소셜 미디어는 남들의 삶을 보며 부족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런 욕심은 우리를 결코 행복으로 이끌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안과 갈등만을 더할 뿐입니다. 반면, 여호와를 의지하는 삶은 단순함 속에서 참된 기쁨을 발견하게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주님, 오늘 제게 주신 것으로 충분합니다"라고 고백할 때, 우리는 비로소 욕심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내 삶의 중심은 욕심인가, 아니면 여호와를 의지하는 믿음인가?" 만일 내가 다툼과 불화 속에 있다면, 혹시 내 안에 숨어 있는 욕심이 그 원인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반대로, 내게 평안과 충만함이 있다면, 그것은 여호와를 의지한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부터 작은 결단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욕심이 올라올 때마다 잠시 멈추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기는 연습을 시작해봅시다. "주님, 제 욕심을 내려놓고 주님을 의지합니다"라는 간단한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결코 부족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그분의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잠언 28장 25절은 우리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점검하라는 도전입니다. 욕심은 다툼을 낳고, 의지는 풍족함을 가져옵니다. 이 둘 중 무엇을 선택할지는 우리의 몫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욕심의 유혹을 떨쳐내고, 여호와를 의지하는 믿음의 길을 걷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길 끝에 기다리는 풍족함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과 기쁨일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삶에서 다툼이나 갈등이 생길 때, 그 근원이 혹시 욕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돌아볼 수 있나요?
 - 이 질문은 잠언 28장 25절의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라는 구절을 바탕으로, 내 안의 욕심이 관계나 내면의 평화를 해치는지 성찰하게 합니다.

2. 나는 여호와를 의지하며 평안과 풍족함을 경험한 순간이 언제였나요?
 - 이 질문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는 약속을 되새기며, 하나님께 의지했던 구체적인 경험을 떠올리게 합니다.

3. 오늘 내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더 의지하기 위해 어떤 작은 결단을 할 수 있을까요?
 - 이 질문은 말씀을 실천으로 옮기는 데 초점을 맞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결단을 고민하게 합니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제 안에 있는 욕심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툼과 불안을 일으키는 욕망을 내려놓고,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을 주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풍족함으로 제 삶을 채워주시어,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걷게 하시고, 제 모든 필요를 아시는 주님께 저를 맡깁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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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