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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편 7절 칼럼n - 의로움과 정직이 가져오는 빛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시편 11편 7절의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구절을 넘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 이 구절은 의로움과 정직이라는 가치가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신앙의 유무를 떠나, 이 말씀은 우리 내면에 자리 잡은 도덕적 나침반과 연결되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마음을 일깨운다.

의로움은 무엇일까? 이는 단순히 법을 지키는 것을 넘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공정하게 행동하려는 마음가짐이다. 예를 들어, 길에서 주운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행위는 작은 의로움의 실천이다. 이런 행동은 종교적 믿음과 관계없이 우리 모두가 선하다고 느끼는 본능에서 비롯된다. 세상은 때로 불공정하고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의로운 선택은 그 속에서 빛을 발한다. 시편의 이 구절은 의로움이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에게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평화를 가져온다고 말하는 듯하다.

정직은 의로움의 또 다른 얼굴이다. 정직한 사람은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때로 실수를 감추거나, 더 나아 보이기 위해 진실을 왜곡하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하지만 정직은 결국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친구에게 실수를 솔직히 고백했을 때 오히려 신뢰가 깊어졌던 경험, 혹은 직장에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함으로써 오해를 풀었던 순간을 떠올려 보자. 정직은 관계를 단단히 하고, 마음에 평온을 준다.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라는 표현은 신앙 안에서는 하나님을 만난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더 넓게는 정직함으로 자신과 세상을 마주할 용기를 얻는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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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이 특별한 이유는 그것이 약속하는 보상에 있다. 의로움과 정직을 실천하는 이들은 ‘그의 얼굴을 본다’는 희망을 품는다. 이는 신앙적인 맥락에서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의미하지만, 일상에서는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과의 진실한 연결을 경험하는 순간들로 해석할 수 있다. 누군가를 돕고 나서 느끼는 뿌듯함,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화해했을 때의 따뜻함—이런 순간들이 바로 ‘얼굴을 보는’ 경험 아닐까.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런 감정은 삶의 의미를 더해준다는 데 동의할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의로움과 정직은 때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선택으로 보인다. 경쟁이 치열하고, 성공이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듯한 세상에서 정직하게 사는 것은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구절은 그런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치를 상기시킨다. 의로움과 정직은 단기적인 이익을 넘어, 우리 삶에 깊은 울림을 준다. 타인에게 신뢰를 주고,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힘은 어떤 물질적 보상보다 강력하다.

결국, 시편 11장 7절은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는 얼마나 의롭게, 정직하게 살고 있는가? 완벽할 필요는 없다. 매일 작은 선택 속에서 조금 더 나은 방향을 향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삶이다. 이 말씀은 종교적 경계를 넘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선한 삶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의로움과 정직은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초석이다. 그러니 오늘, 단 한 번이라도 진실한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보자. 그 순간, 우리는 모두 ‘그의 얼굴’을 조금씩 보게 될 것이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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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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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1장 9절 강해 - 죄의 자백과 하나님의 용서

제목: 죄의 자백과 하나님의 용서
본문: 요한일서 1장 9절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성경 1요한 1장 9절은 하나님의 용서와 깨끗하게 하심에 대한 놀라운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이 말씀은 죄에 대한 인간의 책임과 하나님의 은혜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구절을 세 가지 요점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관련 성경 구절을 통해 깊이 이해하며,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1. 죄의 자백: 우리의 책임

첫 번째 요점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이라는 조건입니다. 여기서 "자백"은 단순히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죄를 숨기거나 변명하지 않고, 정직하게 하나님께 나아가야 함을 보여줍니다.

-관주: 시편 32:5 -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백하리라 하였더니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다윗은 죄를 자백한 후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했습니다. 이처럼 자백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적용: 우리는 일상에서 죄를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에게 정직한 자기 성찰과 회개를 촉구합니다. 오늘 하루, 내 마음과 행동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고백할 죄가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2.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의로우심: 용서의 근거

두 번째 요점은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라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한 분이시며, 동시에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이 의로움은 우리의 죄를 그냥 덮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정당하게 해결하심을 의미합니다.

-관주: 로마서 3:25-26 -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죄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셨으니." 하나님의 용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으며, 이는 하나님의 신실함과 의로움의 증거입니다.

-적용: 우리는 때로 용서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용서가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함을 상기시킵니다. 죄책감에 사로잡히기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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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죄 사함과 정결케 하심: 은혜의 결과

세 번째 요점은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는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단지 죄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불의에서 완전히 정결하게 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면죄가 아니라 새 삶으로의 변화입니다.

-관주: 이사야 1:18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되리라." 하나님의 정결케 하심은 철저하고 완전합니다.

-적용: 이 약속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과거의 죄로 인해 묶여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은혜를 받아 내 삶의 변화를 기대합시다.

맺는말[Conclusion]:

요한일서 1장 9절은 죄와 용서에 대한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죄를 자백함으로 책임을 다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의로우심을 믿으며, 그분이 주시는 용서와 정결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생생한 진리입니다. 

오늘 이 약속을 붙잡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죄를 숨기고 스스로를 속이며 살기보다, 하나님 앞에 솔직히 나아가 용서를 구하는 용기를 내 봅시다. 그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체험하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함을 받아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의 가정, 일터, 그리고 모든 관계 속에서 나타나기를 기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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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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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4장 51절 묵상 - 하늘로 올려지신 예수님의 축복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누가복음 24장 51절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이 마무리되는 감동적인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짧은 구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축복하시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하시는 순간을 묘사하며, 그리스도의 승리와 제자들에게 남겨진 소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예수님의 떠나심이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영원한 약속과 축복의 시작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축복하실 때에" 떠나셨다는 표현은 깊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축복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전하는 능력 있는 행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과 평화를 남기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이 앞으로의 사명을 감당할 때 필요한 힘과 위로가 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고, 그 시작은 축복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어려운 순간이나 이별의 때에 축복의 마음을 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기게 됩니다.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라는 구절은 예수님의 신성과 승리를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통해 죄와 사망을 이기셨고, 이제 하늘로 돌아가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영광의 자리에 오르셨음을 보여줍니다. 제자들은 이 장면을 보며 두려움 대신 경외와 소망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늘로 올려지신 예수님은 더 이상 육신의 제약 속에 계시지 않으며, 이제 어디서나 제자들과 함께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주님이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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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천 사건은 제자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누가복음 24장 52-53절에 따르면, 제자들은 예수님의 떠나심을 슬퍼하기보다 기뻤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에 힘썼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축복과 승천이 그들에게 확신과 기쁨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가심으로써 성령이 오실 길이 열렸고, 제자들은 곧 오순절에 성령을 받아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떠나심은 제자들을 떠난 것이 아니라, 더 큰 사명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 말씀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예수님의 승천은 우리의 믿음과 소망의 근거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려지셨다는 것은 그분이 우리의 구속자이자 중보자로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잇고 계심을 뜻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축복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합니다. 삶의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힘이 우리를 붙들어 줍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승천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상기시킵니다.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며 세상을 변화시켰듯,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을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또한 재림의 약속과 연결됩니다. 사도행전 1장 11절에서 천사들은 "하늘로 가신 이 예수는 너희에게서 하늘로 가신 그대로 오시리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려지신 것은 언젠가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을 보증하는 사건입니다. 이 약속은 우리로 하여금 소망 가운데 깨어 살아가게 합니다. 세상의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는 하늘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국, 누가복음 24장 51절은 예수님의 사랑, 승리, 그리고 약속이 담긴 말씀입니다. 축복하실 때에 떠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만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는 이 축복을 기억하며, 하늘로 올려지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재림을 기다리며 충성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시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결코 끝나지 않음을 선포하는 아름다운 증거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도 제자들처럼 기쁨과 찬양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축복하신 후 하늘로 올려지셨다는 사실이 나에게 어떤 위로와 소망을 주는가?
 - 이 질문은 예수님의 축복과 승천이 개인적인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되새기게 합니다.

2. 내 삶에서 예수님의 축복을 경험한 순간은 언제였으며, 그 축복을 어떻게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을까?
 - 이 질문은 축복의 경험을 돌아보고, 그 은혜를 실천으로 옮기는 방법을 고민하게 합니다.

3. 하늘로 올려지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믿음이 나의 일상적인 선택과 태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  
 - 이 질문은 재림의 소망이 현재의 삶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묵상하게 합니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 예수님, 축복하실 때에 하늘로 올려지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남겨주신 평안과 소망으로 오늘도 힘을 얻습니다. 주님의 축복을 기억하며 세상에 그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믿음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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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