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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2:53:34 잠언 2장 10-12절 묵상 - 지혜와 명철의 보호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1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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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장 10-12절 묵상 - 지혜와 명철의 보호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요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 내리라"

잠언 2장 10-12절은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 삶에 미치는 깊은 영향과 그 보호의 능력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지혜와 지식, 근신과 명철이 우리 마음과 영혼을 어떻게 채우고, 악한 길에서 우리를 건져내는지에 대해 말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우리에게 필수적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요”라는 말씀은 지혜와 지식이 단순한 정보의 축적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영혼을 충만하게 하는 생명력 있는 힘입니다. 세상의 지식은 종종 교만을 낳거나 일시적인 만족을 줄 뿐이지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는 우리의 내면을 밝히고 참된 기쁨을 줍니다. 이는 마치 어두운 방에 빛이 들어와 모든 것을 선명히 비추는 것과 같습니다. 지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고,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게 합니다. 예를 들어,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세상적인 성공이나 인정에 마음을 빼앗기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에게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도록 인도합니다.

둘째,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지혜가 단순히 이론적인 깨달음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보호의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근신은 신중함과 분별력을 의미하며, 명철은 올바른 판단과 통찰력을 나타냅니다. 이 두 가지는 마치 전쟁터에서 병사를 지키는 방패와 같아서, 우리를 유혹과 위험에서 보호합니다. 세상은 온갖 매력적인 거짓과 유혹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 사회에서는 물질주의나 쾌락주의가 마치 행복의 비결인 양 포장되어 우리를 유인합니다. 그러나 근신과 명철은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하게 합니다. 이는 우리가 단지 안전을 추구하는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길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삶의 자세임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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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 내리라”는 말씀은 지혜의 궁극적인 목적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를 죄의 길에서 구원하고, 패역한 자들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여기서 ‘악한 자의 길’은 단순히 도덕적 타락뿐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모든 삶의 방식을 포괄합니다. 패역을 말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거나 거부하며,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는 자들입니다. 오늘날 이는 잘못된 이념, 거짓된 가르침, 또는 심지어 우리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교만한 목소리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를 이러한 위험에서 건져내어, 의의 길로 인도합니다. 이는 마치 폭풍 속에서 안전한 항구로 배를 인도하는 등대와 같은 역할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내 삶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얼마나 구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는 종종 내 지식과 판단에 의존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내게 하나님의 지혜를 간구하는 삶이야말로 참된 기쁨과 보호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근신과 명철이 나를 지킬 때, 나는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설 수 있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잠언 2장 10-12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라는 분명한 초청입니다. 지혜는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영혼을 기쁘게 하며, 악한 길에서 우리를 건져내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고, 그분의 지혜로 무장하여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 삶의 나침반이 되어, 어떤 풍랑 속에서도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하기를 간구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삶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말씀 읽기나 기도를 통해 지혜를 간구하는 시간을 얼마나 자주 갖는가?
2. 세상의 유혹이나 잘못된 길에서 나를 보호해 준 근신과 명철의 순간이 있었는가? 그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어떻게 경험했는가?
3. 내가 따르고 있는 가치관이나 선택들이 하나님의 지혜와 일치하는지, 아니면 ‘악한 자의 길’이나 ‘패역한 말’에 영향을 받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 보자.

기도합시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지혜가 저의 마음을 채우고, 저의 영혼을 기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근신과 명철로 저를 보호하시어 악한 길에서 건져 주시옵소서. 매일 주님의 말씀 안에서 지혜를 구하며 살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주님의 길을 따르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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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