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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4.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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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3장 1-2절 강해 - 형제 사랑과 손님 대접의 삶

제목: 형제 사랑과 손님 대접의 삶
본문: 히브리서 13장 1-2절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이 구절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주어진 실천적인 권면으로, 신앙생활의 핵심인 사랑과 섬김을 강조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세 가지 교훈을 나누고, 성경의 다른 구절과 연결하며, 현대적인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살펴보겠습니다.

1. 형제 사랑을 계속하라

첫 번째 교훈은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라"는 명령입니다. 여기서 "형제 사랑"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 된 신앙 공동체를 향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이 사랑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이어야 함을 "계속하라"는 표현이 강조합니다.

-관주: 요한일서 4장 7절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아느니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형제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신앙의 표현임을 보여줍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교회 안에서 서로를 어떻게 대합니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형제자매의 필요를 살피고, 용서하며, 격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려움에 처한 교우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하거나 작은 도움을 주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두 번째 교훈은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는 권면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많은 신자들이 박해로 인해 떠돌이 신세가 되었고, 낯선 이들을 환대하는 것은 생존과 신앙의 문제였습니다. 이 명령은 단순한 예절을 넘어 사랑의 구체적 실천을 요구합니다.

-관주: 창세기 18장 1-8절에서 아브라함이 세 명의 나그네를 정성껏 대접한 사건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사실 하나님의 사자였고, 아브라함은 이를 통해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는 히브리서 13장 2절 후반부의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과 연결됩니다.

-적용: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낯선 이들을 경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나 가정에서 외로운 이웃, 난민, 혹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웃에게 식사를 대접하거나 교회에서 새 신자를 환영하는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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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천사들을 대접한 믿음의 보상

세 번째 교훈은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는 결과입니다. 이는 손님 대접이 단순한 인간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놀라운 일을 이룰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행할 때, 하나님은 이를 통해 은밀히 역사하십니다.

-관주: 마태복음 25장 40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사랑으로 섬길 때, 그것이 예수님께 드리는 섬김과 같음을 보여줍니다.

-적용: 우리는 모든 사람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외모나 배경을 넘어 사랑으로 대할 때, 하나님께서 예기치 않은 축복으로 응답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직장에서, 가정에서, 심지어 길거리에서 만나는 이들에게까지 적용됩니다.

맺는말[Conclusion]:

히브리서 13장 1-2절은 우리에게 형제 사랑과 손님 대접이라는 두 가지 실천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라고 도전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최근 한 교우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문병을 가지 못했던 일을 떠올렸습니다. 그때 바쁘다는 핑계로 지나쳤지만, 이 말씀을 통해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부터라도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낯선 이에게 먼저 인사하며 다가가고, 가정에서 가족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며, 이웃에게 손을 내밀 때마다 우리는 천사를 대접할지도 모르는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이 사랑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서로를 세워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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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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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장 7절 묵상 - 고난과 위로의 동행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이 구절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전한 편지의 한 부분으로, 고난과 위로라는 두 가지 주제가 깊이 얽혀 있는 말씀입니다. 이 짧은 문장 안에 담긴 의미는 단순히 고난의 현실을 인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한다는 확신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고난과 위로가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지, 그리고 그 가운데 견고한 소망이 어떻게 뿌리내리는지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바울은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이라고 말합니다. 이 소망은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의미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당시 많은 어려움과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교회 내의 분열, 도덕적 문제, 외부의 박해 등 그들의 신앙 여정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고난과 위로의 연결고리에 있습니다. 바울은 고난을 단순히 피해야 할 부정적인 것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고난이 신앙의 여정에서 필연적인 부분이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가 더욱 분명히 드러난다고 믿었습니다.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라는 문장은 이 연결고리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고난은 우리를 외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리스도와의 연합, 그리고 서로와의 연대 속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바울은 앞서 같은 장에서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친다"(고후 1:5)고 말합니다. 즉, 고난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회이며, 그 고난을 통해 우리는 그분의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위로는 단순한 감정적 위안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 그리고 궁극적인 구원의 약속에서 오는 깊은 평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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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에서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병고, 상실, 실패, 관계의 갈등 등 그 형태는 다양하지만, 고난의 무게는 때로 우리를 주저앉게 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고난이 끝이 아님을 상기시킵니다. 고난에 참여하는 자는 위로에도 참여합니다. 이는 마치 어두운 터널을 지나며 빛을 발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터널이 끝없이 이어질 것 같아도, 결국 출구가 있고 그곳에서 따스한 햇빛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는 것처럼 말입니다. 바울은 이 진리를 알았기에 고린도 성도들을 향한 소망을 견고히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구절은 또한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너희를 위한"이라는 표현을 통해 개인적인 소망을 넘어 공동체적 연대를 말합니다. 고난은 우리를 고립시킬 수 있지만, 위로는 공동체 안에서 더욱 풍성해집니다.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위로의 말을 건네는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경험합니다. 고린도 교회가 분열 속에서도 하나가 되기를 바랐던 바울의 마음이 이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 역시 오늘날 교회와 가정, 이웃 안에서 고난을 함께 짊어지고 위로를 나누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우리에게 소망의 근거를 묻습니다. 바울의 소망은 단순한 낙관주의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뿌리내린 소망이었습니다. 고난이 있을지라도 위로가 뒤따르고, 위로가 있기에 소망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이 진리는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세상은 불확실하고 고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하나님의 위로는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고린도후서 1장 7절을 묵상하며, 우리는 고난과 위로가 함께 가는 길을 걸어가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고난은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내지만, 위로는 하나님의 강함을 보여줍니다. 이 둘은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신앙의 여정에서 함께 엮인 실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맙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그분의 위로가 우리의 견고한 소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로 하루를 살아가며, 고난 속에서도 위로를 나누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삶에서 고난을 마주할 때, 나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그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
 - 이 질문은 고난을 단순히 부정적인 것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위로를 찾을 수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2. 내 주변의 누군가가 고난을 겪고 있을 때, 나는 어떻게 그들의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까? 공동체 안에서 위로를 나누는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
 - 공동체적 연대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내가 다른 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됩니다.

3. 나의 소망은 무엇에 뿌리내리고 있는가? 세상적인 낙관주의인지, 아니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기반한 견고한 믿음인지 점검해보라.
 - 소망의 근거를 점검하며,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이끕니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고난 속에서도 위로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의 삶에 찾아오는 어려움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느끼며, 견고한 소망을 붙들게 하소서. 또한 저를 통해 주변의 아픔을 위로하는 도구로 사용해 주시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으로 섬기게 하여 주소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안에서 저의 소망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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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