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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2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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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0장 24절 묵상 - 하나님의 사명을 위한 헌신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 바울은 이 말씀에서 자신의 삶의 목적과 헌신을 강렬하게 드러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조차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헌신과 복음 전파의 소중함을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첫째, 바울은 자신이 "달려갈 길"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확신하며 그 방향으로 전심전력 달려갔습니다. 이는 단순한 목표나 계획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영적 여정이었습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그분이 주신 길을 따라가는 믿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울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은 우리의 일상을 거룩한 여정으로 변화시킵니다.

둘째, 바울은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강조합니다. 그의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것이었습니다. 복음은 단순한 메시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죄인을 구원하시고 새 생명을 주시는 능력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난과 박해를 감수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을 증언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이는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가정, 직장,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복음의 빛을 비추는 삶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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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바울은 자신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는 자기 중심적인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안락함과 자기 보존을 추구하라고 말하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모든 것을 드리는 삶이 참된 가치가 있음을 증거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도전이 됩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우리의 시간, 재능, 자원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얼마나 기꺼이 드리고 있습니까?

이 본문을 묵상하며, 바울의 헌신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돌아봅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고유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 사명은 때로 어렵고 희생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처럼 하나님의 은혜에 뿌리내린 믿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참된 기쁨과 삶의 목적을 발견합니다. 복음을 증언하는 삶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연약함을 능력으로 바꾸시며, 우리의 헌신을 통해 그분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사도행전 20장 24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헌신하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것을 촉구합니다. 바울처럼 우리도 달려갈 길을 확신하고, 주님께 받은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며, 생명보다 귀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이 묵상을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나타내는 거룩한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달려갈 길"은 무엇이며, 나는 그 길을 얼마나 확신하고 따라가고 있는가?
 - 바울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자신의 길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나의 삶에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경험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2. 나는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어떻게 증언하고 있는가?
 - 복음은 말과 행동을 통해 드러납니다. 가정, 직장, 이웃과의 관계에서 복음의 빛을 비추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3. 내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며,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그것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 바울은 생명조차 귀하게 여기지 않는 헌신을 보였습니다. 나의 우선순위와 헌신의 대상이 하나님의 뜻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점검해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사도 바울을 통해 보여주신 헌신과 복음의 열정을 저희에게도 부어주시옵소서. 주께서 주신 길을 분명히 알게 하시고, 그 길을 기쁨으로 달려가게 하옵소서. 일상 속에서 복음을 증언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우리의 생명보다 주님의 뜻을 더 귀히 여기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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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22.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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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1편 14절 묵상 -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특별한 약속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시편 91편은 고난과 위험 가운데 있는 자를 향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선포하는 귀한 말씀입니다. 그 중에서도 14절은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는 선언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자를 향해 친히 약속하시는 장면과도 같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지는 축복과 보호의 약속을 두 가지 조건과 두 가지 결과로 나누어 보여줍니다.

첫째,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는 말씀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단순한 감정적 애정을 넘어, 전인격적 신뢰와 헌신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원어(히브리어 ‘חָשַׁק’, 하샤크)는 깊은 애착을 의미하며,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의지와 애정을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에서 나오는 사랑이며, 이러한 사랑은 입술의 고백만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결단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이렇게 사랑하는 자에게 ‘건지심’을 약속하십니다. 이는 위기나 고난에서의 구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죄와 심판에서의 구원을 포함합니다.
(참고: 로마서 8:2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둘째,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단순한 지식적 앎이 아니라 관계적 이해, 곧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경험하고 깨닫는 것을 말합니다. 히브리 문화에서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닌 존재 자체와 인격, 속성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분의 성품과 구원, 거룩하심을 알고 그것을 경외함으로 따르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에게 하나님은 그를 ‘높이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높이시는 것입니다. 이는 때로는 사람들 앞에서의 명예일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하늘의 상급을 의미합니다.
(참고: 요한복음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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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 안에 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복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이름을 아는 자는 고난과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며, 하늘의 시선 안에서 높임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을 얼마나 삶으로 살아내고 있을까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단지 감정적인 동의가 아니라, 매일의 선택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성경을 통해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가며, 그분의 뜻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길을 걸으려는 진지한 노력을 포함합니다.

이 시대는 수많은 유혹과 위험, 불확실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분의 이름을 아는 자는 이 모든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인도를 받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붙들고 오늘도 담대히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을 어떻게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가?
 - 나의 말, 행동, 선택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드러나고 있는가를 점검해 보십시오.
 -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나에게 어떤 우선순위를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돌아보세요.

2. 나는 하나님의 이름, 곧 그분의 성품과 뜻을 바르게 알고 있는가?
 -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단지 정보가 아니라 관계임을 기억하며,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깊이 경험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노력이 내 삶 속에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성찰해보세요.

3. 내가 겪고 있는 고난이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과 높이심을 신뢰하며 기다리고 있는가?
 - 삶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약속을 붙들고 있는가?
 - ‘하나님이 건지시리라, 높이시리라’는 약속이 나에게 실제적인 위로와 소망이 되고 있는지를 묵상해보세요.

기도합시다:

아버지 하나님, 주님을 사랑하게 하소서. 단지 감정적인 고백이 아니라, 삶으로 사랑을 증명하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을 더 깊이 알게 하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 속에서 주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이 약속의 말씀이 오늘 저의 삶을 붙들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진정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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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2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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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훔 1장 7절 묵상 - 하나님의 선하심과 피난처 되심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나훔 선지자의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나훔 1장 7절은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백성에 대한 사랑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선하심, 환난 중에 피난처 되심, 그리고 그분을 신뢰하는 자들을 아시는 주님의 세 가지 속성을 강조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보호하심을 깊이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여호와는 선하시다"는 선언은 하나님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단순히 도덕적 완전함을 넘어, 그분의 모든 행위와 뜻이 우리에게 유익을 주고 생명을 살리는 속성을 가리킵니다. 세상은 불완전하고 때로는 악으로 가득 차 있지만, 하나님은 변함없이 선하십니다. 시편 34편 8절은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고 알지어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재입니다. 어려운 순간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할 때, 우리는 그분의 선한 계획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희생은 하나님의 선하심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증명합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신 그 사랑은 하나님의 선하심의 절정입니다.

둘째,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 되심을 강조합니다. 산성은 전쟁이나 위험 속에서 안전을 보장하는 요새입니다. 인생에는 예상치 못한 환난이 찾아옵니다. 질병, 재정적 어려움, 관계의 갈등, 혹은 내면의 두려움과 같은 폭풍이 우리를 흔들 때, 하나님은 우리의 견고한 피난처가 되십니다. 이사야 25장 4절은 하나님을 "폭풍을 피하는 피난처"로 묘사합니다. 세상의 어떤 보호도 완전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품은 절대적인 안식처입니다. 다윗은 시편 46편 1절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라"고 고백했습니다. 환난 속에서 하나님께로 도망갈 때, 우리는 그분의 평강과 보호를 경험합니다.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지키시는 실제적인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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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개인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각자를 아시고 돌보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아신다"는 표현은 깊은 관계와 친밀함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 두려움, 소망을 아십니다. 마태복음 10장 30절에서 예수님은 "너희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그분의 특별한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할 때 누릴 수 있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로 피한다는 것은 세상의 소망을 내려놓고 그분의 뜻에 맡기는 믿음의 행동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이며, 그들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보호를 풍성히 누립니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과 위로를 동시에 줍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환난 속에서 그분께로 피하며, 그분이 나를 아신다는 확신 속에 살아가라는 도전입니다. 세상은 불확실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변함없는 산성이십니다. 우리의 삶이 흔들릴 때,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합시다. 그분께로 피할 때, 우리는 참된 평안과 소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훔의 메시지는 심판의 경고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합니다. 그 은혜는 오늘도 우리를 붙드십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선하심을 묵상하며 그분께 피하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환난 속에서도 그분이 나의 산성이심을 고백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아시고, 당신의 모든 필요를 채우실 선한 하나님이십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선하심을 내 삶에서 어떻게 경험했는가?
 - 최근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느낀 순간이나 그분의 선한 인도하심을 경험한 사례를 떠올려 보고, 그것이 나의 믿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나눠보십시오.

2. 환난 속에서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기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 현재 나를 흔드는 두려움이나 의지하고 있는 세상적인 것들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기 위해 어떤 결단이 필요한지 묵상해 보십시오.

3.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다"는 사실이 내 일상에서 어떤 위로와 소망을 주는가?
 - 하나님의 개인적인 관심과 사랑을 믿는 것이 나의 기도, 선택, 혹은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선하심과 환난 날에 피난처 되심을 찬양합니다. 저를 아시고 돌보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환난 속에서도 주님께 피하며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주님의 선한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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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2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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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4장 8절 묵상 -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복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이 말씀은 로마서 4장 8절에서 바울이 다윗의 시편 32편 1-2절을 인용하며 전하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이 구절은 죄의 용서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받는 복을 강조합니다. 인간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시는 사람은 참된 복을 누린다는 선언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신앙과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봅니다.

먼저, 이 구절은 죄의 문제를 직시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를 짓고, 그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덮으시고, 그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는 단순히 죄를 무시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죄의 대가를 치르시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결과입니다. 로마서 4장은 아브라함을 예로 들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원리를 설명합니다. 아브라함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복을 누립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깊은 위로를 줍니다. 우리는 종종 과거의 잘못과 실패로 인해 스스로를 정죄하거나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것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위로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확실한 진리입니다. 이사야 1장 18절에서도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완전하며, 그분의 은혜는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책감에 사로잡히기보다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고, 그 은혜 안에서 자유와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또한, 이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촉구합니다. 죄 사함의 복은 우리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물입니다. 이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다윗은 시편 32편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은 후,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했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할 때마다 그분께 감사드리며, 그 은혜를 삶으로 증거 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말과 행동, 그리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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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이 말씀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삶을 도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형제자매와 이웃의 잘못을 용서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6장 14-15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사람은 그 은혜를 반영하여 다른 사람에게도 관용과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 역사할 때 가능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인정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과거의 죄와 실패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는 날마다 새롭게 변화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소망은 우리로 하여금 어려움 속에서도 담대히 나아가게 합니다.

로마서 4장 8절은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복음을 선포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죄 사함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용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그분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라는 이 말씀은 오늘도 우리의 삶에 깊은 울림을 주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새롭게 경험하게 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용서하셨다는 약속을 얼마나 깊이 믿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어떤 위로와 자유를 경험하고 있는가?
2.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하나님의 용서를 떠올리며 어떤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가?
3.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죄 사함의 복을 내 삶에서 어떻게 감사와 찬양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기억하지 않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 놀라운 복을 깨닫고 날마다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주님의 용서를 본받아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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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1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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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장 11절 묵상 -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이 구절은 바울이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의 본질과 성숙함에 대해 논하며 전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영적 성장과 성숙의 여정을 깊이 돌아보게 합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태도에서 장성한 사람으로 변화하는 과정은 단순히 나이를 먹는 것을 넘어, 우리의 사고와 행동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변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아이의 특징은 순수함과 동시에 미성숙함입니다. 어린아이는 자기 중심적이며,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고, 깊은 이해 없이 감정에 따라 행동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과거에 이런 상태에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말하는 것, 깨닫는 것, 생각하는 것”이 모두 어린아이와 같았다고 표현하며, 이는 우리의 언어, 판단, 그리고 사고방식이 한계에 갇혀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처음 신앙의 여정을 시작할 때 경험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의 욕망과 두려움에 따라 반응하며, 때로는 사랑보다는 이기심으로 행동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영적 성숙의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줍니다. 성숙은 단순히 지식이 늘어나거나 경험이 쌓이는 것 이상입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과 삶이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로 재구성되는 과정입니다. 어린아이의 일, 즉 자기중심적인 태도, 얕은 이해, 충동적인 행동을 버리고, 사랑과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고린도전서 13장의 핵심 주제인 사랑과도 깊이 연결됩니다. 바울은 사랑이 모든 것을 인내하고, 자랑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덮어준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랑은 어린아이의 미성숙함을 넘어 성숙한 믿음의 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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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강력한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과연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장성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의 말과 행동은 여전히 자기중심적이지 않은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성숙한 신앙을 추구하고 있는가? 이 질문들은 우리의 신앙 여정을 점검하게 합니다. 때로 우리는 세상적인 욕망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혀 어린아이처럼 반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부르십니다. 이는 끊임없는 기도와 말씀 묵상,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또한, 이 구절은 공동체 안에서의 성숙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분열과 경쟁, 그리고 영적 교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사랑과 겸손으로 하나가 되라고 촉구합니다. 우리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세워주고, 사랑으로 섬기며, 미성숙한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이는 개인의 성숙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성숙해지는 길입니다.

결국, 이 말씀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는 우리의 시작점일 뿐, 최종 목적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끊임없이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가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그분께 나아가며,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오늘 나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하는지 돌아봅시다. 그리고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나아가기 위해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님, 저를 어린아이의 일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과 진리로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주소서.”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말과 행동에서 여전히 어린아이와 같은 미성숙함이 드러나는 부분은 무엇인가?
 - 내 언어나 태도가 자기중심적이거나 충동적인지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을 점검해봅시다.

2. 나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있는가?
 -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깊이 이해하고 따르는 삶을 살고 있는지 자문해봅시다.

3. 공동체 안에서 나는 다른 이들을 세우고 사랑으로 섬기는 성숙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가?
 - 교회나 가정에서 분열이나 이기심 대신 사랑과 겸손으로 하나 되는 데 기여하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저를 어린아이의 미성숙함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과 진리로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주소서. 제 말과 행동이 주님을 반영하며, 공동체 안에서 사랑으로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날마다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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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1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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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5장 8-9절 묵상 - 깨어 있으라, 믿음으로 맞서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삶의 여정을 걷다 보면, 우리를 위협하고 유혹하는 수많은 장애물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중 가장 교묘하고도 치명적인 존재는 사탄, 곧 마귀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마귀를 "우는 사자"라고 표현하면서, 마치 사냥감을 찾는 맹수처럼 마귀가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신자의 삶이 실제로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놓여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마귀는 단순히 외적으로 위협하거나 괴롭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는 매우 교활하게 접근하여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우리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의심을 심고, 세상의 유혹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며, 결국은 신앙을 포기하도록 몰아갑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근신하라, 깨어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단순한 정신 차림이나 주의 정도가 아니라, 영적으로 긴장하고 항상 깨어 있으라는 절박한 요청입니다.

"깨어 있음"은 단순한 경계가 아니라, 삶 전체를 하나님께 집중하는 자세입니다. 영적으로 잠든 자는 마귀의 공격에 쉽게 무너집니다. 하지만 깨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시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중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깨어 있음은 곧 믿음의 실천이며,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는 삶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귀를 대적할 수 있을까요? 베드로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고 말합니다. 믿음은 단지 생각이나 감정의 문제가 아닙니다. 믿음은 살아 있는 실체이며,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시험과 유혹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 위에 서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는 것이 바로 믿음의 실천입니다. 이 믿음이 강할수록 우리는 마귀의 공격 앞에 설 수 있고,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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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베드로는 우리가 겪는 고난이 결코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에 있는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위로와 함께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같은 믿음을 가진 이들과 함께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서로를 위한 기도의 자리요, 연약한 지체를 세우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깨어 기도하며, 믿음을 격려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단지 경고로 끝나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소망의 메시지입니다. 마귀는 실제로 존재하고, 우리를 공격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가 믿음 안에 굳건히 서 있다면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확신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고, 어떤 고난 속에서도 승리하도록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오늘도 우리는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깨어 기도하고, 믿음 위에 굳건히 서며, 서로를 위하여 기도할 때, 우리는 마귀의 모든 궤계를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며, 끝까지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지금 영적으로 깨어 있는가?  
2. 나의 믿음은 흔들림 없이 굳건한가?  
3. 고난당하는 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기도합시다:

주님, 오늘도 나를 유혹하고 넘어뜨리려는 사탄의 계략 앞에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말씀으로 깨어 있게 하시고, 믿음을 굳건히 하사 어떤 고난 속에서도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또한 같은 싸움을 싸우는 믿음의 형제자매를 기억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Cg.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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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1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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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9장 2절 묵상 - 하나님의 동행이 가져오는 형통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창세기 39장 2절은 요셉의 삶에서 하나님의 동행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요셉이 노예로 팔려간 이집트에서 보디발의 집에 들어가게 된 상황을 묘사합니다. 요셉은 형들의 배신으로 인해 가족과 고향을 잃고, 낯선 땅에서 가장 낮은 신분으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절은 그의 외적인 환경이 비참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기에 그가 형통할 수 있었다고 선언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동행이 삶의 모든 상황 속에서 어떻게 능력을 발휘하는지를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첫째, 이 말씀은 '하나님의 임재가 요셉의 형통의 근원'임을 강조합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라는 문장은 단순한 서술이 아니라 요셉의 성공과 번영의 핵심 원인을 밝힙니다. 요셉은 자신의 재능이나 노력만으로 형통한 자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는 노예라는 신분, 이방 땅이라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 아래 있었기에 모든 일이 잘 풀렸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위로가 됩니다. 세상은 우리의 성공을 외적인 조건 - 돈, 지위, 학벌 - 으로 판단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오직 그분의 임재가 우리의 삶을 결정짓습니다. 내가 지금 어떤 처지에 있든,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그곳에서 형통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둘째, 요셉의 형통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줍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붙들고 있었지만, 그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수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형들에게 배신당하고, 노예로 팔려가고, 나중에는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요셉을 결코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창세기 39장 2절은 요셉의 삶이 하나님의 신실한 인도하심 아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약속을 전합니다. 비록 지금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그 고난은 결코 우리의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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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요셉의 형통은 '그의 충실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비록 본문에서 직접적으로 요셉의 행동이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이어지는 구절들에서 그는 주인의 신뢰를 받을 만큼 성실히 일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창 39:4-6). 요셉은 노예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맡겨진 일을 최선을 다해 감당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동행이 단순히 외적인 성공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셨기에,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충실히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성공을 결과로만 정의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충실함을 보십니다. 내가 지금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그곳이 바로 형통의 시작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형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세상은 형통을 물질적 부나 사회적 성공으로 측정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형통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삶이 열매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셉의 형통은 단순히 보디발의 집에서 높은 지위를 얻은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의 삶은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의 일부였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형통도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할 때, 우리의 삶은 비록 세상적으로는 초라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손 안에서 놀라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창세기 39장 2절은 하나님의 동행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요셉처럼 우리도 때로는 예상치 못한 고난과 시련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순간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우리는 결코 실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의 연약함을 강함으로 바꾸시고, 우리의 고난을 형통으로 인도하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내가 지금 어떤 상황에 있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충실히 나아갈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손 안에서 형통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동행'을 내 삶에서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 요셉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자.
2. '충실함'을 현재 내가 맡은 자리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가? 요셉처럼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있는지 묵상해 보자.
3. '형통의 의미'를 나는 어떻게 정의하는가? 세상적인 성공이 아닌 하나님의 뜻 안에서 열매 맺는 삶을 위해 어떤 변화를 추구할 것인지 생각해 보자.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요셉과 함께하셨던 것처럼 저와도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임재를 힘입어 충실히 살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뜻 안에서 형통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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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1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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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장 10-12절 묵상 - 지혜와 명철의 보호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요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 내리라"

잠언 2장 10-12절은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 삶에 미치는 깊은 영향과 그 보호의 능력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지혜와 지식, 근신과 명철이 우리 마음과 영혼을 어떻게 채우고, 악한 길에서 우리를 건져내는지에 대해 말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우리에게 필수적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요”라는 말씀은 지혜와 지식이 단순한 정보의 축적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영혼을 충만하게 하는 생명력 있는 힘입니다. 세상의 지식은 종종 교만을 낳거나 일시적인 만족을 줄 뿐이지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는 우리의 내면을 밝히고 참된 기쁨을 줍니다. 이는 마치 어두운 방에 빛이 들어와 모든 것을 선명히 비추는 것과 같습니다. 지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고,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게 합니다. 예를 들어,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세상적인 성공이나 인정에 마음을 빼앗기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에게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도록 인도합니다.

둘째,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지혜가 단순히 이론적인 깨달음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보호의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근신은 신중함과 분별력을 의미하며, 명철은 올바른 판단과 통찰력을 나타냅니다. 이 두 가지는 마치 전쟁터에서 병사를 지키는 방패와 같아서, 우리를 유혹과 위험에서 보호합니다. 세상은 온갖 매력적인 거짓과 유혹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 사회에서는 물질주의나 쾌락주의가 마치 행복의 비결인 양 포장되어 우리를 유인합니다. 그러나 근신과 명철은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하게 합니다. 이는 우리가 단지 안전을 추구하는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길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삶의 자세임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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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 내리라”는 말씀은 지혜의 궁극적인 목적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를 죄의 길에서 구원하고, 패역한 자들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여기서 ‘악한 자의 길’은 단순히 도덕적 타락뿐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모든 삶의 방식을 포괄합니다. 패역을 말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거나 거부하며,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는 자들입니다. 오늘날 이는 잘못된 이념, 거짓된 가르침, 또는 심지어 우리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교만한 목소리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를 이러한 위험에서 건져내어, 의의 길로 인도합니다. 이는 마치 폭풍 속에서 안전한 항구로 배를 인도하는 등대와 같은 역할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내 삶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얼마나 구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는 종종 내 지식과 판단에 의존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내게 하나님의 지혜를 간구하는 삶이야말로 참된 기쁨과 보호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근신과 명철이 나를 지킬 때, 나는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설 수 있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잠언 2장 10-12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라는 분명한 초청입니다. 지혜는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영혼을 기쁘게 하며, 악한 길에서 우리를 건져내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고, 그분의 지혜로 무장하여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 삶의 나침반이 되어, 어떤 풍랑 속에서도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하기를 간구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삶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말씀 읽기나 기도를 통해 지혜를 간구하는 시간을 얼마나 자주 갖는가?
2. 세상의 유혹이나 잘못된 길에서 나를 보호해 준 근신과 명철의 순간이 있었는가? 그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어떻게 경험했는가?
3. 내가 따르고 있는 가치관이나 선택들이 하나님의 지혜와 일치하는지, 아니면 ‘악한 자의 길’이나 ‘패역한 말’에 영향을 받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 보자.

기도합시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지혜가 저의 마음을 채우고, 저의 영혼을 기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근신과 명철로 저를 보호하시어 악한 길에서 건져 주시옵소서. 매일 주님의 말씀 안에서 지혜를 구하며 살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주님의 길을 따르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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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