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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2편 11절 묵상 - 의인의 기쁨과 정직한 마음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이 구절은 시편 32편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의인들이 누리는 기쁨과 찬양의 삶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명령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기쁨과 정직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1. 의인의 기쁨의 근원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라는 말씀은 의인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초대입니다. 여기서 '의인'이란 완벽한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죄를 용서받고 그분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한 분들을 가리킵니다. 시편 32편의 앞부분을 보면, 다윗은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은 후에 경험한 자유와 평안을 노래합니다. 이 기쁨은 세상적인 조건이나 물질적 풍요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여호와, 즉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서 비롯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순간적인 쾌락과 만족을 약속하지만, 그것들은 곧 사라집니다. 반면,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은 영원한 샘과 같이 우리의 영혼을 채워줍니다. 이 기쁨은 고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을 주며, 우리로 하여금 모든 상황에서 감사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단순히 감정을 표현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뿌리내린 삶을 살라는 초대입니다.

2. 정직한 마음의 중요성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라는 표현은 기쁨의 조건으로서 정직함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정직함은 단순히 거짓을 말하지 않는 도덕적 태도를 넘어섭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된 마음, 숨김없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시편 32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죄를 숨기려 했을 때 겪었던 고통을 고백합니다(32:3-4). 그러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갔을 때, 그는 용서와 회복을 경험했습니다(32:5). 이 과정에서 정직한 마음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않으면, 우리의 기쁨은 얕고 일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약점이나 죄를 감추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꿰뚫어 보십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겉으로 보이는 경건함이 아니라, 내면의 진실함을 요구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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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즐거이 외치는 삶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라는 부분은 기쁨이 단순히 내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표현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 외침은 억지로 짜낸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한 분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의인들이 외치는 소리는 찬양이 되고, 감사로 이어지며, 다른 분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부정적인 말과 불평으로 하루를 채웁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의 입술을 새롭게 하라는 도전입니다. 즐거이 외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가득 차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가족, 친구, 이웃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우리의 외침이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메아리가 될 수 있습니다.

4. 적용: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시편 32편 11절은 과거의 다윗에게만 주어진 말씀이 아니라, 현재,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살아있는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각자 죄와 연약함을 안고 있지만,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안에서 의인으로 불림을 받았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 여호와를 기뻐하고 있는가? 내 마음은 하나님 앞에 정직한가? 나의 삶은 기쁨의 외침으로 채워져 있는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기뻐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그리고 그 기쁨을 주변과 나누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끝없는 도전을 주지만, 동시에 한없는 위로와 소망을 선사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이 말씀은 하나님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리며 정직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촉구합니다. 우리의 기쁨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선물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뻐하며 즐거이 외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지금 여호와를 진정으로 기뻐하고 있는가?
 - 내 삶의 기쁨이 세상적인 조건에 좌우되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참된 기쁨을 누리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2. 내 마음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정직한가?
 - 숨기고 싶은 약점이나 죄가 있다면, 그것을 정직하게 고백하며 하나님께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3. 나의 삶은 기쁨의 외침으로 주변에 영향을 주고 있는가?
 - 일상에서 불평 대신 감사와 찬양이 넘치고 있는지, 내 말이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지 점검해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저를 의인으로 불러주시고 기뻐하라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제 마음이 정직하게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고, 세상 속에서도 주님께 뿌리내린 기쁨으로 살게 하여 주세요. 제 삶이 주님을 향한 찬양이 되고, 주변에 그 기쁨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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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6장 4절 묵상 - 기도와 말씀에 힘쓰는 삶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사도행전 6장 4절은 초대교회 사도들이 보여준 신앙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당시 교회가 성장하면서 여러 가지 행정적인 필요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도들은 본연의 사명에서 벗어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단호히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고 선언하며, 자신들의 핵심 사명을 지켰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도전을 줍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무엇에 힘써야 할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기도와 말씀을 최우선으로 삼는 삶이 과연 가능할까요?

기도의 중요성

사도들이 "기도하는 일"을 첫 번째로 언급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 그리고 신앙의 뿌리입니다. 기도 없는 신앙은 마치 물 없는 나무와 같아서 결국 시들어 버립니다. 사도들은 교회의 성장과 어려움 속에서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바쁜 사역 중에 늘 기도하셨던 모습을 떠올리면, 기도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생명력의 원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얼마나 기도에 힘쓰고 있을까요? 바쁜 일정 속에서 기도는 종종 뒷전으로 밀려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도들의 결단을 보면, 기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며, 삶의 모든 순간을 주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삶은 단순히 시간을 내는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입니다.

말씀 사역의 소중함

사도들이 두 번째로 강조한 것은 "말씀 사역"입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계시와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는 길잡이입니다. 초대교회는 말씀을 통해 성장했고, 사도들은 말씀을 전하며 사람들의 영혼을 깨웠습니다. 말씀 사역은 단순히 설교하는 행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리를 삶으로 살아내고,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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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교회에서도 말씀의 중요성은 변함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의 주의를 분산시키려 합니다. 소셜 미디어, 뉴스, entertainment 등 수많은 소음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사도들의 결단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말씀에 얼마나 힘쓰고 있는가?"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기본적인 소명입니다. 말씀 없이 기도만 하는 것은 방향을 잃기 쉽고, 기도 없이 말씀만 붙잡는 것은 생명력을 잃기 쉽습니다. 이 둘은 서로를 보완하며 우리의 신앙을 굳건히 세웁니다.

삶 속에서의 적용

사도들의 선언은 단순한 의지가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들은 행정적인 일을 다른 이들에게 맡기고, 기도와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실천적인 결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중 기도와 말씀을 위한 시간을 정해놓고 지키는 것은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거나, 잠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며 말씀을 묵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사도들이 공동체를 위해 헌신했듯, 우리도 주변 사람들과 기도와 말씀을 나누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혹은 친구들과 함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작은 모임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도들의 사역이 교회 전체에 생명을 불어넣었듯, 우리의 작은 실천도 주변에 선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맺는말[Conclusion]: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는 사도들의 다짐은 초대교회의 기초를 세운 선언이자,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신앙의 나침반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수많은 우선순위를 강요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기도와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깊이 연결되고, 말씀을 통해 그분의 뜻을 깨달으며, 그 깨달음을 삶으로 살아낼 때, 우리의 신앙은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묵상하며 다시 한번 결단해봅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기도와 말씀에 힘쓰는 삶을 선택합시다. 사도들이 그러했듯, 우리도 이 두 가지를 붙잡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기도와 말씀은 우리의 영적 호흡입니다. 이 호흡이 멈추지 않는 한,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일상에서 기도와 말씀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가?
 - 바쁜 삶 속에서 기도와 말씀을 위한 시간을 따로 떼어놓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일들에 밀려 뒷전으로 두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2. 내가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얼마나 깊이 교제하고 있는가?
 - 기도와 말씀 묵상이 형식적인 의무로 그치지 않고, 진정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키우는 시간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해봅시다.

3. 내 주변에 기도와 말씀을 나누며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사도들처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기도와 말씀을 실천할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해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하는 하나님, 저희가 기도와 말씀에 힘쓰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주님께 마음을 드리고, 말씀을 통해 진리를 깨닫게 하시어, 그 깨달음을 삶으로 살아내게 하소서. 저희 주변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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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32절 묵상 -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진리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2절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깊이 있는 가르침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의 문장은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약속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진리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지, 그리고 이 자유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진리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는 단순히 사실이나 지식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진리는 곧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 자신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즉, 진리는 한 인격,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뜻과 사랑입니다. 이 진리를 안다는 것은 단순히 머리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마음과 삶으로 받아들이고 체험하는 것을 뜻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수많은 “진리”를 제시합니다. 광고, 이념, 철학, 그리고 개인의 욕망은 각기 다른 형태로 진리임을 주장하며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종종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속박에 묶이게 합니다. 반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는 변하지 않는 영원한 기준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속이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눈을 열어 참된 삶의 목적을 보게 합니다.

진리가 주는 자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말씀은 자유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자유는 종종 외적인 제약의 제거나 개인의 욕망을 마음껏 추구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시는 자유는 훨씬 더 깊고 내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죄와 두려움, 죽음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죄의 노예가 되어 있습니다(요 8:34). 죄는 우리를 얽매고,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우리를 짓누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진리를 알게 될 때, 우리는 그분의 십자가 사랑과 용서를 통해 죄에서 풀려납니다. 이 자유는 단순히 규칙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속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의 거짓된 약속에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는 담대함을 줍니다.

진리를 아는 과정

진리를 안다는 것은 순간적인 깨달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8장 31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진리를 아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 안에 머무르며, 그분의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하는 여정입니다. 이는 기도와 묵상, 그리고 순종을 통해 점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때로 이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세상은 진리를 왜곡하고, 우리의 연약함은 진리에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며, 말씀을 통해 진리를 깨닫게 하십니다. 진리를 알기 위해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며, 우리의 편견과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진리는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고, 우리를 자유의 길로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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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에서 진리를 살아가기

이 말씀은 단순히 묵상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실천되어야 합니다. 진리를 안다는 것은 우리의 말과 행동,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공의를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거짓이 만연한 세상에서 진실을 말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진리가 주는 자유를 실천하는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진리의 자유는 우리에게 용기를 줍니다. 세상의 판단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 안에 굳게 설 수 있게 합니다. 이 자유는 우리가 다른 이들을 섬기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인도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소망과 도전을 동시에 줍니다.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진리를 알 때, 우리는 죄와 세상의 속박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자유는 단순히 나만의 해방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됩니다. 오늘, 우리는 이 진리를 더 깊이 알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라는 초대를 받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 머물며, 그 진리가 우리를 온전히 자유롭게 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에게 진리란 무엇인가?
 - 나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얼마나 깊이 알고 있으며, 그것을 내 삶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가? 세상의 거짓된 진리에 비추어 내가 속박되어 있는 부분은 없는지 돌아보자.

2. 진리가 나를 어떻게 자유롭게 하는가?
 - 예수님의 진리를 통해 내가 경험한 자유는 무엇이며, 아직도 죄나 두려움에 묶여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3. 내 삶에서 진리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 오늘 하루, 혹은 이번 주에 내가 진리를 말하고 행하며 다른 이들에게 자유를 나누는 구체적인 행동은 무엇일 수 있을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 주신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며 나아갑니다.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참된 진리를 알게 하시고, 그 진리가 저를 모든 속박에서 자유롭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저의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그 자유를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는 용기와 사랑을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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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4장 51절 묵상 - 하늘로 올려지신 예수님의 축복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누가복음 24장 51절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이 마무리되는 감동적인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짧은 구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축복하시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하시는 순간을 묘사하며, 그리스도의 승리와 제자들에게 남겨진 소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예수님의 떠나심이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영원한 약속과 축복의 시작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축복하실 때에" 떠나셨다는 표현은 깊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축복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전하는 능력 있는 행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과 평화를 남기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이 앞으로의 사명을 감당할 때 필요한 힘과 위로가 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고, 그 시작은 축복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어려운 순간이나 이별의 때에 축복의 마음을 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기게 됩니다.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라는 구절은 예수님의 신성과 승리를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통해 죄와 사망을 이기셨고, 이제 하늘로 돌아가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영광의 자리에 오르셨음을 보여줍니다. 제자들은 이 장면을 보며 두려움 대신 경외와 소망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늘로 올려지신 예수님은 더 이상 육신의 제약 속에 계시지 않으며, 이제 어디서나 제자들과 함께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주님이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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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천 사건은 제자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누가복음 24장 52-53절에 따르면, 제자들은 예수님의 떠나심을 슬퍼하기보다 기뻤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에 힘썼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축복과 승천이 그들에게 확신과 기쁨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가심으로써 성령이 오실 길이 열렸고, 제자들은 곧 오순절에 성령을 받아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떠나심은 제자들을 떠난 것이 아니라, 더 큰 사명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 말씀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예수님의 승천은 우리의 믿음과 소망의 근거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려지셨다는 것은 그분이 우리의 구속자이자 중보자로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잇고 계심을 뜻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축복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합니다. 삶의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힘이 우리를 붙들어 줍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승천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상기시킵니다.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며 세상을 변화시켰듯,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을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또한 재림의 약속과 연결됩니다. 사도행전 1장 11절에서 천사들은 "하늘로 가신 이 예수는 너희에게서 하늘로 가신 그대로 오시리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려지신 것은 언젠가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을 보증하는 사건입니다. 이 약속은 우리로 하여금 소망 가운데 깨어 살아가게 합니다. 세상의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는 하늘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국, 누가복음 24장 51절은 예수님의 사랑, 승리, 그리고 약속이 담긴 말씀입니다. 축복하실 때에 떠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만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는 이 축복을 기억하며, 하늘로 올려지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재림을 기다리며 충성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시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결코 끝나지 않음을 선포하는 아름다운 증거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도 제자들처럼 기쁨과 찬양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축복하신 후 하늘로 올려지셨다는 사실이 나에게 어떤 위로와 소망을 주는가?
 - 이 질문은 예수님의 축복과 승천이 개인적인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되새기게 합니다.

2. 내 삶에서 예수님의 축복을 경험한 순간은 언제였으며, 그 축복을 어떻게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을까?
 - 이 질문은 축복의 경험을 돌아보고, 그 은혜를 실천으로 옮기는 방법을 고민하게 합니다.

3. 하늘로 올려지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믿음이 나의 일상적인 선택과 태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  
 - 이 질문은 재림의 소망이 현재의 삶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묵상하게 합니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 예수님, 축복하실 때에 하늘로 올려지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남겨주신 평안과 소망으로 오늘도 힘을 얻습니다. 주님의 축복을 기억하며 세상에 그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믿음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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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2편 2절 묵상 -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 짧은 구절은 다윗이 하나님께 대한 깊은 신뢰를 표현한 고백입니다. 인생의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품게 하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오직"이라는 단어는 단호한 배타성을 드러냅니다. 다윗은 세상 그 무엇도 아닌,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의지할 대상임을 분명히 합니다. 반석은 흔들리지 않는 기초, 안정감의 상징입니다. 우리 삶에는 의지하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돈, 사람, 권력, 혹은 자신의 능력과 같은 것들이 우리를 지탱해줄 반석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것들이 결코 진정한 반석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세상의 반석들은 언젠가 무너질 수 있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견고한 기초이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봅시다. 내가 진정으로 의지하는 반석은 무엇입니까? 불안한 순간에 내가 찾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마음을 두고 있다면, 이 구절은 우리를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초대입니다. 오직 그분만이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 되실 수 있습니다.

2. "나의 구원이시요"

다윗은 하나님을 구원의 근원으로 선포합니다. 당시 다윗은 사울 왕의 추격과 적들의 위협 속에 있었습니다. 그의 구원은 인간적인 힘이나 전략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이 구절은 단순히 육체적 구원뿐 아니라 영혼의 구원까지 포함합니다. 죄와 절망, 두려움 속에서 우리를 건져내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우리의 삶에도 구원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관계의 어려움, 건강의 위기, 내면의 갈등 속에서 우리는 구원을 갈망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일시적인 위로만 줄 뿐입니다. 진정한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까지 지신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며, 나의 구원이 어디서 오는지 다시금 확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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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의 요새이시니"

요새는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전쟁터에서 요새는 적의 공격을 막아내고 생명을 지켜주는 방패와 같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요새로 경험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공격하는 수많은 화살을 날립니다. 비난, 실패, 좌절, 유혹과 같은 것들이 우리를 흔들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거할 때, 우리는 그 모든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습니다.

현대인의 삶은 바쁘고 복잡합니다.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어느새 요새를 잃고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시는 피난처이십니다. 기도와 말씀 속에서 그분께로 돌아갈 때, 우리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당신의 요새는 어디입니까? 오늘 하나님을 당신의 요새로 삼아보십시오.

4.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 구절의 결론은 놀라운 확신입니다.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라는 선언은 단순한 소망이 아니라, 하나님을 반석, 구원, 요새로 삼은 결과입니다. 흔들림은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는 날이 오지 않는 삶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흔들림이 자신을 무너뜨릴 수 없음을 믿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기초가 하나님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흔들리는 순간을 만납니다. 그러나 그 흔들림이 우리의 전부가 아님을 기억합시다. 하나님 안에 뿌리내릴 때, 우리는 넘어지지 않습니다. 흔들려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그분 안에 있습니다. 이 확신은 믿음의 고백에서 나옵니다. "내가 흔들릴지라도, 하나님은 나를 붙드시리라"는 믿음이 우리를 굳게 세웁니다.

맺는말[Conclusion]:

시편 62편 2절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나의 반석, 구원, 요새가 누구입니까? 세상은 끊임없이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만, 다윗처럼 "오직 그만이"라는 고백을 할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갑시다. 그분께 우리의 모든 염려를 맡기고, 그분을 우리의 기초로 삼읍시다.

삶의 폭풍이 몰아칠 때, 이 구절을 붙잡고 선언합시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 믿음이 우리를 끝까지 지켜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흔들리는 삶 속에서 변함없는 반석이 되어주십니다. 그분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오늘도 그분 안에 평안히 거합시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반석은 누구인가?
 - 내가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가장 먼저 의지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하나님인지, 아니면 세상적인 무언가인지 돌아보세요.

2. 나는 어디에서 구원을 찾는가?
 - 현재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나 두려움 속에서, 나는 하나님께 구원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참된 구원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분께로 돌아오세요.

3. 나의 요새는 어디에 있는가?
 - 삶의 폭풍 속에서 나를 지켜주는 안전한 피난처가 하나님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안정감을 찾으려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주님만이 저의 반석, 구원, 요새이심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흔들리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주님께만 의지하게 하소서. 저를 주님 안에 굳게 세워 주시어, 어떤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획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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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장 3절 묵상 -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이 말씀은 십계명의 첫 번째 계명으로,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는 근본적인 원칙을 제시합니다. 이 명령은 단순히 종교적 규율을 넘어, 인간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신앙의 본질과 헌신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첫 자리에 두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다른 신들’이 무엇일 수 있는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는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된 직후,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순간에 주어졌습니다. 애굽에서 그들은 수많은 우상과 신들을 숭배하는 문화를 보았고, 그런 환경 속에서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참 신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 명령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질투하는 하나님”(출 20:5)이라 표현하시며, 우리의 전적인 충성과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소유욕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깊은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참된 생명과 자유를 누리길 원하시기에, 우리를 거짓된 신들로부터 보호하고자 하십니다.

‘다른 신들’이란 무엇인가?

현대에 와서 우리는 더 이상 금송아지나 바알 같은 우상을 섬기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다른 신들’은 여전히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합니다. 그것은 물질, 권력, 명예, 쾌락, 심지어 사람이나 자기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우선순위에 두는 모든 것은 사실상 ‘다른 신’이 됩니다. 예를 들어, 돈을 삶의 중심에 두고 그것을 위해 모든 시간을 바친다면, 돈은 우리의 신이 되는 셈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받기 위해 살아간다면, 그 인정은 우리의 우상이 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너의 삶에서 진정으로 섬기는 것은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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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첫 자리에 두는 삶

하나님을 첫 자리에 둔다는 것은 단순히 예배 시간에 교회에 가는 것을 넘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의 시간, 재물, 관계, 그리고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고 하셨습니다. 이 사랑은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을 요구하며, 다른 어떤 것도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도전

오늘 우리의 삶은 수많은 선택과 유혹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 소셜 미디어, 끊임없는 경쟁은 우리를 분주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잊게 할 때가 많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대신할 때, 우리는 무의식중에 다른 신을 섬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멈추고 돌아보라고 초대합니다. 내 삶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지 점검하라는 도전입니다.

은혜와 회복의 약속

이 계명은 엄중한 명령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 속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우상에서 해방시키고, 참된 평안과 기쁨을 주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었듯, 우리도 죄와 우상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에서 ‘다른 신들’을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회복의 시간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과 주권을 선포하며, 우리의 삶을 새롭게 정렬하라는 초대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마음과 시간을 점검하며 하나님을 첫 자리에 모시는 결단을 내려봅시다. 그분만이 우리의 참된 기쁨과 평안의 근원이 되십니다. 이 계명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그분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삶에서 ‘다른 신들’로 섬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물질, 사람, 명예 등 하나님보다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이 있는지 돌아봅시다.

2. 나는 하루 중 얼마나 하나님을 첫 자리에 두고 살아가고 있는가?
 - 나의 시간과 에너지가 어디에 집중되고 있는지,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심에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3.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헌신하는 삶을 위해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까?
 - 마음속에 붙잡고 있는 우상이나 두려움을 하나님께 맡기기 위해 어떤 결단이 필요한지 생각해 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의 삶 가운데 오직 주님만을 첫 자리에 두기를 원합니다. 저도 모르게 다른 신들을 섬기며 주님께로부터 멀어진 순간들을 용서해 주시고, 제 마음과 뜻을 주님께로 돌리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 주님의 사랑과 주권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모든 영역에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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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5장 22절 묵상 -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 구절은 사무엘상 15장 22절에서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 왕에게 전한 말씀입니다. 이 장면은 사울 왕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자신의 판단으로 제물을 남긴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을 완전히 멸하라는 분명한 지시를 주셨지만, 사울 왕은 백성과 함께 전리품을 취하고 제사에 바치겠다는 명목으로 그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에 사무엘 선지자는 단호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며, 외적인 제사보다 마음의 순종이 더 귀하다는 진리를 선포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소중한지를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죄를 용서받는 중요한 의식이었습니다. 번제와 제물은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상징이었고, 숫양의 기름은 그중에서도 가장 귀한 부분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사무엘 선지자는 이런 외적인 헌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순종에 비하면 부차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화려한 제물이 아니라, 그분의 뜻에 온전히 따르는 마음입니다. 사울 왕의 경우, 겉으로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 했지만, 실은 자신의 욕심과 두려움에 이끌려 명령을 어겼습니다. 이는 순종 없는 제사가 하나님 앞에서 무의미함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말씀은 큰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교회에서의 봉사, 헌금, 예배 참여 같은 외적인 행위를 신앙의 척도로 삼곤 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하지만 만약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데 집중되어 있지 않다면, 그 모든 행위는 공허한 껍데기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사과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저 예배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으로 대신하려 한다면 이는 사울 왕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을 보시는 분입니다. 순종은 단순히 규칙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하나님과의 깊은 신뢰와 관계를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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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의 지시를 듣는 데 실패하고, 자신의 판단을 앞세웠습니다. 반면, 순종은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귀 기울여 듣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는 오늘날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 순종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통해 그분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이야말로 신앙의 뿌리를 깊게 하는 첫걸음입니다.

이 구절은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무엇이 우선인지 묻습니다. 제사와 같은 의식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도구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의 순종하는 마음, 그분의 뜻을 따르려는 헌신입니다. 사울 왕은 이 교훈을 깨닫지 못해 결국 왕권을 잃었지만,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새롭게 결단할 수 있습니다. 내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내 뜻대로 행한 순간은 없었는지 돌아봅니다. 그리고 그분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으로 돌아갑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이 진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식적인 헌신이 아닌 진실한 마음을 원하신다는 영원한 메시지입니다. 오늘, 나의 순종이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아름다운 제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은 순간은 언제였나요?
 - 사울 왕처럼 내 뜻을 앞세운 적이 있는지 돌아봅니다.

2. 나는 외적인 헌신(예: 봉사, 예배)으로 순종을 대신하려 한 적이 있나요?
 - 하나님께서 보시는 마음의 태도를 점검해봅니다.

3. 하나님의 음성을 더 잘 듣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체적으로 구하는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기도합시다:

사랑하는 하나님, 저의 마음을 보시고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뜻을 내려놓고, 주님의 음성을 귀 기울여 듣는 삶을 살게 도와주세요. 외적인 헌신이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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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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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0장 24절 묵상 -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히브리서 10장 24절은 우리에게 깊은 영적 통찰과 실천적 지침을 제시하는 말씀입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라는 이 구절은 단순히 개인적인 신앙생활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향한 책임과 돌봄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어떻게 사랑과 선행을 실천하고, 또 서로를 격려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먼저, “서로 돌아보아”라는 표현은 단순히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깊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필요와 아픔, 기쁨과 소망을 세심하게 살피라는 초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보여주신 섬김의 모습(요한복음 13:14-15)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는 너무 바빠서, 혹은 자기 중심적인 삶에 매여 주변을 돌아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에게 멈추고, 눈을 들어 서로를 살피라고 요청합니다. 누군가의 작은 변화, 말하지 않은 고통, 혹은 조용히 필요한 도움을 발견하는 것은 사랑의 시작입니다.

다음으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라는 부분은 우리의 신앙이 행동으로 이어져야 함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사랑은 감정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현됩니다. 선행은 단순히 좋은 일을 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웃을 섬기고 세상에 빛을 비추는 삶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고 하신 말씀과도 연결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격려’라는 단어입니다. 이는 혼자서 사랑과 선행을 실천하라는 명령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힘을 북돋아 주라는 뜻입니다. 누군가의 작은 선행을 칭찬하고, 사랑의 행동을 본받으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야말로 이 말씀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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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이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피로와 스트레스, 혹은 관계의 갈등으로 인해 서로를 돌아볼 여유를 잃습니다. 때로는 사랑을 베풀려다 상처를 받거나, 선행을 시도하다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바로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이 말씀을 전합니다. 이 구절의 뒤이어 나오는 25절에서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라고 이어지는 맥락을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이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신앙을 지켰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개인주의와 분주함 속에서 공동체의 중요성을 잊기 쉽지만, 이 말씀은 우리를 다시 불러 모읍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나는 과연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고 있는가? 나의 말과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동기가 되고 있는가?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혹은 일상에서 만나는 이웃들에게 나는 어떤 존재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한 번은 친구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미룬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 친구가 “네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었더라면 큰 힘이 되었을 텐데”라고 말했을 때, 마음이 무거워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이 말씀을 떠올리며, 작은 관심과 격려가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깨달았습니다.

결국, 히브리서 10:24은 우리에게 사랑과 선행의 삶을 독려하는 동시에, 그 삶을 공동체 안에서 함께 만들어가라고 초대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살아가는 제자의 길이기도 합니다. 서로를 돌아보며, 사랑으로 격려하고, 선행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은 결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 단 한 사람이라도 돌아보고, 사랑의 말을 건네며, 선한 행동으로 격려하는 작은 발걸음을 내디뎌 보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아름다운 부르심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세심하게 돌아보고 있는가?
 - 바쁜 삶 속에서 가족, 친구, 이웃의 필요나 감정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2. 나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가?
 - 내가 하는 작은 행동이나 말이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지, 아니면 무심코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시다.

3.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신앙을 지키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한 가지는 무엇인가?
 - 교회나 가까운 관계에서 서로를 북돋우기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찾아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를 돌아보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히브리서 10장 24절 말씀을 통해 제게 주시는 부르심을 묵상하며, 주변 사람들을 세심히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제 말과 행동이 주님의 빛을 비추며 다른 이들에게 힘이 되게 하시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북돋아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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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