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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5.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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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장 22절 칼럼n - 기억과 믿음의 여정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삶은 때로 혼란스럽고, 중요한 순간을 지나고 나서야 그 의미를 깨닫는 경우가 많다. 요한복음 2장 22절은 이렇게 말한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이 구절은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을 즉시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 그의 부활을 경험한 후에야 비로소 그 의미를 깨닫고 믿음으로 나아갔음을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

우리는 종종 삶의 중요한 순간을 당장 이해하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를 잃거나, 예상치 못한 시련을 마주할 때, 그 이유를 묻는다. “왜 이런 일이?”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뒤돌아보며 그 순간들이 우리를 어떻게 성장시켰는지 깨닫는다. 제자들처럼 우리도 ‘기억’과 ‘믿음’의 과정을 거친다. 예수의 말씀은 그 당시엔 모호했지만, 부활이라는 결정적 사건을 통해 비로소 그 의미가 선명해졌다. 이처럼 우리 삶의 퍼즐 조각도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를 찾는다.

믿음은 완성된 그림이 아니라, 과정이다. 제자들은 예수의 부활을 목격하기 전까지 회의하고 두려워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믿음은 한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어려움 속에서 의심하고, 질문하며, 때로는 길을 잃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드러난다. 친구의 위로, 뜻밖의 기회, 내면의 평화 - 이 모든 것이 우리를 믿음으로 이끄는 작은 부활의 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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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문은 또한 성경의 역할을 강조한다. 제자들은 예수의 말씀뿐 아니라 성경을 통해 믿음을 굳혔다. 성경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인도하심을 담은 생명의 지도다. 삶이 흔들릴 때 성경은 우리를 붙들어주는 닻이다. 시편 23편의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와 같은 구절은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준다.

결국, 이 구절은 우리에게 기다림의 미덕을 가르친다. 제자들은 예수의 부활을 기다렸고, 그 사건을 통해 믿음이 완성되었다. 우리도 때로는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시간표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 기다림 속에서 우리는 준비되고, 성숙해진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만난다.

오늘, 당신은 어떤 기억을 붙들고 있는가? 아직 이해하지 못한 삶의 순간이 있다면, 제자들처럼 기다리며 믿음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하나님은 그 모든 순간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신다. 기억하라, 그리고 믿으라. 그 여정 끝에 부활의 기쁨이 기다린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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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5. 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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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7장 39절 강해 - 오직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제목: 오직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본문: 열왕기하 17장 39절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셨으나"

열왕기하 17장 39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명령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언약 관계를 강조합니다.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와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려는 마음을 드러내십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중요성과 그로 인한 축복을 세 가지 요점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이 말씀을 오늘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성경의 다른 구절과 연결하며 생각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명령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분명한 명령입니다. '경외하다'는 것은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인정하며 그분께 전심으로 헌신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주변 민족의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배반했지만,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오직 자신만을 섬기라고 촉구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질투하시는 사랑(출 20:5)과 독점적인 예배를 요구하시는 성품을 보여줍니다.

-관주: 신명기 6:13: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라." 이 구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삶의 중심이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마태복음 4:10: 예수님께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시며 "주 너희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만을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신약에서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됨을 보여줍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물질, 성공, 명예 등 현대적인 우상을 섬길 유혹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우리의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맞춰져야 함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첫 번째로 두고, 그분의 말씀과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도와 말씀 묵상의 시간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구체적인 실천입니다.

2.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구원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앗수르와 같은 강대한 원수들 앞에서 무력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실 능력이 있으셨습니다. 이 약속은 단순히 물리적인 구원을 넘어, 영적인 구원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교차 참조: 시편 34: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시고 그들을 건지시리로다." 이 구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보호와 구원을 강조합니다. 로마서 8:31: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과 보호가 신자들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적용: 우리의 삶에도 원수가 있습니다. 이는 외부의 적대 세력일 수도 있고, 내면의 두려움, 죄, 유혹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께 의지할 때, 우리는 이 모든 원수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갈등이나 가정 내 문제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고 평안을 주십니다. 이 약속은 우리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도록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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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언약에 응답하는 믿음

이 말씀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언약에 응답할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며 그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출 19:5-6). 그러나 이스라엘은 반복적으로 언약을 어겼습니다. 열왕기하 17장의 맥락에서 이 말씀은 그들의 회개와 순종을 촉구하는 마지막 호소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 속에서 순종으로 응답하는 삶입니다.

-관주: 여호수아 24:14: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실로 그를 섬기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 헌신할 것을 촉구하며 언약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믿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핵심입니다.

-적용: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마 22:39)에 순종하여 누군가를 용서하거나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에 응답하는 구체적인 행동입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섬기고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 헌신된 삶의 열매입니다.

맺는말[Conclusion]:

열왕기하 17장 39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단순한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비롯된 삶의 방식임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적인 헌신을 요구하시며, 그에 대한 응답으로 우리를 모든 원수로부터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도전 속에서 하나님을 첫 번째로 두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때로는 우리의 욕망과 세상의 압박이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분께 돌아올 때마다 우리를 받아주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그분의 은혜 안에서 담대히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부터 다시 한 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결단합시다. 우리의 가정, 직장,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며, 그분의 구원의 약속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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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5. 1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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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12장 14절 묵상 - 마음을 굳게 하라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역대하 12장 14절 말씀은 르호보암 왕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깊은 영적 교훈을 전합니다.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이 짧은 구절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신앙의 본질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자세에 대해 강력히 말합니다. 르호보암의 실패는 그의 재위 기간 동안의 외적 사건들뿐 아니라, 그의 내면적 선택, 즉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않은 태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신앙의 여정에서 마음을 굳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묵상해 봅니다.

르호보암은 솔로몬의 아들로,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하며 큰 책임과 기회를 받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을 지킬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그의 선택은 달랐습니다. 그는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않았고, 이는 그의 통치와 삶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습니다. “구하다”라는 표현은 단순히 기도나 예배의 행위를 넘어,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전인적인 헌신을 의미합니다. 르호보암의 문제는 외적인 종교 행위의 부족함이 아니라, 그의 마음이 하나님께 온전히 향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었습니다.

이 본문은 우리의 신앙 여정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분주함과 세속적인 유혹으로 가득합니다. 성공, 쾌락, 안정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르호보암처럼,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욕망을 우선시하거나, 즉각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방법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마음을 굳게 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악으로 기울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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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마음을 굳게” 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첫째,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는 것을 포함합니다. 시편 119:11은 “내가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이는 주께 죄를 짓지 않으려 함이니이다”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그에 따라 살아가려는 결단은 우리의 마음을 굳건히 세웁니다. 둘째, 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단순한 요청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뜻에 우리의 마음을 맞추는 시간입니다. 셋째,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책임감을 가지는 것입니다. 르호보암은 충실한 조언자들을 무시하고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 역시 믿음의 동역자들과의 교제를 통해 마음을 굳게 할 수 있습니다.

르호보암의 이야기는 비극적이지만,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의 실패는 우리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사야 55:7은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고 약속합니다. 르호보암처럼 마음이 흔들릴 때,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가 그분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의 소음과 유혹에 휩싸여 중심을 잃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굳게 세우시고, 그분의 길로 인도하시길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믿음의 공동체와 동행합시다. 르호보암의 실패를 거울삼아,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마음으로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일상에서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을 얼마나 굳게 유지하고 있는가? 내 마음이 흔들릴 때 어떤 유혹이나 상황이 영향을 미치는지 돌아보라.
2.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내 마음을 굳게 세우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가? 현재 나의 영적 훈련은 충분한가?
3. 르호보암의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이며, 이를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하여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의 마음이 주님께 굳게 서도록 도우소서. 세상의 유혹과 분주함 속에서도 주님을 구하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저를 인도하소서. 르호보암의 연약함을 통해 저의 부족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새롭게 시작하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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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