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장 11절 칼럼n - 열정으로 삶을 채우라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이 말씀은 단순한 성경 구절을 넘어, 우리 모두의 삶에 깊은 울림을 주는 보편적인 메시지다. 이 구절은 종교적 신념을 떠나, 열정과 성실함으로 삶을 살아가는 태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피로 속에 살아간다. 하지만 이 말씀은 우리에게 멈추지 말고, 열정을 잃지 말라고 격려한다.
열정은 삶의 동력이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혹은 개인적인 목표를 추구할 때, 열정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불꽃이다. 예를 들어, 한 젊은 디자이너가 새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처음에는 두려움이 앞설 수 있다. 하지만 열정을 품고 부지런히 아이디어를 탐구하며 노력한다면, 그 결과는 단순한 작품을 넘어 그의 삶에 의미를 더한다. 이처럼 열정은 평범한 순간을 특별하게 만든다.
그러나 열정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반복되는 일상, 실패의 두려움, 혹은 외부의 비판은 우리의 의지를 꺾는다. 이때 로마서 12장 11절은 “게으르지 말라”고 단호히 말한다. 게으름은 단순히 일을 미루는 것뿐 아니라, 우리의 잠재력을 방치하는 태도를 뜻한다. 한 번의 실패로 포기하거나, 편안함만을 추구할 때 우리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제한한다. 반면, 꾸준히 노력하며 작은 목표를 성취해 갈 때, 우리는 더 큰 꿈을 향한 발판을 만든다.
이 말씀의 또 다른 핵심은 “주를 섬기라”는 부분이다. 이는 종교적 헌신뿐 아니라, 우리가 믿는 가치를 위해 헌신하라는 초대다. 누군가는 가족을 위해, 또 누군가는 지역사회나 더 큰 이상을 위해 헌신한다. 예를 들어, 한 자원봉사자가 매주 지역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생각해보자. 그에게는 피곤한 하루 끝에 봉사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미소와 성장에서 그는 열정을 찾고, 그 열정은 그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성공을 결과로만 정의한다. 하지만 로마서 12장 11절은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부지런함과 열정으로 임하는 태도 자체가 이미 성공이다. 한 학생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더라도, 최선을 다해 공부한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과 지식은 그 자체로 가치 있다. 이처럼 열정은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결국, 이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공통된 질문을 던진다. “나는 무엇에 열정을 쏟고 있는가?” 이 질문은 우리의 우선순위를 돌아보게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우리가 진정으로 소중히 여기는 것 - 가족, 꿈, 신념 - 을 위해 시간을 내고 있는가? 열정은 우리의 삶을 채우는 선택이다. 그것은 매일 아침 다시 일어나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시도하며, 우리의 가치를 위해 헌신하는 마음이다.
오늘, 로마서 12장 11절의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자. 부지런히, 열정을 품고,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위해 살아가자. 그럴 때 우리의 삶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의미와 기쁨으로 가득 찬 여정이 될 것이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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