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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6.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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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2장 16절 칼럼n - 자유의 진정한 의미: 하나님의 종으로 사는 삶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성경 말씀인 베드로전서 2장 16절은 단순한 종교적 가르침을 넘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통찰을 준다. 자유란 무엇인가? 우리는 과연 그 자유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이 말씀은 자유의 본질과 책임,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길을 제시한다.

자유의 이중성

자유는 인류가 오랫동안 갈망해온 가치다. 정치적 자유, 표현의 자유, 개인의 자유는 현대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소중한 원칙들이다. 하지만 자유는 양날의 검과 같다. 잘못 사용되면 개인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베드로 사도는 이 점을 명확히 짚는다. 그는 우리가 가진 자유를 “악을 가리는 데”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여기서 ‘악’이란 이기심, 탐욕, 타인에 대한 무관심, 그리고 불의를 포함한다. 자유를 방패 삼아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하거나 타인을 해치는 행위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유의 이름으로 다양한 선택을 한다. SNS에서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표현하고, 소비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며, 삶의 방식을 스스로 결정한다. 하지만 그 선택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방향으로 흐를 때, 우리는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린다. 예를 들어, 표현의 자유를 빌미로 혐오 발언을 쏟아내거나,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며 공동체의 안전을 무시하는 모습은 베드로가 경고한 ‘악을 가리는 자유’의 전형이다.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자유

베드로는 자유를 긍정하면서도 그 사용법을 새롭게 정의한다.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종과 같이” 살라고 권면한다. 여기서 ‘하나님의 종’은 단순히 종교적 헌신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사랑, 정의, 겸손, 그리고 책임감으로 가득한 삶을 뜻한다. 하나님의 종으로 사는 것은 자유를 내 마음대로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섬기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자유는 더 이상 개인의 욕망을 채우는 도구가 아니다. 오히려 자유는 책임과 연결된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자유로운 의사 결정권은 동료와 조직의 이익을 고려할 때 의미를 가진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자유는 그들을 사랑으로 이끄는 책임과 함께한다. 심지어 일상적인 소비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어떤 제품을 선택하고, 어떤 기업을 지지하는지는 우리의 자유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환경을 파괴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자유일 수 있지만, 그것이 미래 세대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외면한다면 진정한 자유라고 할 수 없다.

현대 사회에서의 적용

현대 사회는 자유의 범위가 더욱 넓어진 시대다.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이전 세대가 상상하지 못했던 선택의 기회를 누린다. 하지만 그만큼 책임의 무게도 커졌다. 베드로의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는 자유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우리의 선택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질문을 외면할 때, 자유는 점차 이기심과 무질서로 변질된다.

예를 들어, 팬데믹 시기를 떠올려보자.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며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접종을 거부한 이들도 있었다. 그들의 선택은 자유의 한 형태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선택이 취약한 이웃의 건강을 위협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저해했다면, 그것은 베드로가 말한 ‘악을 가리는 자유’에 가까웠다. 반면, 자신의 불편을 감수하며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이들은 ‘하나님의 종’처럼 자유를 사용한 사례다.

자유를 위한 실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유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까? 첫째,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유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내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는 것은 자유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첫걸음이다. 둘째, 정의를 추구해야 한다. 자유는 불의를 덮거나 약자를 억압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자유는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키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데 쓰여야 한다. 셋째,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으며, 우리의 자유가 때로는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럴 때 잘못을 인정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자유인의 모습이다.

맺는말[Conclusion]:

베드로전서 2장 16절은 자유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자유는 주어진 선물이지만, 그 선물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우리의 몫이다. 악을 가리는 도구로 쓰일 때, 자유는 파괴적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처럼 사랑과 책임으로 사용될 때, 자유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오늘, 우리의 자유는 어떤 모습인가? 그 자유로 우리는 무엇을 가리고, 무엇을 드러내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뎌보자.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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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6.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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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6장 1절 강해 - 여호와 앞에 변론하라

제목: 여호와 앞에 변론하라
본문: 미가 6장 1절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하셨나니"

미가 6장 1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산을 향하여 변론하라고 명령하시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법정과 같은 대화의 시작을 알리며,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를 동시에 드러냅니다. 이 설교는 미가 6장 1절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심판에 응답하며, 회개와 순종으로 나아가는 삶의 적용을 요점을 통해 탐구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성경 본문의 맥락, 관련 구절을 참조, 그리고 현대적 적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미가 6장 1절은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로 시작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죄와 언약 위반을 지적하시기 전에 먼저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라는 강력한 요청입니다. 미가는 하나님의 대변자로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며, 그들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를 책망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할 기회를 제공하는 은혜의 초청입니다.

-관주: 이사야 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불순종을 책망하시며, 자연 만물을 증인으로 부르시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는 미가 6장 1절에서 산과 작은 산들을 증인으로 부르시는 것과 유사합니다.

신명기 6:4-5: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단순한 청취가 아니라, 전심으로 순종하고 사랑하는 삶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 소홀할 때가 많습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우리의 영적 삶의 기초입니다.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시간을 확보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10분이라도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우리의 영적 귀를 열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하나님 앞에 변론하라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죄를 변호할 기회를 주시는 장면입니다. 이는 마치 법정에서 피고가 자신의 입장을 변론하듯,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그들의 행동을 설명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우상을 섬겼기에 변론할 근거가 부족했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과 동시에 자비로우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심판 전에 백성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관주: 호세아 12:2: “여호와께서 유다와 다투시며 야곱의 행위대로 벌하시며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리라.”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죄를 심판하시되, 그들의 행위를 근거로 공정하게 다루신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욥기 23:4-5: “내가 그 앞에서 내 사정을 진술하며 변론할 말을 입에 채우고,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알아듣고 내게 이르시는 것을 깨달으리라.” 욥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변론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미가 6장 1절에서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변론의 기회를 주시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적용: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정직하게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변명을 들으시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회개와 변화된 삶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잘못된 습관이나 관계에서의 상처를 정직하게 하나님께 고백하고, 그분의 용서와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 성장을 돕습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잘못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도 이 원리의 실천입니다.

3. 자연이 증인으로 서다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는 하나님께서 자연을 증인으로 부르시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공의롭고, 피조물까지도 그 심판의 정당성을 증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산과 작은 산들은 이스라엘의 언약 위반을 지켜본 증인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단순한 감정이 아닌 공의에 근거함을 보여줍니다. 이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들의 죄를 직시하고 회개하도록 촉구합니다.

-관주: 신명기 32:1: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이여, 내 입의 말을 들으라.” 모세의 노래에서 자연이 하나님의 말씀과 심판의 증인으로 등장합니다. 이는 미가 6장 1절과 같은 맥락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움을 강조합니다.

로마서 8:19-22: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노라.” 바울은 피조물이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계획에 참여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자연이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미가의 말씀과 연결됩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돌보며 그분의 공의와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하나님의 피조물을 존중하는 삶은 우리의 신앙을 실천하는 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지역 사회의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존중하는 실천입니다. 또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공의를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함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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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말[Conclusion]:

미가 6장 1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 앞에 정직하게 서며, 그분의 공의를 증거하는 삶을 살라고 우리를 초청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그분의 창조 세계를 돌보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경험하며, 그분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점검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회개와 순종의 길로 나아가는 결단을 다짐합시다. 이 길은 비록 쉽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증거하는 산 증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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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6. 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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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3장 18절 묵상 - 주의 영광을 구하는 마음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이 구절은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며 주의 영광을 보고자 했던 간절한 마음을 보여줍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던 중,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그분의 영광을 직접 경험하고자 했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고, 그분의 영광을 통해 삶이 변화되는 신앙의 여정을 묵상하게 합니다.

모세의 이 요청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며 하나님의 임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출애굽기 33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 우상을 섬긴 후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가지 않으시겠다고 하신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가 없으면 이스라엘의 여정이 의미가 없음을 알았고, 그래서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본질과 위엄, 그리고 그분의 뜻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열망이었습니다.

모세의 간구는 우리에게 신앙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를 채워달라고 기도하지만, 모세처럼 하나님 자체를 갈망하는 기도는 드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한다는 것은 그분의 성품, 거룩함, 사랑, 그리고 권능을 경험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이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 중심으로 재정렬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할 힘과 지혜를 얻고자 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구할 때, 일상의 도전과 고난 속에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요청에 응답하시며, 자신의 선하심을 보여주시고, 이름을 선포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출 33:19).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가 자신의 얼굴을 직접 보지는 못하도록 하시며, 바위 틈에 그를 숨기시고 영광의 뒷모습만 보게 하십니다 (출 33:20-23). 이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인간의 연약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갈망을 들으시지만, 우리의 한계 안에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이 장면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분이 우리에게 주시는 계시를 통해 충분히 그분을 알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히 1:3).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과 사랑을 알게 됩니다. 모세의 간구는 우리에게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찾고, 그분의 임재를 삶의 중심에 두는 신앙을 도전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삶은 우리의 소망, 기도, 그리고 행동이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삶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단순히 교회 예배에 참여하거나 성경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반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그분의 사랑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이스라엘을 인도했듯, 우리도 가정, 직장,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그분의 임재를 갈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마음은 우리의 신앙 여정을 새롭게 합니다. 모세의 간구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기도하며 그분의 임재를 갈망합시다. 그분의 영광이 우리 삶을 인도하고, 우리의 연약함을 강하게 하며, 우리의 길을 밝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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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일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내 기도와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가?

2. 모세가 하나님의 임재를 간구했던 것처럼, 내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구했던 순간은 언제였는가?

3.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기 위해 내가 더 깊이 알아야 할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의 영광을 갈망하며 나아갑니다. 모세처럼 주님의 임재를 간구하며, 주님의 선하심과 거룩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저의 삶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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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6. 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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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1장 3절 칼럼n - 산 소망의 씨앗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삶은 종종 예측할 수 없는 파도와 같다. 어떤 날은 잔잔한 호수처럼 평온하지만, 또 어떤 날은 거센 폭풍우 속에서 방향을 잃은 배처럼 흔들린다. 우리는 사랑하는 이를 잃거나, 일터에서 좌절을 맛보거나, 끝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길을 찾으려 애쓴다. 이런 순간, 마음 깊은 곳에서 희망의 불씨가 꺼져가는 듯 느껴질 때, 우리는 어디서 힘을 얻을 수 있을까? 성경 베드로전서 1장 3절은 이 질문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이 구절은 단순한 종교적 선언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가장 어두운 골짜기에서도 희망이 살아 숨 쉴 수 있다는 보편적인 메시지다. ‘산 소망’이라는 표현은 특히 마음을 붙잡는다. 산 소망은 죽지 않는 희망, 꺼지지 않는 빛이다. 이는 외부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우리 내면 깊은 곳에서 뿌리를 내리는 힘이다. 그렇다면 이 산 소망은 어떻게 우리 삶에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먼저, 이 구절은 하나님의 ‘많으신 긍휼’을 말한다. 긍휼은 단순한 동정이 아니다. 그것은 깊은 사랑과 이해, 그리고 우리를 향한 끝없는 자비다. 신앙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긍휼의 개념은 공감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조건 없이 사랑받고, 실수에도 불구하고 용서받는 경험은 우리 모두가 갈망하는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품듯, 친구가 우리의 아픔을 말없이 안아주듯, 이 긍휼은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 힘이다. 구절은 이 긍휼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거듭남’을 선물했다고 말한다. 거듭남은 새 출발, 새 기회다. 과거의 상처나 실패에 묶이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으로 나아가는 여정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성공’과 ‘완벽함’을 강요받는다. SNS는 모두가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사는 듯한 착각을 준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우리는 넘어지고, 상처받고, 때로는 길을 잃는다. 이 구절은 그런 우리에게 말한다. 너의 실패가 너의 끝이 아니라고. 너는 새롭게 태어날 수 있고, 그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예수의 부활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 삶에도 부활의 순간이 가능하다는 상징이다. 직장을 잃은 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사람, 병마와 싸우며 삶의 의미를 발견한 사람, 관계의 상처를 딛고 다시 사랑을 배운 사람 - 이들은 모두 산 소망의 증인들이다.

이 산 소망은 개인의 삶뿐 아니라 공동체에도 적용된다. 오늘날 세계는 갈등과 분열로 얼룩져 있다. 전쟁, 기후 위기, 경제적 불평등은 우리를 절망의 늪으로 끌어당긴다. 하지만 이 구절은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고 속삭인다. 긍휼의 마음으로 서로를 품고, 부활의 믿음으로 새 출발을 꿈꾸며,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역 사회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환경을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 약자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이들은 산 소망을 실천하는 이들이다. 그들의 행동은 작아 보일지라도, 긍휼과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

이 구절이 주는 메시지는 종교를 초월한다. 신앙이 있든 없든, 우리는 모두 희망을 갈망한다. 삶의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고, 절망의 끝에서 새 시작을 꿈꾼다. 산 소망은 우리가 서로에게 건네는 따뜻한 손길, 실패 후 다시 일어서는 용기, 그리고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마지막으로, 이 구절은 찬송으로 시작된다. 찬송은 감사와 기쁨의 표현이다. 삶이 힘들 때조차 감사할 이유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작은 것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연습 - 아침의 햇빛, 사랑하는 이의 미소, 낯선 이의 친절 - 은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한다. 이 찬송은 우리를 둘러싼 때, 산 소망은 더 단단해진다.

오늘, 당신은 어떤 산 소망을 품고 있는가? 어떤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빛을 찾고 있는가? 베드로전서 1장 3절은 그 희망이 당신 안에 이미 심겨져 있다고 말한다. 긍휼의 손길, 부활의 약속, 그리고 새 삶의 가능성 속에서, 우리는 모두 거듭날 수 있다. 그 산 소망의 씨앗을 품고, 오늘 한 걸음 나아가 보자.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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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6.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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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8장 4절 강해 -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따르라

제목: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따르라
본문: 레위기 18장 4절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8장 4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삶의 목적을 정의하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그들을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해 구체적인 삶의 지침을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가 무엇인지, 왜 그것을 따라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오늘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세 가지 요점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의 본질

하나님의 법도(מִשְׁפָּטִים, 미쉬파팀)와 규례(חֻקּוֹת, 후콧)는 단순한 법률이나 규정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반영하며, 백성들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지침입니다. 레위기 18장은 특히 성적인 죄와 우상숭배를 금지하며,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도록 요구합니다.

-관주: 신명기 4:8: “또 어느 큰 나라가 이와 같이 의로운 규례와 법도를 가졌으랴 오늘 내가 너희 앞에 베푸는 이 모든 율법과 같은 것이 있으랴.” 이 구절은 하나님의 법도가 다른 어떤 나라의 법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의로움과 공정함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시편 19:7-9: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판단은 진실하여 다 의롭도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고, 사람을 변화시키며, 의로운 삶으로 인도합니다.

-적용: 하나님의 법도는 단순히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드러냅니다. 오늘날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에 따라 삶을 정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정직, 사랑, 용서와 같은 성경의 가르침은 우리의 일상적인 관계와 결정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도는 우리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참된 자유와 생명을 주는 길잡이입니다.

2.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는 이유

레위기 18:4의 후반부에서 하나님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는 이유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분,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약속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법도를 따르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에 대한 응답입니다.

-관주: 출애굽기 20: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십계명의 서문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상기시키며, 순종의 동기를 제공합니다.

요한일서 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곧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은 무거운 것이 아니니라.” 신약에서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사랑의 표현이며, 우리의 짐을 가볍게 하는 길임을 강조합니다.

-적용: 우리는 하나님의 법도를 따름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사랑을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주일 예배를 드리거나 이웃을 사랑하는 행동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행위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는 방법입니다.

3.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는 삶의 결과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따르는 삶은 단순히 도덕적 삶을 넘어 하나님의 축복과 생명을 가져옵니다. 레위기 18장은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지 않는 자들에게 임할 심판을 경고하지만(레 18:24-30), 반대로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보호와 언약의 축복이 약속됩니다.

-관주: 레위기 26:3-4: “너희가 내 규례를 따르며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내가 너희에게 철 따라 비를 주리니.” 순종은 하나님의 물질적, 영적 축복과 연결됩니다.

요한복음 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예수님은 순종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가져온다고 약속하십니다.

-적용: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우리의 가정, 직장, 교회에서 평안과 기쁨을 가져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웃을 용서하거나 정직하게 행동할 때, 우리는 갈등을 줄이고 평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순종은 우리의 믿음을 세상 앞에 증거하는 기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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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말[Conclusion]:

레위기 18장 4절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거룩한 삶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는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반영하며, 우리를 생명과 축복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의 뜻을 알고,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를 강화하며,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은 때로 쉽지 않습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유혹은 우리를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끝까지 붙드시는 분이심을 기억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순종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 작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합시다.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정직하게 행동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는 기쁨을 경험합시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세상에 그분의 빛을 비추는 거룩한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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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6. 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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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7장 14절 묵상 - 회개와 치유의 약속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역대하 7장 14절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말씀으로, 백성들의 회개와 기도가 하나님의 용서와 치유를 가져온다는 강력한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약속을 넘어,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 회복을 위한 길을 제시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삶과 공동체에 주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깊이 생각해 봅시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라는 표현은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이들을 가리킵니다. 이는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모두를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백성으로 부르시며, 그분의 이름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하십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백성들이 “악한 길”에 있을 가능성을 전제합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개인과 공동체에 상처를 남깁니다. 이 구절은 죄의 현실을 직시하며 회개로 나아가라는 초대입니다.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이라는 말씀은 회개의 구체적인 과정을 보여줍니다. 스스로 낮춘다는 것은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교만은 회개의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스스로 낮추는 것은 우리의 힘과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는 겸손의 행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로, 우리의 마음을 열어 그분의 뜻을 구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다는 것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진심으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추구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형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간절히 사모하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회개와 기도에 응답하셔서 세 가지 약속을 주십니다. 첫째, “내가 하늘에서 듣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부르짖음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확증하는 말씀입니다. 둘째, “그들의 죄를 사하고”입니다. 죄로 인해 깨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며, 용서의 은혜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셋째,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는 말씀은 단순히 물리적 땅뿐 아니라, 공동체와 개인의 삶 전반에 걸친 치유와 회복을 약속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회개할 때, 그들의 삶과 사회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강력한 도전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는 어떤 “악한 길”에 머물러 있을까요? 교만, 이기심, 불순종 등 우리의 삶을 점검하며 회개할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공동체적으로, 교회와 사회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에서 벗어난 부분이 없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겸손한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며, 우리의 삶과 공동체를 회복시키실 준비가 되어 계십니다.

이 구절은 또한 하나님의 조건적인 약속임을 보여줍니다. “만일”이라는 조건은 우리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은 우리의 회개와 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값싸게 주어지지 않음을 상기시킵니다. 회개는 결코 쉬운 길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그 여정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보증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각자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낮아지고, 진심으로 기도하며, 그분의 얼굴을 찾는 시간을 가지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회개가 개인의 삶뿐 아니라 가정, 교회, 사회, 나아가 나라 전체에 하나님의 치유와 축복을 가져오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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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삶에서 “악한 길”이라 부를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며, 이를 회개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

2. “스스로 낮춘다”는 것이 내 삶에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 그리고 내가 교만한 태도를 보인 적은 언제였는지 생각해 보자.

3.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기도는 내 삶에서 어떤 모습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 어떤 시간과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까?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주님의 백성으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죄와 연약함을 깨닫고 회개하며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갑니다. 주님의 얼굴을 찾는 기도를 드리며, 주님의 용서와 치유를 간구합니다. 저희 가정과 공동체, 나라에 주님의 회복의 손길을 베푸시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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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6. 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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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3장 12절 칼럼n -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의 달리기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삶은 때로 끝없는 달리기처럼 느껴진다. 목표를 향해 숨 가쁘게 달려가지만, 종착점이 보이지 않을 때도 많다. 우리는 성공, 행복, 완성을 향해 달리지만, 정작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는 분명히 알지 못한다. 성경 말씀 빌립보서 3장 12절은 이런 우리의 삶을 깊이 통찰하며 위로와 도전을 동시에 전한다. 이 말씀은 완벽하지 않은 우리에게, 여전히 달려갈 이유와 방향을 제시한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

이 구절에서 바울은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는 이미 모든 것을 이루었거나, 완벽한 경지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는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 우리는 종종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며 부족함을 느낀다. SNS에서는 모두가 성공하고, 행복하고, 완벽해 보인다. 하지만 바울의 고백은 우리에게 말한다. "너만 부족한 것이 아니다. 나도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이 세상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피곤한 일이다. 직장에서의 승진, 가족과의 화목, 개인적인 성장 - 우리는 끊임없이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좌절하고, 넘어지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어진다. 바울은 이런 우리에게 말한다. 완성되지 않은 모습 그대로, 달리기를 멈추지 말라고.

잡힌 바 된 것, 그리고 잡으려는 것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말한다. 이 표현은 흥미롭다. 그는 자신이 먼저 '잡혔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가 인생에서 추구하는 목표가 단순히 우리의 욕망이나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암시한다. 우리는 더 큰 목적, 더 높은 부르심에 의해 '잡힌' 존재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붙잡으셨기에, 우리는 그분이 제시하는 길을 따라 달려갈 수 있는 것이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너는 무엇을 향해 달리고 있나?" 돈, 명예, 안정된 삶? 아니면 더 깊은 의미와 목적을 향한 달리기인가?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붙잡으신 그 순간부터, 자신의 삶이 단순한 개인적 목표를 넘어 더 큰 부르심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할 때, 우리가 어떤 부르심에 의해 '잡혔는지'를 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달려가는 과정의 아름다움

달리기의 매력은 목적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달리는 과정 자체가 우리를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며, 더 강하게 만든다. 바울은 이 구절에서 달리기의 속도나 결과보다는, 꾸준히 나아가는 태도를 강조한다. 그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지쳐도 멈추지 않으며,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 달린다. 이는 우리에게도 큰 교훈이다.

삶에서 우리는 수많은 장애물과 마주친다. 실패, 상실, 두려움 - 이 모든 것들이 우리를 멈추게 하려 한다. 하지만 바울은 말한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나는 달린다." 이 말은 단순한 고백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도전이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디든, 내가 가진 것이 많든 적든, 나는 계속 달릴 수 있다. 왜냐하면 나를 붙잡으신 분이 나와 함께 달리고 계시기 때문이다.

모두의 달리기, 모두의 부르심

이 말씀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신앙인, 비신앙인을 막론하고,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삶에서 달리고 있다. 학생은 학업과 꿈을 향해, 직장인은 생계와 성취를 위해, 부모는 자녀와 가정을 위해 달린다. 각자의 달리기는 다르지만, 그 중심에는 공통된 갈망이 있다. 의미 있는 삶, 가치 있는 목표를 향한 갈망 말이다.

빌립보서 3장 12절은 우리에게 그 갈망을 어디로 향하게 할지 묻는다. 단순히 세상적인 성공을 좇는 달리기가 아니라, 더 깊은 의미와 목적을 향한 달리기를 제안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고 격려한다.

오늘도 달리는 당신에게

이 칼럼을 읽는 당신은 지금 어떤 달리기를 하고 있는가? 지쳤다면 잠시 숨을 고르고, 넘어졌다면 손을 내밀어 일으켜 줄 누군가를 기다려도 좋다. 하지만 멈추지는 말자. 바울처럼, 우리도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 잡힌 바 된 그 부르심을 향해, 아니면 당신만의 소중한 목표를 향해, 오늘도 한 걸음 내디뎌 보자.

삶은 마라톤이다. 빠르거나 느리거나, 화려하거나 소박하거나,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달리면 된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이다. 당신의 달리기가 어디로 향하든, 그 길 끝에 의미와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계속 달리자.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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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6. 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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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9편 16절 강해 - 주의 힘과 인자하심의 노래

제목: 주의 힘과 인자하심의 노래
본문: 시편 59편 16절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시편 59;편 16절은 다윗이 사울의 위협 속에서 하나님께 피난처를 구하며 부른 찬양의 절정입니다. 이 말씀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힘과 인자하심을 신뢰하며 찬양하는 신앙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 인자하심, 그리고 피난처 되심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힘을 노래하라

다윗은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라고 선언합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주권을 찬양하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군대에 둘러싸인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굳게 믿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하나님이 과거에 보여주신 구원의 역사를 통해 확증된 믿음입니다.

-관주: 시편 18:1-2 -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여호와여 나의 힘이시여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이사야 40:29 -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힘이 우리의 연약함을 채우고,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주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다윗은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았습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어떤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힘을 신뢰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직장, 가정, 건강, 혹은 영적인 싸움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고 기도하며 감사하는 태도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합니다.

2.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라

다윗은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인자하심’(헤세드)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실하심을 의미합니다. 아침은 새 희망과 하나님의 은혜가 시작되는 상징적인 시간입니다. 다윗은 매일 아침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묵상하며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관주: 예레미야 애가 3:22-23 -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도소이다.”

시편 90:14 -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이 구절들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매일 새롭게 우리를 붙들어 주심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고난의 밤을 지나 아침에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찬양했습니다.

-적용: 우리의 아침을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묵상하며 시작합시다. 매일 아침 성경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예를 들어, 하루를 시작하며 짧게라도 시편 한 구절을 묵상하고 찬양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 삶을 풍성하게 합니다. 이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떠나지 않음을 확신하게 합니다.

3. 환난 날에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라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라고 고백합니다. ‘요새’와 ‘피난처’는 안전과 보호를 상징합니다. 다윗은 사울의 칼날 아래서도 하나님을 그의 궁극적인 보호자로 신뢰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관주: 시편 46:1 -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니이다.”

히브리서 13:6 -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이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궁극적인 보호자이심을 강조합니다. 다윗은 인간적인 해결책이 아닌 하나님의 보호를 구했습니다.

-적용: 우리의 환난 날에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읍시다. 세상은 불확실성과 두려움으로 가득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안전한 요새입니다. 예를 들어, 질병이나 상실의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위로를 구하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평안케 합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와 함께 기도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것은 하나님의 피난처를 경험하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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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말[Conclusion]:

시편 59편 16절은 우리에게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힘을 노래하고, 매일 아침 그분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며, 모든 환난 속에서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라고 가르칩니다. 다윗처럼 우리도 삶의 폭풍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신뢰하며 찬양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고난을 견디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앙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오늘부터 우리의 아침을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으로 시작합시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며 기도합시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우리의 요새로 삼아 두려움 없이 나아갑시다. 이 세 가지 적용을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양의 제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모든 환난 날에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그분의 인자하심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처럼 담대히 선언합시다: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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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