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6. 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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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8편 1절 강해 -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

제목: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
본문: 시편 128편 1절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편 128편은 순례 시편 중 하나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순례자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며 부른 노래입니다. 이 시편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에게 임하는 복을 선포합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128편 1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복의 근원임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삶이 가져오는 축복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인정하며 그분께 경외와 존경을 드리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뜻을 삶의 중심에 두는 태도입니다. 시편 111:10은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라고 선언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참된 지혜의 시작임을 보여줍니다.

-관주: 잠언 9:10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이 구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지혜롭게 행하는 기초임을 강조합니다.

신명기 10:12-13 –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모든 길을 따라 걷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것과 네게 복을 주시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시는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이 말씀은 경외가 사랑과 순종으로 이어지는 삶임을 보여줍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잊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예배 시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직장에서 정직하게 일하고, 가정에서 사랑과 인내로 대하며,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구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 경외의 구체적인 표현입니다. 여러분은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2. 하나님의 길을 걷는 순종

시편 128편 1절은 단순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뿐 아니라 “그의 길을 걷는” 삶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의 의지와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입니다. 이사야 55:8-9에서 하나님은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길이 우리의 길보다 높고 완전함을 보여줍니다.

-관주: 요한일서 2:6 – “하나님 안에 거한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신 것 같이 자기도 행하여야 하리라.” 이는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길을 걷는 삶임을 보여줍니다.

미가 6:8 –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이 구절은 하나님의 길이 정의와 인자, 겸손으로 나타난다고 가르칩니다.

-적용: 하나님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때로 세상의 가치관과 충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상은 성공과 물질적 풍요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지만, 하나님의 길은 사랑, 나눔, 그리고 겸손을 요구합니다. 여러분은 직장이나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길을 걷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지 고민해 보십시오.

3.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복

시편 128편 1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에게 “복이 있도다”라고 약속합니다. 이 복은 단순히 물질적 풍요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시편 128편의 후반부(2-6절)에서는 가정의 화목, 자녀의 번영, 공동체의 평화 등 삶의 전반에 걸친 축복을 묘사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샬롬, 즉 온전한 평안과 충만함을 의미합니다.

-관주: 마태복음 5:3-10 – 예수님의 산상수훈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등의 말씀은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자에게 임하는 영적 복을 강조합니다.

에베소서 1:3 –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복이 영적이며 영원함을 보여줍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우리의 기대와 다를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지만, 하나님의 복은 영적 성숙과 영원한 소망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평안을 경험하거나, 가족과의 관계에서 화목을 누리는 것이 참된 복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어떤 방식으로 경험하고 있습니까? 그 복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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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말[Conclusion]:

시편 128편 1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에게 복이 임한다는 강력한 약속을 전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선언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살아갈 때 누릴 수 있는 삶의 풍성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우리의 마음과 태도를 변화시키며, 그의 길을 걷는 순종은 우리를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으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복 - 평안, 기쁨, 소망 - 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정말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고 있는가?”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날까요? 그것은 아침에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작은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고, 말씀에 따라 단단히 서는 결단을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은 단순히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그분과 동행하며 누리는 영적 충만함입니다. 이 복은 우리의 가정, 직장, 그리고 공동체에까지 확장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삶을 새롭게 결단합시다. 그 길 끝에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샬롬, 즉 온전한 평안과 기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복된 삶을 살아가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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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