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6장 1절 강해 - 여호와 앞에 변론하라
제목: 여호와 앞에 변론하라
본문: 미가 6장 1절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하셨나니"
미가 6장 1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산을 향하여 변론하라고 명령하시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법정과 같은 대화의 시작을 알리며,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를 동시에 드러냅니다. 이 설교는 미가 6장 1절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심판에 응답하며, 회개와 순종으로 나아가는 삶의 적용을 요점을 통해 탐구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성경 본문의 맥락, 관련 구절을 참조, 그리고 현대적 적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미가 6장 1절은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로 시작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죄와 언약 위반을 지적하시기 전에 먼저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라는 강력한 요청입니다. 미가는 하나님의 대변자로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며, 그들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를 책망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할 기회를 제공하는 은혜의 초청입니다.
-관주: 이사야 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불순종을 책망하시며, 자연 만물을 증인으로 부르시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는 미가 6장 1절에서 산과 작은 산들을 증인으로 부르시는 것과 유사합니다.
신명기 6:4-5: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단순한 청취가 아니라, 전심으로 순종하고 사랑하는 삶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 소홀할 때가 많습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우리의 영적 삶의 기초입니다.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시간을 확보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10분이라도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우리의 영적 귀를 열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하나님 앞에 변론하라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죄를 변호할 기회를 주시는 장면입니다. 이는 마치 법정에서 피고가 자신의 입장을 변론하듯,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그들의 행동을 설명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우상을 섬겼기에 변론할 근거가 부족했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과 동시에 자비로우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심판 전에 백성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관주: 호세아 12:2: “여호와께서 유다와 다투시며 야곱의 행위대로 벌하시며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리라.”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죄를 심판하시되, 그들의 행위를 근거로 공정하게 다루신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욥기 23:4-5: “내가 그 앞에서 내 사정을 진술하며 변론할 말을 입에 채우고,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알아듣고 내게 이르시는 것을 깨달으리라.” 욥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변론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미가 6장 1절에서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변론의 기회를 주시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적용: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정직하게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변명을 들으시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회개와 변화된 삶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잘못된 습관이나 관계에서의 상처를 정직하게 하나님께 고백하고, 그분의 용서와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 성장을 돕습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잘못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도 이 원리의 실천입니다.
3. 자연이 증인으로 서다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는 하나님께서 자연을 증인으로 부르시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공의롭고, 피조물까지도 그 심판의 정당성을 증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산과 작은 산들은 이스라엘의 언약 위반을 지켜본 증인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단순한 감정이 아닌 공의에 근거함을 보여줍니다. 이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들의 죄를 직시하고 회개하도록 촉구합니다.
-관주: 신명기 32:1: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이여, 내 입의 말을 들으라.” 모세의 노래에서 자연이 하나님의 말씀과 심판의 증인으로 등장합니다. 이는 미가 6장 1절과 같은 맥락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움을 강조합니다.
로마서 8:19-22: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노라.” 바울은 피조물이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계획에 참여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자연이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미가의 말씀과 연결됩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돌보며 그분의 공의와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하나님의 피조물을 존중하는 삶은 우리의 신앙을 실천하는 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지역 사회의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존중하는 실천입니다. 또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공의를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야 함을 기억합시다.
맺는말[Conclusion]:
미가 6장 1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 앞에 정직하게 서며, 그분의 공의를 증거하는 삶을 살라고 우리를 초청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그분의 창조 세계를 돌보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경험하며, 그분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점검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회개와 순종의 길로 나아가는 결단을 다짐합시다. 이 길은 비록 쉽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증거하는 산 증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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