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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 20절 묵상 -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요한복음 4장 20절은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과 나눈 대화의 일부로, 예배의 장소에 대한 논쟁을 드러냅니다.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서 예배했고,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 질문은 단순히 장소에 대한 논쟁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본질과 의미를 묻는 깊은 신앙적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이 본문을 통해 참된 예배란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묵상해 보겠습니다.

첫째, 예배는 장소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배의 장소가 어디여야 하는지에 대해 물었지만, 예수님은 이어지는 말씀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고 답하십니다. 이는 예배가 특정한 장소나 건물에 묶여 있지 않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그리심 산이든 예루살렘 성전이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물리적 공간을 초월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교회 건물에서 예배하지만, 참된 예배는 우리의 일상, 가정, 직장, 그리고 삶의 모든 순간에서 드려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삶 속에서 예배를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둘째,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려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예배의 본질을 "영과 진리"로 정의하십니다. 여기서 "영"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미하며,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진리를 뜻합니다. 참된 예배는 형식적이거나 외적인 의식에 머무르지 않고, 성령의 감동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진실한 마음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단순히 습관적이거나 겉치레로 흐르지 않도록, 늘 성령의 인도를 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내린 예배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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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과거의 전통과 종교적 관습에 얽매여 있었지만, 예수님은 그녀에게 새로운 예배의 길을 제시하십니다. 예배는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 속에서 드려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메시아이신 자신을 계시하시며(요 4:26), 그녀의 삶을 변화시키십니다. 이처럼 참된 예배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며, 그분께 우리의 삶을 드리는 응답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참된 예배는 삶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삶이 변화되었고,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요 4:28-30). 예배는 단순히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넘어,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진실한 예배를 드릴 때, 우리의 가치관, 태도, 그리고 행동이 점차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갑니다. 예배는 우리를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게 합니다.

오늘 요한복음 4장 20절을 묵상하며,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인지 돌아봅시다. 우리는 예배의 장소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우러나와 삶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진실한 마음과 헌신을 받으시며, 우리의 예배를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이 시간,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 드리는 아름다운 향기로 드려지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예배는 특정 장소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드려지고 있는가?  
2.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를 얼마나 깊이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나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가?  
3. 나의 일상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는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영과 진리로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성령의 인도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통해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누리며, 삶 가운데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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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3장 2절 칼럼n - 하나님의 약속과 우리의 희망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예레미야 33장 2절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이 말씀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을 드러내는 강력한 약속입니다. 이 본문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이 완성될 것이라는 희망을 우리에게 전하며,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모든 이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 절망에 빠진 시기에 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백성들은 성전이 파괴되고, 나라가 무너진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의심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스로를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로 소개하시며, 그분의 계획이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위로와 확신을 줍니다.

삶은 종종 예측할 수 없는 고난으로 가득합니다. 건강 문제,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갈등, 혹은 꿈이 좌절되는 순간들은 우리를 무력하게 만듭니다. 이런 때, 우리는 “하나님은 정말 계시는 걸까?”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 33장 2절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을 아시고, 그분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일하고 계심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약속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 약속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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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문이 주는 공감의 핵심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있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사람들의 약속은 깨지기 쉽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과 한계를 아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예레미야 시대의 이스라엘이 회복을 경험했듯,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붙들고 계심을 확신하게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불확실성 속에 살아갑니다. 팬데믹, 기후 변화, 정치적 갈등은 우리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는 이 모든 것을 초월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혼란 속에서도 질서를 세우시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주십니다. 이 진리는 종교적 배경을 떠나,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행동을 촉구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는 것은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정의를 실천하는 삶은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는 길입니다.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우리를 새롭게 일으켜 세우는 도전입니다.

결국, 예레미야 33장 2절은 하나님의 이름과 능력을 선포하며 우리에게 희망의 근거를 제시합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는 우리의 삶을 책임지시고, 그분의 약속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 진리는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붙들어 주며, 새로운 내일을 향한 용기를 줍니다. 당신이 어떤 상황에 있든, 이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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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 9절 강해 - 예수, 구원의 문

제목: 예수, 구원의 문
본문: 요한복음 10장 9절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10장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양의 문”으로 비유하신 장면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목자와 양, 문과 우리라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과 백성의 관계를 이해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자신이 구원의 유일한 통로임을 선포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요한복음 10:9을 중심으로 예수님이 왜 “문”이신지, 이 문을 통해 어떤 축복을 받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삶에 적용할지를 세 가지 요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예수, 유일한 구원의 문

예수님은 “내가 문이니”라고 단언하십니다. 이는 구원이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문은 특정 공간으로 들어가거나 나가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이십니다.

-관주: 사도행전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이 말씀은 예수님 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히브리서 10:19-20: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새로이 나신 살아 있는 길이요.” 예수님의 희생은 구원의 문을 여는 열쇠였습니다.

-적용: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다른 곳에서 찾으려 합니다. 돈, 명예, 쾌락, 혹은 자기 수양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하지만, 이는 모두 허상입니다. 예수님만이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2. 예수, 구원과 자유의 문

본문은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들어가는 자는 구원뿐 아니라 자유를 얻습니다. 양이 우리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동시에 자유롭게 들판으로 나가 풀을 뜯듯,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안전과 자유를 동시에 누립니다.

-관주: 갈라디아서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예수님은 죄와 율법의 멍에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셨습니다. 요한복음 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예수님은 참된 자유를 주십니다.

-적용: 우리의 삶에는 두려움과 불안이 종종 우리를 얽매입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의 시선, 혹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우리를 옭아맬 때, 예수님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 우리는 참된 평안과 자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에서 어떤 멍에를 벗어던지고 예수님께 나아가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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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수, 풍성한 삶의 문

예수님은 “꼴을 얻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여기서 “꼴”은 양이 먹는 풀을 의미하며, 이는 영적 양식과 풍성한 삶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구원과 자유뿐 아니라, 우리 삶에 충만함과 만족을 주십니다.

-관주: 요한복음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님은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시편 23:1-2: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적 양식을 공급하십니다.

-적용: 현대 사회는 물질적 풍요를 성공의 기준으로 삼지만, 참된 만족은 예수님께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예수님과 동행할 때, 우리의 삶은 영적으로 풍성해질 것입니다.

결론

요한복음 10:9은 예수님이 구원의 문, 자유의 문, 풍성한 삶의 문이심을 선포합니다. 이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배경, 과거, 혹은 현재의 상황과 상관없이 예수님은 여러분을 초대하십니다.

이 문을 통해 들어가기 위해서는 믿음의 발걸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그분을 의지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구원과 자유, 그리고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문을 제시하지만, 참된 문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문 앞에 서 있습니까? 세상의 헛된 문 앞에서 방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예수님께로 나아오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예수님, 우리의 문이 되시는 그분께 모든 영광을 돌립시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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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장 1절 묵상 - 하나님의 축복과 사명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창세기 9장 1절은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주신 축복과 사명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홍수 이후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선언으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인간에 대한 계획을 다시금 확인시켜 줍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축복과 그에 따른 우리의 책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축복: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주신 첫 번째 말씀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축복입니다. 이는 창세기 1장 28절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명령과 동일한 맥락을 가집니다. 홍수로 인해 세상이 심판받고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된 이 시점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인간을 통해 이 땅을 다스리고 채우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 결코 변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이 축복은 단순히 인구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은 그 자체로 거룩하고 귀한 것입니다. 각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그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부름받았습니다. 따라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은 단순한 생물학적 번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삶을 풍성히 살아가며 그분의 선하신 계획을 이루어 가라는 초대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 말씀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현대 사회에서는 물질적 풍요와 개인적 성공이 삶의 목표로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의 삶이 그분의 목적과 뜻에 따라 열매 맺는 데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 일터,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생명을 키워가는 삶이야말로 이 축복에 응답하는 길입니다.

2. 하나님의 사명: 땅에 충만하라

하나님의 축복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은 단순히 공간을 채우라는 의미를 넘어, 하나님의 질서를 세상 곳곳에 전파하라는 사명을 담고 있습니다. 노아의 가족은 황폐해진 땅에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생명을 존중하고, 정의와 사랑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일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 사명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대사로 부름받았습니다(고후 5:20). 우리의 말과 행동,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나타내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특히, 현대 사회는 분열과 갈등, 생명의 가치를 경시하는 모습들로 가득합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며, 그분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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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신실하심: 변함없는 약속

노아의 시대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때였습니다. 홍수로 모든 것이 멸망했지만,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을 통해 새 창조를 시작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창조의 목적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 목적을 이루어 가십니다. 창세기 9장 1절의 축복은 하나님의 약속이 결코 변하지 않음을 증거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우리의 삶에도 홍수와 같은 시련과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도 우리를 붙드시고, 당신의 선한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노아에게 주신 축복과 사명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생명과 희망을 퍼뜨리시길 원하십니다.

4. 우리의 응답: 축복을 살아내는 삶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축복을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가?"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존중하고, 그분의 사명을 이루어 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까? 가정에서, 직장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삶에서 우리는 생명을 키우고,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히 그 축복을 받아들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작은 순종이 하나님의 큰 계획 안에서 어떻게 쓰임 받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 땅을 새롭게 하시고, 그분의 영광으로 충만케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맺는말[Conclusion]:

창세기 9장 1절은 하나님의 축복과 사명을 담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 생명을 통해 땅을 채우며 그분의 나라를 세워가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과 우리를 향한 깊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 축복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가정과 공동체, 그리고 이 세상이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축복을 나의 삶에서 어떻게 경험하고 있으며, 이 축복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 창세기 9장 1절에서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내 삶에서 이 축복을 어떻게 누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2. 내가 속한 가정, 직장,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사명인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세상에 그분의 사랑과 공의를 전파하길 원하십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이나 태도로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3.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 노아의 시대에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내 삶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약속을 어떻게 붙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소망을 품고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창세기 9장 1절의 말씀을 통해 주신 축복과 사명을 묵상합니다. 저희에게 생명을 주시고, 이 땅을 주님의 사랑과 공의로 채우라 하신 주님의 뜻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주님의 축복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소서. 시련 속에서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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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 23절 칼럼n -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우리의 삶은 종종 바쁘고 복잡하다. 일, 관계, 책임 속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할 시간을 잃어버리곤 한다. 성경의 요한복음 4장 23절은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이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를 넘어, 우리의 마음과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본질을 일깨운다.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는 형식적인 의식이나 겉치레가 아닌, 깊은 내면의 헌신과 진실한 마음을 의미한다. 영은 우리의 마음과 성령의 감동이 하나 되는 순간을,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성품에 뿌리박힌 삶을 가리킨다. 예배는 교회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터에서 정직하게 일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때, 그 모든 순간이 예배가 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외적인 성공과 인정에 쉽게 매혹된다. 하지만 이 말씀은 우리에게 본질로 돌아가라고 초대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화려한 겉모습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을 찾으신다. 예를 들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지친 마음으로 잠시 기도하며 하나님께 마음을 여는 순간, 그 단순한 행위가 바로 영과 진리의 예배다. 또는 누군가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품는 선택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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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또한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초대다. 예배는 특정한 장소나 자격을 요구하지 않는다. 부유하든 가난하든, 젊든 늙든,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한 어머니가 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눈물 흘리는 순간, 학생이 시험을 앞두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시간, 직장인이 동료에게 보여주는 작은 친절—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의 모습이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는 오늘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는가? 내 삶의 순간들이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되고 있는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그분의 진리에 삶을 맞추는 시간을 가져보자.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찾으시며, 그 예배 속에서 우리와 깊은 교제를 나누고 싶어 하신다.

결국, 영과 진리의 예배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다. 그것은 우리를 하나님과 더 가까이 연결하고, 우리 안에 평안과 기쁨을 가져다준다. 오늘, 당신의 삶의 한 순간을 예배로 드려보길 바란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하시며 그 예배를 기뻐하실 것이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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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장 17절 강해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산파들의 믿음

제목: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산파들의 믿음
본문: 출애굽기 1장 17절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출애굽기 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며 고난을 겪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로는 이스라엘의 성장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들의 남자 아기들을 죽이라는 잔인한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나 이 본문에서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바로의 명령을 거역하고 생명을 지켰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어떤 상황에서도 참된 순종과 용기를 가져온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세 가지 핵심 포인트를 살펴보고, 이를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1.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산파들의 결정을 이끌었다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했기에 바로의 명령을 거역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다”는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와 뜻을 깊이 존중하고 그분의 명령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신앙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그들은 세상 권력자인 바로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도덕적 법칙을 따랐습니다.

-관주: 잠언 9:10 -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이 구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참된 지혜의 시작임을 보여줍니다. 산파들은 바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지혜를 선택했습니다. 사도행전 5:29 -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사도들은 산파들과 마찬가지로 세상 권력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시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이 순종의 기준임을 보여줍니다.

-적용: 우리는 세상에서 다양한 압력과 유혹에 직면합니다. 직장에서 부당한 요구를 받거나, 사회적 기대에 의해 신앙을 타협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인도합니다. 당신은 어떤 상황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까?

2. 산파들의 순종은 생명을 지키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나타났다

산파들은 단순히 명령을 거역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남자 아기들을 살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불복종이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는 용기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생명의 가치를 믿었기에 위험을 무릙고 이스라엘 아기들을 보호했습니다.

-관주: 창세기 1:27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 구절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며,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거룩한 선물임을 강조합니다. 산파들은 이 진리를 믿었기에 생명을 지키는 데 헌신했습니다. 마태복음 25:40 - “왕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예수님은 약한 자를 돌보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산파들은 이 원칙을 실천하며 생명을 지키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떤 용기를 보여야 할까요? 낙태, 빈곤, 억압 등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관점에서 행동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행동—가난한 이웃을 돕거나, 약자를 보호하는 일—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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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은 산파들의 믿음에 복으로 응답하셨다

출애굽기 1:20-21은 하나님께서 산파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에게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들을 축복하신다는 약속을 보여줍니다. 산파들의 행동은 단지 도덕적 선택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경험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관주: 히브리서 11:6 -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이 구절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상을 주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산파들은 믿음으로 행동했고,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에 복으로 응답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10 -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들은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산파들은 바로의 박해를 감수하며 의를 따랐고,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을 통해 복을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를 드러냅니다.

-적용: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은 때로 희생을 요구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복을 가져옵니다. 우리의 믿음의 결정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어떤 복을 경험했거나 기대하고 있습니까?

맺는말[Conclusion]:

산파들의 이야기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들은 세상 권력의 위협 앞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지혜를 선택했고, 생명을 지키는 용기 있는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존중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의 믿음은 하나님의 복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이야기는 오늘 우리에게도 도전이 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직장, 가정, 사회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산파들처럼 용기와 지혜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에 응답하시며 우리 삶에 복을 부어주실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어떤 영역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을 실천해야 합니까? 약자를 돕거나, 불의에 맞서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순위로 삼는 결정을 내려보십시오. 산파들의 믿음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했듯이, 우리의 순종도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가져올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오늘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분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갑시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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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1편 1절 묵상 - 겸손의 마음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시편 131편 1절은 다윗의 겸손한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이 짧지만 깊은 말씀은 우리에게 겸손의 본질과 하나님 앞에서의 올바른 자세를 가르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교만하지 않은 마음

다윗은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다"고 고백합니다. 교만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에서 비롯된 죄입니다. 이는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이고, 자신의 능력과 업적을 과신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마음이 교만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기 부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은 겸손의 표현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주권과 위대하심을 알았기에,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분께 의지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교만은 종종 은연중에 스며듭니다. 성공, 재능, 지식, 심지어 신앙의 열심까지도 교만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가 지금 하나님보다 나를 더 신뢰하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다윗처럼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겸손은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오만하지 않은 눈

다윗은 또한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다"고 말합니다. 눈은 우리의 욕망과 야망을 드러내는 창입니다. 오만한 눈은 세상의 영광, 권력, 부를 탐하며 남을 깎아내리는 시선을 뜻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의 시선이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세상의 헛된 가치를 좇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는 겸손한 시선을 유지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유혹의 시선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광고, 세속적 성공의 기준은 우리의 눈을 끊임없이 현혹합니다. 이러한 세상의 가치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잊게 하고, 비교와 질투의 덫에 빠지게 합니다. 다윗의 고백은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우리의 눈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겸손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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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없는 일을 좇지 않음

다윗은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역할과 사명에 충실하려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큰 업적을 이루었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자신의 분수에 맞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야망을 품습니다. 더 큰 성공, 더 높은 지위, 더 많은 인정을 얻으려는 욕망은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다윗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에서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참된 겸손임을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삶은 평안과 기쁨으로 이끌립니다.

겸손의 열매

시편 131편 1절의 말씀은 겸손의 삶이 가져오는 평안을 암시합니다. 교만한 마음과 오만한 눈,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집착은 우리를 불안과 갈등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러나 겸손은 우리를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합니다. 겸손한 자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의지합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마음과 눈이 하나님께 향하도록 기도합시다. 교만을 내려놓고, 세상의 헛된 가치를 좇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에서 충실히 살아가는 삶을 선택합시다. 다윗처럼 겸손의 고백을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여, 저를 겸손케 하시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로 세워주소서."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마음과 눈이 교만하지 않은가?
 - 최근 내 생각이나 시선이 하나님보다 나 자신이나 세상의 가치를 더 좇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며, 교만이 스며든 부분은 무엇인지 점검해 봅시다.

2.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가?
 - 내가 현재 감당할 수 없는 큰 일이나 야망을 좇으며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3. 겸손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평안을 경험하고 있는가?
 -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의지할 때 누리는 평안과 기쁨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그 순간을 떠올리며 어떻게 더 겸손한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해 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의 마음이 교만하지 않고, 눈이 오만하지 않게 하시며, 주님께서 주신 역할에 충실히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세상의 헛된 가치를 좇지 않고, 주님의 뜻을 바라보는 겸손한 자로 서게 하시어, 주님의 평안 안에 거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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