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3장 2절 칼럼n - 하나님의 약속과 우리의 희망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예레미야 33장 2절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이 말씀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을 드러내는 강력한 약속입니다. 이 본문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이 완성될 것이라는 희망을 우리에게 전하며,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모든 이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 절망에 빠진 시기에 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백성들은 성전이 파괴되고, 나라가 무너진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의심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스로를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로 소개하시며, 그분의 계획이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위로와 확신을 줍니다.
삶은 종종 예측할 수 없는 고난으로 가득합니다. 건강 문제,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갈등, 혹은 꿈이 좌절되는 순간들은 우리를 무력하게 만듭니다. 이런 때, 우리는 “하나님은 정말 계시는 걸까?”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 33장 2절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을 아시고, 그분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일하고 계심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약속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 약속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이 본문이 주는 공감의 핵심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있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사람들의 약속은 깨지기 쉽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과 한계를 아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예레미야 시대의 이스라엘이 회복을 경험했듯,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붙들고 계심을 확신하게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불확실성 속에 살아갑니다. 팬데믹, 기후 변화, 정치적 갈등은 우리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는 이 모든 것을 초월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혼란 속에서도 질서를 세우시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주십니다. 이 진리는 종교적 배경을 떠나,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행동을 촉구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는 것은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정의를 실천하는 삶은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는 길입니다.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우리를 새롭게 일으켜 세우는 도전입니다.
결국, 예레미야 33장 2절은 하나님의 이름과 능력을 선포하며 우리에게 희망의 근거를 제시합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는 우리의 삶을 책임지시고, 그분의 약속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 진리는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붙들어 주며, 새로운 내일을 향한 용기를 줍니다. 당신이 어떤 상황에 있든, 이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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