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7장 19절 강해 - 입술의 열매와 하나님의 평강
제목: 입술의 열매와 하나님의 평강
본문: 이사야 57장 19절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이사야 57장 19절은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평강과 치유를 가져다준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입술을 통해 찬양과 선포의 열매를 창조하시며, 그분의 평강이 거리와 상관없이 모든 이에게 임한다고 약속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세 가지 핵심 포인트를 살펴보고, 이를 성경의 다른 구절과 연결하며,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1. 입술의 열매: 하나님의 창조와 우리의 찬양
본문은 하나님을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로 묘사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입술을 통해 나오는 찬양, 기도, 그리고 선포를 창조하시고 그것을 기뻐하신다는 뜻입니다. 히브리서 13:15는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입술은 단순히 말을 하는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감으로 찬양과 증언의 열매를 맺는 통로입니다.
-관주: 시편 51:15: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다윗은 죄로 인해 막힌 입술이 하나님의 은혜로 열리기를 간구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찬양은 하나님의 창조적인 능력으로 가능해집니다. 골로새서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께 감사하라." 우리의 입술은 말씀으로 충만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열매를 맺습니다.
-적용: 우리의 입술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복음을 선포하는 도구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는 어떤 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까? 우리의 대화와 기도, 찬양이 하나님의 창조적인 능력을 반영하도록 노력합시다. 예를 들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사와 찬양의 말을 선택함으로써 하나님의 평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평강의 보편성: 먼 자와 가까운 자 모두에게
하나님은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평강이 지리적, 문화적, 영적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이에게 임한다는 뜻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포함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선포합니다. 에베소서 2:17은 예수님이 "멀리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다"고 증언하며, 이 평강이 십자가를 통해 완성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관주: 요한복음 16:33: "너희가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리라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예수님은 세상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평강을 약속하십니다. 로마서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후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느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은 평강은 모든 신자의 몫입니다.
-적용: 하나님의 평강은 우리의 상황이나 위치에 제한되지 않습니다. 멀리 떨어진 선교지에서나, 우리의 일상 속에서나, 하나님의 평강은 우리를 붙드십니다. 오늘, 우리는 이 평강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이들과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웃이나 동료와의 갈등 속에서도 평강의 메시지를 전하며 화해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3. 치유의 약속: "내가 그를 고치리라"
본문의 절정은 하나님의 선언, "내가 그를 고치리라"입니다. 이 치유는 단순히 육체적인 회복을 넘어 영적, 정서적, 관계적 회복을 포함합니다. 이사야 53:5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의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말하며,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완성된 치유를 예고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관주: 예레미야 17:14: "여호와여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만이 참된 치유의 근원이심을 고백합니다. 베드로전서 2:24: "그가 나무에 달려 친히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그의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나음을 얻었느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완전한 치유를 보장합니다.
-적용: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을 모르지 않으십니다. 상한 마음, 무너진 관계, 영적 갈급함을 그분께 가져갈 때 치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상처를 내어놓고 치유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치유받은 자로서 다른 이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이사야 57:19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우리의 입술, 우리의 삶, 그리고 우리의 영혼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을 통해 찬양의 열매를 창조하시고, 모든 이에게 평강을 주시며,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도전받습니다. 우리의 입술은 저주와 불평이 아닌 찬양과 복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평강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상처는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 아래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삶 속에서 실천합시다. 우리의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의 평강을 선포하고, 치유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입술을 열어 주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시기를 간구합니다. 이사야의 메시지는 오늘도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입니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너를 고치리라." 이 약속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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