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5. 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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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20장 12절 칼럼n -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삶은 때로 우리를 압도하는 거대한 도전 앞에 세웁니다. 역대하 20장 12절에서 여호사밧 왕은 강대한 적군을 마주하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이 말씀은 무력감과 불확실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현대인도 비슷한 순간을 겪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가정의 위기 등 감당하기 버거운 상황에서 우리는 종종 길을 잃습니다. 여호사밧처럼 우리도 “어떻게 할 줄 모르는”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본문은 절망 대신 희망을 제시합니다.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해결책을 찾기보다 하나님께 시선을 돌렸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입니다.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도움을 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여호사밧의 기도는 단순한 항복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심을 믿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시편 46:1은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라”고 선언합니다. 이 말씀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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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믿음은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여호사밧은 기도 후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전투에 임했고, 결국 승리했습니다. 우리도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 두려움은 평안으로 바뀝니다. 작은 발걸음, 이를테면 누군가의 조언을 구하거나,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 본문은 또한 공동체의 힘을 보여줍니다. 여호사밧은 홀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우리도 교회,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며 서로를 격려할 때 더 큰 힘을 얻습니다. 현대 사회는 개인주의를 강조하지만, 믿음의 여정은 혼자가 아닌 함께 걷는 길입니다.

결국, 여호사밧의 기도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문제의 크기, 자신의 부족함, 세상의 소음에 시선을 빼앗길 때, 이 말씀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돌이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은 무력감을 능력으로, 절망을 소망으로 바꿉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가 “주만 바라보겠습니다”라고 고백합시다. 그분은 결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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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