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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장 9절 칼럼n - 어둠 속에서도 빛을 지키는 힘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이 구절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위로의 메시지일 수 있지만, 종교적 배경을 떠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 삶의 여정에서 우리는 빛과 어둠, 희망과 절망을 오가며 때로는 무력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이 구절은 그런 순간에도 내면의 선함과 정의가 결국 승리한다는 믿음을 전하며, 인간의 한계와 그 너머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먼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상징으로 읽힌다. 우리는 살면서 부당함을 겪거나, 약한 이들이 짓밟히는 모습을 볼 때 분노와 무력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 구절은 그런 상황에서도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준다. 예를 들어, 역사 속에서 억압에 맞서 싸운 인물들-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혹은 이름 없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은 물리적 힘이 아닌 도덕적 신념으로 세상을 바꿨다. 그들의 발걸음은 흔들렸을지언정, 결국 보호받고 승리했다는 점에서 이 구절과 닿아 있다.

반면,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는 잘못된 길을 걷는 이들이 언젠가 자신의 행위에 대한 대가를 마주하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종교적 심판이 아니라 인과응보의 자연스러운 원리다. 현대 사회에서도 권력이나 돈으로 약자를 억누르는 이들이 결국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본다. 금융 사기나 부패 스캔들로 몰락한 기업가들, 혹은 폭력을 일삼다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는 이 구절이 현실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어둠은 그들의 행위를 숨길 수 있을지 몰라도, 영원히 그들을 지켜주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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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라는 결론이다. 이는 물리적 힘이나 외적인 조건이 삶의 승패를 결정짓지 않는다는 강렬한 선언이다. 우리는 종종 성공을 돈, 지위, 혹은 체력으로만 측정하려 하지만, 진정한 힘은 내면에서 나온다. 병상에 누워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환자, 가난 속에서도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 혹은 재난 속에서 이웃을 돕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 진리를 증명한다. 그들은 근육이나 무기가 아니라 마음의 강인함으로 이겨낸다.

이 구절은 신앙이 없어도 공감할 수 있는 이유는, 결국 인간이 보편적으로 갈망하는 희망과 정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삶은 예측 불가능하고 때로는 불공평해 보인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선한 이들이 흔들리지 않고, 악이 영원히 승리하지 않으며, 진짜 힘은 내면에서 나온다는 믿음은 우리 모두에게 위로가 된다. 어둠이 짙을수록 빛은 더 선명해진다. 이 단순하면서도 깊은 진리는 오늘도 우리 발걸음을 지탱해 주는 힘이 된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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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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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8장 9절 강해 -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과의 만남

제목: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과의 만남
본문: 마태복음 28장 9절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마태복음 28장 9절은 예수님의 부활 후 제자들과 여인들이 만나는 감동적인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평안하냐"라는 인사로 여인들을 맞이하시고, 그들은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합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예수님의 부활이 가져오는 평안과 경배의 의미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세 가지 포인트를 살펴보고, 관련 성경 구절을 통해 깊이 묵상하며, 삶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1. 예수님의 평안의 인사 (마 28:9a - "평안하냐 하시거늘")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여인들에게 "평안하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인사는 단순한 형식적인 말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부활을 통해 죄와 죽음을 이기시고 인류에게 참된 평안을 주셨음을 상징합니다. 당시 여인들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 두려움과 슬픔에 빠져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평안을 선물로 주십니다.

-관주: 요한복음 16장 33절에서 예수님은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내가 세상을 이기었으니 너희는 마음에 평안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부활의 승리가 가져오는 평안의 근거를 보여줍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세상의 혼란과 불안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분이 주시는 영원한 평안이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 예수님의 "평안하냐"라는 음성을 기억하며 그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2. 여인들의 반응: 예배와 헌신 (마 28:9b -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여인들은 예수님을 만나자 그분의 발을 붙잡고 경배합니다. 이는 예수님을 단순한 스승이 아닌,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한 행동입니다. "발을 붙잡는다"는 표현은 예수님을 떠나지 않으려는 간절함과 헌신을 나타내며, "경배"는 그분께 온전한 존경과 예배를 드리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관주: 요한계시록 1장 17절에서 요한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그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이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기고 경배했던 모습과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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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우리는 예수님을 만날 때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여인들처럼 그분께 가까이 나아가 경배하며 헌신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삶으로 인정하는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3. 만남의 목적: 복음 증거로의 부르심 (마 28:10 연결)

마태복음 28장 10절에서 예수님은 여인들에게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여인들의 만남이 단순히 개인적인 위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증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는 원동력이 됩니다.

-관주: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수님은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부활의 증거는 복음 전파의 시작입니다.

-적용: 예수님을 만난 우리는 그분의 평안을 누릴 뿐 아니라, 그 평안을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과 말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마태복음 28장 9절은 예수님의 부활이 가져오는 놀라운 변화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안하냐"라는 음성으로 다가오시며, 우리의 두려움과 슬픔을 평안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여인들은 그 만남 속에서 경배와 헌신으로 응답했고, 결국 복음의 증인으로 세상에 파송되었습니다. 우리도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깊이 만나고, 그분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며, 세상 속에서 그분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평안하냐"라고 물으신다면, 어떤 응답을 드리겠습니까? 그분의 발을 붙잡고 경배하며, 그 평안을 세상에 전하는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모든 것을 구하며, 우리의 삶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증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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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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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32절 묵상 -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진리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2절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깊이 있는 가르침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의 문장은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약속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진리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지, 그리고 이 자유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진리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는 단순히 사실이나 지식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진리는 곧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 자신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즉, 진리는 한 인격,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뜻과 사랑입니다. 이 진리를 안다는 것은 단순히 머리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마음과 삶으로 받아들이고 체험하는 것을 뜻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수많은 “진리”를 제시합니다. 광고, 이념, 철학, 그리고 개인의 욕망은 각기 다른 형태로 진리임을 주장하며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종종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속박에 묶이게 합니다. 반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는 변하지 않는 영원한 기준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속이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눈을 열어 참된 삶의 목적을 보게 합니다.

진리가 주는 자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말씀은 자유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자유는 종종 외적인 제약의 제거나 개인의 욕망을 마음껏 추구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시는 자유는 훨씬 더 깊고 내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죄와 두려움, 죽음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죄의 노예가 되어 있습니다(요 8:34). 죄는 우리를 얽매고,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우리를 짓누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진리를 알게 될 때, 우리는 그분의 십자가 사랑과 용서를 통해 죄에서 풀려납니다. 이 자유는 단순히 규칙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속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의 거짓된 약속에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는 담대함을 줍니다.

진리를 아는 과정

진리를 안다는 것은 순간적인 깨달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8장 31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진리를 아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 안에 머무르며, 그분의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하는 여정입니다. 이는 기도와 묵상, 그리고 순종을 통해 점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때로 이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세상은 진리를 왜곡하고, 우리의 연약함은 진리에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며, 말씀을 통해 진리를 깨닫게 하십니다. 진리를 알기 위해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며, 우리의 편견과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진리는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고, 우리를 자유의 길로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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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에서 진리를 살아가기

이 말씀은 단순히 묵상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실천되어야 합니다. 진리를 안다는 것은 우리의 말과 행동,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공의를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거짓이 만연한 세상에서 진실을 말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진리가 주는 자유를 실천하는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진리의 자유는 우리에게 용기를 줍니다. 세상의 판단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 안에 굳게 설 수 있게 합니다. 이 자유는 우리가 다른 이들을 섬기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인도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소망과 도전을 동시에 줍니다.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진리를 알 때, 우리는 죄와 세상의 속박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자유는 단순히 나만의 해방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됩니다. 오늘, 우리는 이 진리를 더 깊이 알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라는 초대를 받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 머물며, 그 진리가 우리를 온전히 자유롭게 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에게 진리란 무엇인가?
 - 나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얼마나 깊이 알고 있으며, 그것을 내 삶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가? 세상의 거짓된 진리에 비추어 내가 속박되어 있는 부분은 없는지 돌아보자.

2. 진리가 나를 어떻게 자유롭게 하는가?
 - 예수님의 진리를 통해 내가 경험한 자유는 무엇이며, 아직도 죄나 두려움에 묶여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3. 내 삶에서 진리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 오늘 하루, 혹은 이번 주에 내가 진리를 말하고 행하며 다른 이들에게 자유를 나누는 구체적인 행동은 무엇일 수 있을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 주신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며 나아갑니다.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참된 진리를 알게 하시고, 그 진리가 저를 모든 속박에서 자유롭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저의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그 자유를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는 용기와 사랑을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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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