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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4. 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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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편 7절 칼럼n - 풍성한 사랑이 이끄는 예배의 길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삶은 때로 예측할 수 없는 파도와 같다.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이 뒤섞인 여정 속에서 우리는 종종 길을 잃는다. 하지만 시편 5편 7절은 단 한 구절로 마음 깊은 곳에 따뜻한 위로와 방향을 제시한다.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이 말씀은 특정 종교를 떠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것은 사랑과 경외, 그리고 헌신이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먼저, “풍성한 사랑”이라는 표현은 우리의 가슴을 두드린다. 사랑은 인류가 공유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다. 부모의 품, 친구의 위로, 낯선 이의 친절 - 우리는 크고 작은 사랑의 순간들로 삶을 버텨낸다. 이 구절은 그 사랑이 어디서 시작되는지를 상기시킨다. 누군가는 이를 신의 사랑으로, 또 누군가는 우주의 선한 에너지로 해석할 수 있다. 중요한 건 그 사랑이 우리를 결코 외롭지 않게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한 어머니가 병든 아이를 위해 밤을 새우며 기도하는 모습은 이 “풍성한 사랑”이 실체로 드러나는 순간이다. 그 사랑은 그녀를 지탱하고, 결국 아이를 향한 헌신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사랑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렇다면 “주의 집에 들어가”는 무엇을 의미할까? 이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마음이 머무는 곳, 우리가 진정으로 소속감을 느끼는 안식처를 상징한다. 누군가에게는 가족이 모인 식탁이고, 다른 이에게는 자연 속 고요한 숲길일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는 경쟁과 비교 속에 지친다. 2023년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70% 이상이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 이런 현실에서 “주의 집”은 우리가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는 공간이다. 한 직장인은 매일 아침 10분간 명상을 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 그는 그 시간을 “내 안의 성전”이라 부른다. 이처럼 각자의 방식으로 우리는 안식의 공간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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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경외함으로”라는 표현은 또 다른 울림을 준다. 경외는 두려움과는 다르다. 그것은 깊은 존경과 겸손이다. 우리는 삶에서 마주하는 거대한 자연, 끝없는 우주, 혹은 타인의 희생 앞에서 경외심을 느낀다. 예를 들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헌신한 의료진을 보며 많은 이들이 그들의 희생에 숙연해졌다. 경외는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 그것은 자기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더 큰 가치를 향하게 한다. 이 구절은 예배를 통해 그 경외심을 표현하라고 말한다. 여기서 예배는 단순히 종교적 의식이 아니다. 한 학생이 스승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는 것, 자원봉사자가 노인 요양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 이 모두가 경외심에서 비롯된 예배의 형태다.

마지막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는 결심의 선언이다. 삶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우리는 방향을 잡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다. 현대인은 종종 목표를 잃는다. SNS는 끊임없이 남들의 삶을 보여주며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하지만 이 구절은 말한다. 진정한 예배는 외부의 소음이 아니라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고. 한 예로, 40대 회사원인 김 씨는 몇 년 전 번아웃으로 모든 걸 놓고 싶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등산을 시작했고, 산 정상에서 느끼는 고요함이 그를 살렸다. 그는 매주 산을 오르며 자신만의 “예배”를 드린다. 그것은 그에게 삶의 목적을 되찾게 했다.

시편 5편 7절은 단순한 종교적 문구가 아니다. 그것은 사랑으로 시작해 경외로 이어지고, 결국 헌신으로 완성되는 삶의 여정을 보여준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성전”을 향해 걷는다. 그 길에서 풍성한 사랑은 우리를 이끄는 등불이다. 이 메시지는 종교, 국경, 시대를 초월해 누구나의 가슴에 닿는다. 오늘, 당신은 어떤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그리고 그 예배는 당신을 어디로 이끄는가? 잠시 멈춰 그 길을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갈 힘을 얻는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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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4. 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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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 20절 강해 - 참된 예배의 장소와 본질

제목: 참된 예배의 장소와 본질
본문: 요한복음 4장 20절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요한복음 4장 20절에서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과 대화하며 예배의 장소에 대한 논쟁을 제기합니다. 그녀는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라고 말하며, 예배의 장소에 대한 오랜 갈등을 드러냅니다. 이 질문은 단순히 지리적 장소를 묻는 것이 아니라, 참된 예배의 본질과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에 대한 깊은 신학적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참된 예배의 장소와 본질을 세 가지 요점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성경의 다른 구절들을 통해 그 의미를 확장하며,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결론에서 서술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1. 예배의 장소는 더 이상 지리적 장소에 국한되지 않는다

사마리아 여인은 그리심 산과 예루살렘이라는 두 장소를 언급하며 예배의 올바른 장소에 대해 묻습니다. 당시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에는 예배의 장소를 둘러싼 오랜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질문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십니다. 요한복음 4장 21절에서 예수님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오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배가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선언입니다.

-관주: 시편 139:7-10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이 말씀은 하나님의 임재가 모든 곳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배는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히브리서 10:19-22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음을 강조합니다. 이제 예배는 예루살렘 성전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든 곳에서 가능합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교회 건물이나 특정 장소에 예배를 제한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정, 직장, 일상의 모든 순간이 예배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가입니다. 예배의 장소가 더 이상 물리적 공간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줍니다.

2.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려져야 한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4장 23-24절에서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고 말씀하시며 예배의 본질을 정의하십니다. 여기서 ‘영’은 성령의 인도하심과 우리의 내면적 헌신을,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성품을 의미합니다. 참된 예배는 형식이나 외적인 의식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예배입니다.

-관주: 로마서 12:1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인 예배니라.” 이 말씀은 예배가 단순히 주일 예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사야 29:13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이 구절은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진실한 마음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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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우리의 예배가 형식에 치우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합니다. 찬양을 부르고, 기도하고, 말씀을 들을 때 우리의 마음이 진정으로 하나님께 향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또한, 성령의 인도를 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예배를 드릴 때, 우리의 예배는 생명력 있는 예배가 됩니다. 예배는 단순히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입니다.

3. 예배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다

사마리아 여인의 질문은 예배의 장소에 대한 논쟁이었지만, 예수님은 그 질문 너머로 그녀를 이끄십니다. 요한복음 4장 25-26절에서 여인이 메시아를 언급하자, 예수님은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고 자신을 메시아로 계시하십니다. 이는 예배의 중심이 예수님께 있음을 보여줍니다. 참된 예배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관주: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임을 분명히 합니다. 에베소서 2:18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느니라.” 이는 예수님을 통해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적용: 우리의 예배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그분을 통해 참된 예배자로 설 수 있습니다. 예배할 때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떠난 예배는 참된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맺는말[Conclusion]:

요한복음 4장 20절에서 시작된 사마리아 여인의 질문은 단순한 장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질문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과 참된 예배의 본질에 대한 갈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예배가 더 이상 그리심 산이나 예루살렘에 국한되지 않으며, 영과 진리로 드려져야 하며,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 삶에 깊은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예배를 교회당 안에서의 예배 시간으로만 한정 짓거나, 외적인 형식에 치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일상이 예배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순간, 직장에서 정직과 사랑으로 동료를 대하는 순간,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기도하는 순간 - 이 모든 것이 예배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예배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분의 은혜를 기억할 때, 우리의 예배는 형식적인 의식이 아니라 생명력 있는 찬양과 헌신으로 넘치게 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내린 예배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게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단순히 물을 긷는 여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로 변화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참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예배의 장소는 우리의 마음이고, 예배의 중심은 예수님이십니다. 오늘, 영과 진리로 예배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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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1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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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9편 11절 묵상 - 여호와의 힘과 평강의 복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이 짧지만 강렬한 구절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시는 두 가지 선물, 즉 힘과 평강을 선포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어떻게 이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지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삶에 임하는 약속입니다. 인간은 연약합니다. 우리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한계를 마주하며 때로는 지치고 낙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를 붙드십니다. 이 힘은 단순히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담대함, 그리고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인내의 힘입니다. 이사야 40:31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고 말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신다고 약속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힘은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며, 우리가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은 단순히 개인적인 능력에 그치지 않습니다. 시편 기자는 “자기 백성”이라는 표현을 통해 하나님의 공동체를 강조합니다. 이 힘은 교회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함께 나누어집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길 때, 하나님의 힘은 더욱 강력하게 나타납니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의 도전 속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서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개인의 삶뿐 아니라 공동체의 사명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힘을 받아 서로를 세워주고, 복음을 전하며,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백성으로 부름받았습니다.

다음으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또 다른 선물, 평강을 약속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평강(샬롬)은 단순히 갈등의 부재를 넘어, 온전함과 조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오는 안식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불안과 두려움으로 몰아갑니다. 경제적 불확실성, 건강의 위협, 관계의 갈등은 우리의 마음을 흔들며 평강을 앗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혼란 속에서도 우리에게 참된 평강을 주십니다. 요한복음 16:33에서 예수님은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평강은 세상의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오직 하나님께 뿌리를 둔 평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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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평강은 단순히 마음의 위로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평강은 우리를 변화시켜 세상 속에서 화평케 하는 자로 살아가게 합니다. 마태복음 5:9에서 예수님은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은 우리로 하여금 분열과 갈등을 넘어 사랑과 화합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합니다. 이는 개인의 내면에서 시작되어 가정, 교회, 나아가 세상으로 퍼져 나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평강을 경험할 때,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반영하며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통로가 됩니다.

시편 29편 11절은 힘과 평강이라는 두 축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시는 온전한 돌보심을 보여줍니다. 힘은 우리로 하여금 어려움을 이기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며, 평강은 그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게 합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분리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힘을 받은 자는 그 힘을 통해 평강을 경험하고, 평강 안에 거하는 자는 다시 하나님의 힘을 공급받습니다. 이는 마치 호흡처럼, 우리의 영적 삶을 지속시키는 순환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내 삶에 하나님의 평강이 흐르고 있는가? 만약 우리가 연약함과 불안 속에 있다면, 이 말씀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초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요 힘이시며, 우리의 평강의 근원이십니다. 이 약속을 붙잡고, 그분께 우리의 모든 짐을 맡기며 나아갑시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상기시킵니다. “주시리로다”라는 표현은 단순한 소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분의 백성에게 힘과 평강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감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시편 29편 11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힘과 평강의 복을 충만히 부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이 약속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하나님의 능력과 평안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일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의지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가? 어떤 상황에서 그 힘을 더 구해야 할까?
2. 내 마음에 하나님의 평강이 흐르고 있는가? 불안이나 갈등이 있다면, 그것을 하나님께 어떻게 맡길 수 있을까?
3. 나는 하나님의 힘과 평강을 통해 가정, 교회, 세상에서 어떻게 화평케 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을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시편 29편 11절의 말씀을 통해 주시는 힘과 평강의 약속을 감사합니다. 연약한 저에게 새 힘을 주시고, 불안한 마음에 참된 평강을 부어주소서. 이 복을 받아 가정과 공동체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살게 하시고, 모든 상황에서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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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