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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4. 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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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4장 9절 칼럼n - 죄와 은혜: 우리의 선택이 만드는 차이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

이 성경 구절은 단순하면서도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죄를 가볍게 여기는 태도와 정직함을 통해 은혜를 경험하는 삶 사이의 대비는,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공감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말씀은 우리의 선택과 태도가 삶의 질과 관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종종 ‘죄’라는 단어를 무겁고 종교적인 개념으로 여긴다. 하지만 이 구절에서 말하는 죄는 단순히 도덕적 규범을 어기는 것 이상이다. 이는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신을 속이며, 잘못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포함한다. 예를 들어, 친구의 신뢰를 저버리고도 “그저 실수였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순간, 우리는 미련한 자의 길을 걷는다. 이런 태도는 결국 관계를 망치고, 마음에 불안을 남긴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비슷한 상황을 자주 마주한다. SNS에서 가벼운 말 한마디로 누군가를 상처 입히거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죄를 심상히 여기는 태도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반면, 정직한 자는 잘못을 직시하고 책임지는 사람이다. 정직은 단순히 거짓을 말하지 않는 것을 넘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며 더 나은 선택을 하려는 마음가짐이다. 이런 태도는 은혜를 낳는다. 은혜는 용서, 화해, 그리고 관계의 회복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실수를 저지른 동료가 솔직히 사과하고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일 때, 우리는 그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싶어진다. 이는 은혜가 작동하는 순간이다. 정직함은 신뢰를 쌓고, 상처를 치유하며, 사람들 사이에 따뜻한 연결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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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은 우리에게 선택의 기로를 제시한다. 잘못을 가볍게 여기며 자신을 속일 것인가, 아니면 정직하게 마주하며 은혜를 경험할 것인가. 현대인의 삶은 바쁘고 복잡하다. 우리는 종종 실수를 덮거나 변명으로 시간을 절약하려 한다. 하지만 잠언 14:9은 그런 선택이 결국 우리를 더 깊은 고립과 불안으로 이끌 수 있음을 경고한다. 반대로, 정직함은 처음에는 불편할지라도 결국 우리에게 자유와 평안을 가져다준다.

누구나 실수한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태도다. 친구에게 상처를 준 말을 했을 때,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한마디가 관계를 회복하고 서로에게 은혜를 경험하게 한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혹은 내면에서 우리는 매일 이 선택의 순간을 만난다. 죄를 심상히 여기지 않고 정직하게 마주할 때, 우리는 은혜의 길로 들어선다.

결국, 이 구절은 우리 모두에게 공감되는 보편적 진리를 전한다.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는 삶은 어렵지만, 그 길 끝에는 은혜와 평화가 기다린다. 오늘,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미련한 자의 가벼움 대신 정직한 자의 은혜를 선택한다면, 우리의 삶은 더 풍성하고 따뜻해질 것이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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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4. 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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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장 14절 강해 - 사랑, 온전함의 띠

제목: 사랑, 온전함의 띠
본문: 골로새서 3장 14절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로새서 3장은 그리스도인의 새 삶을 설명하며, 덕목들을 입으라고 권면합니다. 그 중심에 사랑이 있습니다. 바울은 사랑을 "온전하게 매는 띠"로 묘사하며, 모든 덕목을 하나로 묶는 핵심 요소로 제시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사랑의 본질과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사랑이 왜 필수적인지 세 가지 요점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사랑은 모든 덕목의 완성이다

바울은 골로새서 3장 12-13절에서 자비, 양선,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용서 등 그리스도인의 덕목을 나열합니다. 그러나 14절에서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고 명령합니다. 사랑은 단순히 덕목 중 하나가 아니라, 모든 덕목을 완성하는 핵심입니다.

-관주: 고린도전서 13:13에서 바울은 "이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라. 이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영감 받은 말씀 속에서 가장 위대한 덕으로 강조됩니다. 요한일서 4:8은 "하나님이 사랑이시라"고 선언합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본성에서 비롯되며, 그리스도인은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합니다.

_적용: 우리의 자비, 용서, 겸손은 사랑 없이는 불완전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용서할 때 진심 어린 사랑이 없다면 그 용서는 형식적일 뿐입니다. 교회 공동체에서 사랑은 우리의 행동과 태도를 하나로 묶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드러냅니다.

2. 사랑은 온전함의 띠이다

"온전하게 매는 띠"라는 표현은 사랑이 모든 덕목을 하나로 묶어 완전한 조화를 이루게 한다는 뜻입니다. 마치 옷을 고정하는 띠처럼,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합하고 견고하게 합니다.

-관주: 마태복음 22:37-40에서 예수님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두 계명이 모든 율법과 선지자의 핵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말씀을 완성하는 띠입니다. 로마서 13:10은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모든 계명을 포괄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필수 요소입니다.

-적용: 교회 안에서 갈등이 생길 때, 사랑은 화합의 띠가 됩니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성도들이 사랑으로 대화한다면, 분열 대신 화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 부부 사이에 사랑이 있다면 갈등이 온전함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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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랑은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른다

그리스도인은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랑의 궁극적 모범이시며, 그분의 삶과 죽음은 사랑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관주: 요한복음 15:12-13에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시며,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사랑의 궁극적 표현입니다. 에베소서 5:2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적 사랑은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됩니다.

-적용: 우리는 일상에서 희생적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웃을 돕거나, 상처받은 사람을 위로하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을 따르는 길입니다. 교회에서는 약한 자를 품고, 세상에서는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맺는말[Conclusion]: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골로새서 3장 14절은 사랑이 모든 덕목을 완성하고, 우리의 삶을 온전하게 묶는 띠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본성을 반영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그 절정을 드러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사랑의 깊이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우리의 가정, 교회, 세상에서 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온전함을 드러내는 자녀로 살아갑니다.

지금 이 순간, 사랑이 부족한 곳을 돌아보십시오.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용서가 필요하다면, 사랑으로 다가가십시오. 교회에서 갈등이 있다면, 사랑의 띠로 묶으십시오. 세상에서 상처받은 영혼을 만난다면,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을 나누십시오. 사랑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매일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획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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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29.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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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2장 18절 묵상 - 믿음과 행함의 조화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야고보서 2장 18절은 믿음과 행함의 관계를 분명히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이 구절은 믿음이 단순히 마음속 신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함을 강조합니다. 야고보는 믿음과 행함이 분리될 수 없으며, 참된 믿음은 반드시 행함으로 증명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믿음이 어떻게 삶에서 구현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행함이 없는 믿음이 과연 진정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먼저, 이 구절은 믿음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게 합니다.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거나 성경의 가르침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일까요? 야고보는 이에 대해 아니라고 단호히 말합니다. 그는 믿음을 살아있는 생명체에 비유합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움직이고, 자라고,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7장 16절에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하셨듯이, 참된 믿음은 그 열매인 행함으로 드러납니다. 믿음이 마음속에만 머문다면, 그것은 마치 씨앗이 땅에 심기지 않고 썩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을 “죽은 믿음”이라 부르며(야고보서 2:17), 참된 믿음은 삶의 변화를 동반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렇다면 행함이란 무엇일까요? 행함은 단순히 선행이나 외적인 활동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랑과 공의로 이웃을 섬기는 삶의 태도를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야고보는 2장 15-16절에서 배고프고 헐벗은 형제에게 따뜻한 말만 전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그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질문합니다. 이는 행함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사랑의 표현이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행함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연결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했던 사건(창세기 22장)을 야고보가 언급한 것은, 그의 믿음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행함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행함이 단순한 도덕적 행동을 넘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 전체라는 점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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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도전을 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믿음은 종종 개인적인 신념이나 감정으로 축소되곤 합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기도하며, 성경을 읽는 것이 믿음의 전부라고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이런 외적인 종교 행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가난한 이를 돕고,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불의를 바로잡는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마태복음 25:40)고 하셨듯이, 우리의 행함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통로입니다.

한편, 이 구절은 믿음과 행함의 균형을 생각하게 합니다. 행함이 믿음의 증거이지만, 행함 자체가 구원의 근거는 아닙니다. 바울 사도는 에베소서 2장 8-9절에서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야고보와 바울의 가르침은 서로 상충되지 않고 보완합니다. 바울은 구원의 근거가 믿음에 있음을 강조하셨고, 야고보는 그 믿음이 반드시 행함으로 이어져야 함을 역설했습니다. 이는 마치 나무와 열매의 관계와 같습니다. 나무가 살아있기에 열매를 맺고, 열매는 나무가 살아있음을 증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우리를 겸손과 성찰로 초대합니다.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는 도전은 우리의 믿음이 과연 살아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나는 과연 내 믿음을 삶으로 증명하고 있을까요? 내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드러내고 있을까요? 이 질문들은 우리를 편안함에서 깨어나게 하고, 믿음이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삶 전체로 살아내야 할 소명임을 일깨웁니다.

결론적으로, 야고보서 2장 18절은 믿음과 행함이 분리될 수 없는 하나임을 선포합니다. 참된 믿음은 행함으로 열매를 맺고, 행함은 믿음의 진정성을 드러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믿음이 세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빛으로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시도록, 믿음으로 시작하여 행함으로 완성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믿음은 어떤 행함으로 드러나고 있습니까?
 - 내 일상에서 믿음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순간들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고 있는지 성찰해봅시다.

2. 행함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믿음이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 장애물이 있는지, 예를 들어 두려움, 무관심, 또는 우선순위의 문제 등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해봅시다.

3.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위해 어떤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습니까?
 -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구체적인 행동이 무엇일지,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순종의 발걸음을 계획해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믿음이 말씀과 행함으로 살아 숨 쉬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고, 주님의 공의를 세상에 드러내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저희를 성령으로 채우시어, 믿음과 행함이 조화를 이루는 참된 제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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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