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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장 35절 묵상 - 아버지의 사랑으로 주신 만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요한복음 3장 35절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 사이의 깊은 사랑과 신뢰의 관계를 보여주는 강력한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단지 신학적인 선언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과 신앙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라는 이 짧은 문장은 하나님의 사랑, 권위, 그리고 구원의 계획을 압축적으로 드러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아버지의 사랑과 아들의 손에 맡겨진 만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본질이 사랑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이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완전하고 조건 없는 헌신의 사랑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요 3:16)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사랑이 아들을 통해 세상에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요한복음 3장 35절은 그 사랑의 근원을 더 깊이 드러냅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시기에, 그 사랑은 아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신뢰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 사랑은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며, 인간의 죄와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묵상하며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나 깊이 신뢰하고 있는가?" 아버지의 사랑은 아들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 사랑은 결국 우리에게도 임하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라는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를 선포합니다. 여기서 "만물"은 단순히 물질적인 세상을 넘어, 영적인 영역과 모든 피조물을 포함합니다. 히브리서 1장 3절은 아들이 "만물을 붙드시고" 계신다고 말하며, 골로새서 1장 17절은 "만물이 그 안에서 함께 섰느니라"고 증거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우주의 주권자로 세워지셨습니다.

이 권위는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세상의 혼란과 고난 속에서 우리는 종종 무력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모든 것이 예수님의 손 안에 있음을 확언합니다. 질병, 고통, 두려움, 심지어 죽음조차도 주님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불확실해 보일지라도, 만물을 다스리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붙들고 계심을 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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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의 응답  
이 말씀은 단순히 신학적인 진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과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아들의 권위를 묵상할 때, 우리는 두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첫째, "나는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온전히 인정하고 있는가?" 만물이 주님의 손에 있다면, 내 삶의 모든 영역도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둘째,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반영하며 살고 있는가?" 아버지의 사랑이 아들에게 주어졌듯, 그 사랑은 우리를 통해 이웃과 세상에 흘러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만물의 주인이 되셨다는 사실은 우리의 예배와 순종을 요구합니다. 우리의 계획, 욕망, 두려움을 주님의 손에 맡기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용서와 자비, 섬김으로 이웃을 대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며, 동시에 놀라운 자유를 선물합니다.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께 맡길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맺는말[Conclusion]:
요한복음 3장 35절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권위를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확신을 줍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아들에게 만물을 맡기셨고, 그 아들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사랑과 권위 앞에서 우리는 경외함과 감사로 무릎 꿇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점검해 봅시다. 만물을 다스리시는 예수님께 내 모든 것을 맡기고,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라는 이 진리는 우리의 믿음의 기초이며, 삶의 나침반입니다.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하루를 그 사랑과 권위 안에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얼마나 깊이 신뢰하고 있는가?
 - 일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거나 스스로 해결하려는 순간은 없었는지 돌아봅시다.

2. 내 삶의 모든 영역을 예수님의 손에 온전히 맡기고 있는가?
 - 내 계획, 걱정, 두려움 중 아직 주님께 내어드리지 못한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3.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어떻게 반영하며 살고 있는가?
 -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구체적인 행동을 점검해 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그 손에 주신 놀라운 진리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연약함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과 권위를 믿고 의지하게 하시며, 제 삶의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기는 믿음을 주소서. 또한, 주님의 사랑을 받아 이웃에게 나누며 살아가는 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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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