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시편 107편 29절 칼럼 - 인생의 폭풍이 몰아칠 때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예상치 못한 폭풍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은 흔히 갑작스럽고도 강력하게 다가와 우리를 고통에 빠뜨리고, 때로는 절망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시편 107편 29절에서 시편 기자는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인생의 거친 풍랑 속에서도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존재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풍랑은 다양한 형태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질병일 수도 있고, 재정적인 어려움일 수도 있으며, 때로는 소중한 관계가 깨어지는 아픔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통은 우리를 깊이 흔들고, 때로는 모든 소망을 잃게 만들 만큼 우리를 연약하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순간에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오십니다. 신약의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하셨던 장면을 떠올려 보십시오. 제자들이 심한 풍랑에 휩싸였을 때,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예수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풍랑을 잔잔하게 하셨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제자들은 다시금 평안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지 먼 옛날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우리 삶에서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능히 이겨내실 수 있는 분입니다. 아버지의 능력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다고 느끼는 모든 문제보다 훨씬 위대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인생의 어려움을 홀로 감당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시편 107편은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아버지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고 확신시켜 줍니다. 아버지는 우리의 눈물과 아픔을 보시고, 우리의 고통을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기엔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듯 보여도,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겠다는 약속을 기억해야 합니다. 로마서 8장 28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결국 우리의 삶에 선한 목적을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말씀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인생의 폭풍 속에 있다면, 용기를 내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 곁에 계시며, 결코 떠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새기십시오. 우리가 겪고 있는 폭풍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입니다. 바람이 잠잠해지고, 파도가 잦아들 날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평화는 결국 우리를 온전하게 하며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의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비록 눈앞의 상황은 바뀌지 않고, 고통이 계속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야말로 가장 큰 위로입니다. 인생의 폭풍이 몰아칠 때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아버지의 평화는 우리에게 영원한 쉼을 줄 것이며,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게 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사나운 풍랑일 때 날 지켜주시니 내 곁에 계신 주님 늘 힘이 됩니다
찬송가 292장 _ 주 없이 살 수 없네
#시편 107편 29절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김 목사의 말씀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12장 9절 칼럼 - 진정한 사랑의 기술 (1) | 2022.06.03 |
---|---|
시편 121편 8절 칼럼 - 영원한 수호자 (0) | 2022.06.01 |
신명기 11장 14절 칼럼 - 21세기에 약속된 순종의 축복 (0) | 2022.05.29 |
에스겔 11장 19절 칼럼 -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시는 하나님 (0) | 2022.05.28 |
시편 118편 1절 칼럼 - 역경 속에서도 감사 (0) | 2022.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