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시편 119편 176절 칼럼 - 잃어버린 양 찾기
“잃은 양 같이 내가 방황하오니 주의 종을 찾으소서 내가 주의 계명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시편 119편 176절의 구절에서 시편 기자는 자신의 연약함과 완고함을 겸손히 인정하며, 하나님께서 오셔서 자신을 찾아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는 자신이 양 떼의 안전을 떠나 방황하고 구조가 필요한 길 잃은 양과 같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길 잃은 양의 비유는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강력한 은유입니다. 양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길을 찾기 어려워하며 목자의 인도가 없으면 쉽게 길을 잃고 위험에 처합니다. 우리도 이와 비슷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욕망과 판단을 좇다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비하신 생명의 길에서 벗어나 방황합니다. 그러나 이 비유에서 핵심은 우리의 부족함이 아니라 선한 목자의 충실함에 있습니다. 선한 목자는 잃어버린 양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며, 오히려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반드시 찾아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길을 잃고 헤맬 때 언제나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주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우리의 삶에서 실수와 실패는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방황할 때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으며,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등불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누가복음 15장에서 잃어버린 양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셨습니다. 목자는 99마리의 양을 두고서라도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으러 나섭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얼마나 귀히 여기시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길을 잃었다고 해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며, 오히려 우리가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이 사랑은 우리의 연약함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냅니다.
우리의 삶은 양과 같은 연약함과 방황으로 가득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찾으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 해도,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손을 내미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 주님께 도움을 구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합시다. 또한 그 계명에 담긴 진리와 생명의 길을 굳게 붙들며 살아갑시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다른 이들도 종종 길을 잃는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으셨던 그 사랑을 본받아 서로를 격려하고 도와야 합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주변의 잃은 영혼들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나눕시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선한 목자 되심을 드러내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시편 119편 176절
잃은 양 같이 내가 방황하오니 주의 종을 찾으소서 내가 주의 계명들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I have strayed like a lost sheep. Seek your servant, for I have not forgotten your comm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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