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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2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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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장 30절 묵상 - 약함을 자랑하라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오늘 묵상할 말씀은 바울 사도가 고린도후서 11장 30절에서 전하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바울은 세상적인 기준으로 자랑할 만한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약한 것”을 자랑하겠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삶 속에서 약함이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과 연결되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세상은 강함, 성공, 완벽함을 추구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역설적으로 약함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자신이 겪은 고난과 약함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는 감옥에 갇히고, 매질을 당하고, 배고픔과 위험 속에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세상 사람이라면 이런 약함을 숨기고 강한 모습만 보여주려 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바울은 약함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는 자리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약함을 자랑함으로써 자신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통로임을 증거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약함은 피하고 싶은 부분일 때가 많습니다. 실패, 실수, 부족함은 숨기고 싶은 그림자와 같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선언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약함은 단지 결점이나 한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이 임하는 자리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할 때,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교만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의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채우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떠올려 봅시다. 십자가는 세상에서 가장 약한 모습이었습니다. 죽음 앞에서 무력한 인간의 모습, 고통과 수치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약함을 통해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약함은 부활의 능력으로 이어졌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을 귀히 여기시고, 그것을 통해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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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어떤 약함을 마주하고 있습니까? 건강의 연약함, 관계의 갈등, 마음의 상처, 혹은 믿음의 부족함일 수 있습니다. 바울처럼 우리의 약함을 하나님께 가져가 봅시다. 그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려 하지 말고, 오히려 자랑하듯 하나님 앞에 내어놓읍시다. 왜냐하면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서 하나님은 바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의 은혜가 온전히 드러나는 무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용기를 줍니다. 약함을 인정하는 것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의 시작입니다. 세상은 강함을 요구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사랑하십니다. 바울이 약함을 자랑한 것처럼, 우리도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그분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은 하나님의 충분하심을 드러내는 도구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공동체 안에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약함을 비판하거나 정죄하기보다는, 서로를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구해야 합니다. 약함을 자랑하는 공동체는 서로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완벽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곳이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나의 약함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드려봅시다. 그 약함이 부끄러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통로임을 믿으며, 바울처럼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 고백합시다. 우리의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할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자랑할 때, 하나님의 강하심이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고, 그분의 영광이 세상에 퍼져나갈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삶에서 숨기고 싶은 약함은 무엇이며, 그것을 하나님 앞에 어떻게 드릴 수 있을까?
2. 바울이 약함을 자랑했던 것처럼, 내가 경험한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증거할 수 있을까?
3. 내 주변 사람들의 약함을 비판하기보다는 어떻게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함께 구할 수 있을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의 약함을 당신 앞에 드립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품어주시고, 그 약함을 통해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소서. 저로 하여금 세상의 강함이 아닌 당신의 은혜를 자랑하게 하시고, 약함 속에서도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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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4. 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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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장 16절 칼럼n -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갈등 속 자유로운 삶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매일 무엇을 먹을지, 어떤 말을 할지, 어떤 행동을 취할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나 더 깊은 차원에서는 내면의 갈등, 즉 우리의 욕망과 가치 사이의 충돌이 우리를 괴롭힌다. 갈라디아서 5장 16절에서 바울은 말한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가르침을 넘어, 오늘날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지침을 제시한다.

‘육체의 욕심’은 단순히 물질적 탐욕이나 쾌락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우리의 이기적인 충동, 분노, 질투, 혹은 불안처럼 우리를 얽매는 내면의 소리를 포함한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동료의 성공을 질투하거나, SNS에서 타인의 삶을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육체의 욕심에 사로잡힌다. 이러한 감정은 자연스럽지만, 방치하면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관계를 망가뜨린다.

반면, ‘성령을 따라 행하라’는 말은 우리를 더 높은 차원의 자유로 초대한다. 성령은 기독교 신앙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상징하지만, 신앙이 없는 이들에게도 이는 양심, 사랑, 그리고 선한 의지의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다. 성령을 따르는 삶은 우리의 충동을 억제하고, 대신 타인을 배려하고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삶이다. 예를 들어, 화가 나는 상황에서 한 발 물러서서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것, 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누군가를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은 성령의 인도함을 따르는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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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특히 현대인의 고질적인 문제인 ‘내면의 갈등’에 답을 준다. 우리는 종종 스스로와 싸운다. 더 성공하고 싶지만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고, 솔직하고 싶지만 상처 줄까 두렵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성령을 따라 행한다는 것은, 우리의 행동을 단순히 욕망이 아닌 더 큰 목적과 가치에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독교인뿐 아니라, 자신의 삶에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공감되는 메시지다.

실제로 이 원칙은 일상에서 적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 친구가 나를 비판했을 때, 즉각적으로 방어하거나 반격하고 싶은 충동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성령의 인도를 따른다면, 잠시 멈추고 그 비판 뒤에 숨은 의도를 생각해본다. 어쩌면 그 친구는 나를 아껴서 한 말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한 발짝 물러서는 순간, 우리는 육체의 욕심을 넘어 더 성숙한 대응을 할 수 있다.

이 칼럼을 읽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오늘 당신을 괴롭히는 내면의 소리는 무엇인가? 그것이 분노, 두려움, 혹은 탐욕이라면, 잠시 멈춰 성령의 인도함을 구해보자. 신앙이 있든 없든, 우리 모두는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내면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갈등 속에서도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바울의 이 말씀은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진리다.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러면 당신은 진정한 자유를 찾을 것이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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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4. 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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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장 23절 강해 - 하나님께 상달된 부르짖음

제목: 하나님께 상달된 부르짖음
본문: 출애굽기 2장 23절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출애굽기 2장 23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겪은 고난과 그들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상달된 순간을 묘사합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고난 중에 있는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세 가지 핵심 교훈을 살펴보고, 이를 우리의 삶에 적용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해 보겠습니다.

1. 고난 중에 부르짖는 백성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고된 노동”으로 인해 탄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이 부르짖음은 단순한 불평이 아니라, 깊은 고통과 절망 속에서 나온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그들은 인간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향해 소리를 높였습니다.

-관주: 시편 34:17 - “의인이 부르짖을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시리로다.”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 부르짖는 자들의 소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확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은 하나님의 귀에 닿았고,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통을 아시고 계셨음을 보여줍니다.

-적용: 우리의 삶에도 고난의 순간이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가정의 갈등 등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짐을 지고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우리의 탄식은 하나님께 상달되며, 그분은 우리의 소리를 들으십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어떤 고난이 있습니까? 그 고난을 하나님께 솔직히 아뢰십시오.

2. 하나님께 상달된 소리

본문은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상달된지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백성의 고통을 가까이에서 들으시고 마음에 두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무시하지 않으시며, 우리의 고난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관주: 히브리서 4:15-16 -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듯이, 우리의 기도도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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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우리는 때로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적절한 때에 응답하십니다. 여러분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정말 듣고 계신다고 믿으십니까?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열려 있음을 기억하며, 담대히 기도하십시오.

3. 하나님의 응답과 구원의 계획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은 하나님의 응답을 이끌어냈습니다. 출애굽기 2장 24-2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며 그들을 돌아보셨다고 나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의 계획을 시작하셨습니다.

-관주: 이사야 59:1 -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고난을 해결하기에 충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은 하나님의 언약과 신실하심에 근거했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적용: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분의 때와 방법으로 응답하십니다. 때로는 우리의 기대와 다른 방식으로 응답하실지라도, 그분의 계획은 항상 선하시고 완전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그분의 신실하심을 믿고 인내하며 기도하십시오.

맺는말[Conclusion]:

출애굽기 2장 23절은 고난 중에 부르짖는 백성의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고, 그로 인해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우리의 고난이 아무리 크더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분의 신실한 언약 안에서 우리를 돌아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받은 것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와 사망의 종살이에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의 순간에 낙심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탄식과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으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의 소리를 들으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며, 그분의 구원의 계획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부르짖음은 하나님께 상달되었고, 그분은 이미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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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2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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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4장 6절 묵상 - 더욱 큰 은혜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야고보서 4장 6절은 하나님의 은혜와 겸손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게 하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진리를 제시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둘째, 그 은혜는 교만한 자가 아니라 겸손한 자에게 임한다는 점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겸손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1. 더욱 큰 은혜

“더욱 큰 은혜”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기대와 한계를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종종 세상적인 기준으로 은혜를 이해하려 합니다. 성공, 물질적 풍요, 건강 등 눈에 보이는 축복을 은혜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훨씬 더 깊고 넓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며,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시는 은혜입니다.

야고보는 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고, 우리의 연약함을 강하게 하며, 우리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붙들어 주신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했을 때 그는 절망 속에 빠졌지만, 예수님은 그를 용서하시고 다시 사명으로 부르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실패보다 크다는 증거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질 때, 하나님은 더욱 큰 은혜로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이 은혜는 또한 우리의 힘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대신, 하나님께 나아가 겸손히 그분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은혜를 당연히 여기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살아가야 함을 일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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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만을 물리치시는 하나님

본문은 이어서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라고 선언합니다. 교만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과 성취를 과신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교만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경고합니다. 예를 들어,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권세를 자랑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짐승과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다니엘 4장). 이는 교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는 결과를 낳음을 보여줍니다.

교만은 단순히 자만하는 태도에 그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거나, 죄를 정당화하려는 마음도 교만의 모습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교만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성공에 도취되거나, 타인을 판단하거나,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계획을 앞세울 때, 우리는 교만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3.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은혜

반면,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분의 은혜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태도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연약함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태 5: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겸손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문이라는 뜻입니다.

겸손은 또한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과 존중으로 나타납니다. 야고보서는 앞선 구절에서 “다툼과 싸움이 어디서 오는가”라고 묻고, 그것이 우리의 욕심과 교만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합니다(야고보 4:1-3).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섬기고, 화평을 이루며,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4. 우리의 응답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깊이 깨닫고 있는가? 내 삶에 교만의 모습은 없는가? 나는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는가?” 우리의 일상에서 겸손은 작은 선택들로 나타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들이 그 예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그 은혜를 받기 위해, 우리는 교만의 옷을 벗고 겸손의 마음을 입어야 합니다. 이는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더욱 큰 은혜”는 우리의 모든 수고를 초월하는 보상입니다.

맺는말[Conclusion]:

야고보서 4장 6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겸손의 길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지만, 겸손한 자에게는 한량없는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깨닫고, 겸손한 마음으로 그분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더욱 크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이 은혜가 우리의 삶을 이끌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하나님의 “더욱 큰 은혜”를 내 삶에서 어떻게 경험하고 있으며, 그 은혜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가?  
2. 내 마음이나 행동 속에 교만의 모습은 없는지, 특히 다른 사람을 대하거나 결정을 내릴 때 겸손함을 실천하고 있는가?  
3. 오늘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기 위해 내가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더욱 큰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교만한 마음을 깨닫게 하시고, 겸손한 자로 살아가게 도우소서. 당신의 은혜로 저를 채우시고, 그 은혜를 통해 이웃을 섬기며 당신을 영화롭게 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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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4. 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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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0장 20절 칼럼n - 너희 속의 말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이 성경 구절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전한 말씀으로,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이 그들을 통해 말할 것이라는 위로와 확신을 전한다. 이 본문은 종교적 신념을 떠나, 우리 모두가 삶의 고비마다 내면의 깊은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발견하는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중요한 순간에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다. 면접, 연설, 사랑하는 이와의 진솔한 대화, 혹은 갈등을 해결해야 할 때. 이때 두려움과 망설임이 우리를 짓누른다.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머릿속을 맴돈다. 그러나 마태복음 10장 20절은 말하는 이는 단순히 우리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우리 안에는 우리를 넘어서는 힘이 존재하며, 그 힘은 적절한 때에 우리를 인도한다.

이 구절은 신앙인에게는 성령의 음성으로 해석되지만, 신앙이 없는 이들에게도 내면의 직관, 양심, 혹은 깊은 지혜로 이해될 수 있다. 심리학자 칼 융은 인간 내면에 ‘자아를 초월하는 무의식’이 있다고 보았다. 이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우리를 이끄는 내면의 목소리다. 예를 들어, 위기의 순간에 갑작스레 떠오른 아이디어나,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무심코 내뱉은 말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우리 안에 잠재된 지혜가 발현된 순간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외부의 소음에 압도당하기 쉽다. 소셜 미디어, 끊임없는 뉴스, 타인의 기대는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볼 여유를 앗아간다. 그러나 내면의 목소리는 고요 속에서 들린다. 명상, 기도, 혹은 조용히 산책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는 우리를 인도하는 그 음성에 귀 기울일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분의 명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의사결정 능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이는 우리 안의 깊은 지혜가 표면으로 떠오를 기회를 주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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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0장 20절은 또한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친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이 온전히 우리의 것만은 아니라는 깨달음은, 우리를 더 큰 흐름의 일부로 느끼게 한다. 이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과 세상에 대한 책임감과 연결감을 키워준다.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단지 우리의 이성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넘어서는 힘에 의지한다.

이 본문은 또한 두려움을 내려놓으라는 초대다.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전한 예수는 그들이 박해와 고난 속에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상황을 알고 계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들을 두려움에서 자유롭게 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다. 완벽한 말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우리 안의 진실한 목소리에 맡길 때, 우리는 더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다.

결국, 마태복음 10장 20절은 우리 모두에게 공명하는 메시지다. 신앙이 있든 없든, 우리 안에는 우리를 인도하는 힘이 있다. 그 힘은 우리가 두려워할 때, 망설일 때, 혹은 외로울 때 우리를 붙잡아 준다. 중요한 것은 그 음성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조용히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면의 지혜를 신뢰하며, 그것이 이끄는 대로 한 발짝 내딛는 것. 그 순간, 우리는 비로소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는 말씀의 깊은 의미를 체험하게 된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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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4. 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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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7편 5-6절 강해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제목: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본문: 시편 37편 5-6절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은 다윗의 지혜 시로, 의인과 악인의 운명을 대비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강조합니다. 특히 5-6절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할 때 얻게 되는 축복을 선포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세 가지 핵심 교훈을 나누고, 이를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삶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는 말씀은 우리의 인생 전부를 하나님의 손에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맡기라”는 히브리어 “골”(גֹּל)는 “굴리다” 또는 “완전히 넘기다”라는 뜻으로, 우리의 계획, 소망, 걱정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탁하라는 명령입니다.

-관주: 잠언 16:3 - “네 일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 생각이 이루어지리라.” 이 구절은 하나님께 맡기는 삶이 우리의 계획을 성공으로 이끌어 준다고 약속합니다.

-적용: 우리는 종종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주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이나 가정에서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먼저 기도하며 그 상황을 하나님께 맡기고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뢰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는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강조합니다. “의지하다”는 히브리어 “바타흐”(בָּטַח)는 “확신을 가지고 기대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능력을 굳게 믿는 태도를 나타냅니다.

-관주: 이사야 26:3 -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지함이니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평안이 임한다고 약속합니다.

-적용: 신뢰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공급하실 것을 믿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의지하는 삶은 매일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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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결과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는 하나님께서 의인의 삶을 통해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신다는 약속입니다. 여기서 “의”와 “공의”는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된 자의 삶을 상징하며, “빛”과 “정오의 빛”은 그 의로움이 세상 앞에 명백히 드러남을 나타냅니다.

-관주: 마태복음 5:16 -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선한 삶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씀하십니다.

-적용: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는 삶은 자연스럽게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이는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이웃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삶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며 동료를 배려하는 모습은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맺는말[Conclusion]:

시편 37:5-6은 우리에게 단순하지만 강력한 삶의 원리를 제시합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길을 맡기고,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그 결과로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여전히 적용됩니다. 세상은 불확실성과 도전으로 가득하지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할 때 우리는 평안과 확신 가운데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오늘부터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께 맡기는 연습을 시작합시다. 기도 속에서 우리의 걱정을 내려놓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며, 우리의 삶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힘씁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의를 빛 같이,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나타내시며, 우리의 삶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이 약속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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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4. 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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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6장 11절 묵상 -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하라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이 말씀은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며 드린 찬양과 감사의 맥락 속에서 나옵니다. 역대상 16장은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기뻐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장면으로 가득합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권면을 넘어, 우리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두고 끊임없이 그분을 바라보라는 깊은 초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구하다’와 ‘찾다’라는 동사의 능동적인 태도입니다. 하나님을 구한다는 것은 단순히 소원을 빌거나 필요를 채워달라고 요청하는 차원을 넘어섭니다. 이는 마음을 다해 그분의 본질, 성품, 그리고 뜻을 알아가려는 열망입니다. 여호와의 능력을 구하라는 말씀은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을 하나님의 전능하심으로 이루실 수 있음을 믿는 행위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을 삶의 우선순위로 삼고, 그분과의 깊은 교제를 갈망해야 함을 일깨웁니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라는 표현은 더욱 강렬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다는 것은 그분의 임재 안에 머무르며, 그분과의 친밀한 관계를 추구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얼굴은 사람의 정체성과 감정을 드러내는 가장 개인적인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다는 것은 그분의 마음을 알고, 그분의 기뻐하시는 바를 구하며, 그분의 뜻에 우리의 삶을 정렬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항상’이라는 단어가 말하듯, 끊임없는 여정이자 삶의 습관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은 분주함과 세상의 소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스마트폰 알림, 끝없는 할 일 목록, 그리고 세속적인 성공을 향한 압박은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에게 멈추고 방향을 재정립하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을 구하고 그분의 얼굴을 찾는 일은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드리는 기도, 하루 중 잠시 멈춰 말씀을 읽는 시간,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마음 -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구체적인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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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말씀은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라고 명령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질병, 상실, 두려움, 그리고 죄의 유혹은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한계를 초월합니다. 다윗은 이 찬양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시고, 수많은 적들로부터 지키신 능력을 기억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행하신 일들을 떠올리며, 그분의 능력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항상’이라는 단어는 이 말씀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일은 특정한 순간이나 위기의 때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 풍요로운 때나 부족한 때,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는 영적인 훈련입니다. 기도와 말씀, 예배와 순종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깊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마치 나침반이 항상 북쪽을 가리키듯, 우리의 마음도 항상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다윗의 삶을 돌아봅니다. 그는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죄를 짓고, 실수하며,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항상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그의 시편은 하나님을 구하고, 그분의 얼굴을 찾는 간절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연약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만 있다면 그분은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시길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하나님을 구하고 그분의 얼굴을 찾는 자에게 그분은 결코 숨지 않으십니다. 이사야 55:6에서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고 하셨지만, 역대상 16:11은 그 ‘때’가 바로 지금, 항상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필요를 아시며, 우리의 갈망을 채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능력은 우리를 새롭게 하고, 그분의 얼굴은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을 줍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구하고 그분의 얼굴을 찾는 여정으로 다시 정렬되길 소망합니다.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우리의 마음이 항상 여호와를 향하도록 하소서. 그분의 능력을 구하며, 그분의 임재 안에 거하는 삶 - 그것이 참된 기쁨과 평안의 길인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일상 속에서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얼굴을 찾고 그분의 임재를 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2. 현재 나의 삶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할 구체적인 어려움이나 필요는 무엇인가?  
3. ‘항상’ 하나님을 구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영적 훈련은 무엇인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를 향한 주님의 크신 은혜와 능력을 찬양합니다. 제 마음이 항상 주님을 구하고, 주님의 얼굴을 찾게 하소서. 세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주님을 우선하며,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저의 연약함을 아시고, 주님의 능력으로 저를 붙드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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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4.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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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6장 10절 칼럼n - 돈의 유혹과 진정한 행복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현대 사회에서 돈은 생존의 필수 요소로 여겨진다. 우리는 먹고, 입고, 살아가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돈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가? 디모데전서 6장 10절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경고한다. 이 말씀은 돈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한 잘못된 태도가 우리를 파괴로 이끌 수 있음을 깨우쳐 준다.

돈을 사랑하는 마음은 미묘하게 우리 삶에 스며든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가족과의 시간을 희생하거나, 부를 과시하며 타인을 깎아내리는 모습은 현대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는 값비싼 명품이나 화려한 여행 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이미지들은 우리로 하여금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물질적 소유가 아니라, 관계와 내면의 평화에서 온다.

돈을 탐하는 이들은 종종 ‘미혹’에 빠진다. 이 미혹은 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거짓 믿음이다. 하지만 돈은 건강, 사랑, 신뢰를 살 수 없다. 한 예로, 고액 연봉을 받는 직장인이 과로로 건강을 잃거나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경우를 종종 본다. 돈은 잠시 위안을 줄지 몰라도, 근본적인 공허함을 채우지 못한다. 성경은 이러한 탐욕이 결국 “많은 근심”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이는 돈을 쫓던 이들이 마주하는 불안, 스트레스, 그리고 영적 갈증을 정확히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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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돈과 어떻게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먼저, 돈을 삶의 도구로 보고, 그것이 우리의 주인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돈은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수단일 뿐, 삶의 목적이 아니다. 둘째,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자. 연구에 따르면, 타인을 위해 돈을 사용할 때 우리는 더 큰 행복을 느낀다. 작은 기부나 이웃을 위한 선행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마지막으로, 내면의 믿음과 가치를 우선시하자. 가족, 친구, 그리고 신앙은 돈이 줄 수 없는 깊은 만족을 선사한다.

돈은 유용한 도구지만, 그것을 사랑하는 순간 우리는 길을 잃는다. 디모데전서의 경고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돈을 쫓는 대신, 사람과 신뢰, 그리고 진정한 기쁨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비로소 근심이 아닌 평화로 가득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행복은 지갑이 아니라 마음에 달려 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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