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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 21절 강해 - 하나님의 은혜로운 덮으심

제목: 하나님의 은혜로운 덮으심
본문: 창세기 3장 21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이 짧은 구절은 인류의 타락 이후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을 때, 그들은 스스로 잎사귀로 몸을 가리려 했지만, 그것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수치와 부족함을 덮어주시기 위해 직접 개입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세 가지 포인트를 살펴보고, 다른 성경 구절을 통해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1. 죄로 인한 수치와 인간의 한계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은 후 자신들의 벌거벗음을 깨닫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었습니다(창 3:7). 이는 인간이 죄를 지은 후 스스로를 가리려는 첫 번째 시도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은 일시적이고 불완전했습니다. 잎사귀는 곧 시들고, 그들의 수치는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본성적인 한계를 드러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죄를 해결하거나 수치를 덮을 능력이 없습니다.

-관주: 이사야 64장 6절은 "우리의 의는 더러운 옷과 같사오니"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모든 노력은 하나님 앞에서 부족하며, 우리의 의로는 결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잎사귀 치마는 이 진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도 죄책감이나 수치를 스스로 해결하려 할 때가 많습니다. 좋은 행위나 외적인 노력으로 덮으려 하지만, 그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주도적인 은혜와 희생

창세기 3장 21절에서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위해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다는 것은 단순한 행위가 아닙니다. 가죽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물이 죽어야 했습니다. 이는 죄의 대가가 죽음이라는 사실(롬 6:23)을 암시하며,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희생을 감당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인간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을 때, 하나님께서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관주: 요한복음 1장 29절에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선포합니다. 아담과 하와를 위한 가죽옷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예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우리의 죄와 수치를 영원히 덮어주는 참된 가죽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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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받을 자격이 없어도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우리의 죄가 덮어졌음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주어진 구원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된 존엄성

가죽옷은 단순히 몸을 가리는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의 존엄성을 회복시켜 주신 상징입니다. 죄로 인해 그들은 부끄러움과 두려움 속에 숨었지만(창 3:10),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품으셨습니다. 가죽옷을 입힘으로써 하나님은 그들이 여전히 당신의 소중한 피조물임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관주: 갈라디아서 3장 27절은 "너희가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와 합하여 그리스도를 입었느니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입혀진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덮으실 뿐 아니라, 우리에게 새 신분과 존엄성을 주십니다.

-적용: 우리는 때로 과거의 죄나 실패로 인해 스스로를 가치 없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으로 덮으시고 새롭게 입히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맺는말[Conclusion]:

창세기 3장 21절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덮으심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로 인해 수치와 두려움 속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한계를 아시고 주도적으로 은혜를 베프셨습니다. 가죽옷을 통해 그들의 수치를 덮으시고, 희생을 통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며, 사랑으로 그들의 존엄성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완성된 구원의 그림자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죄와 부족함을 스스로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에 의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입혀진 자녀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은혜를 다시금 깨닫고,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날마다 그분의 덮으심 아래 거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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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2편 2절 묵상 -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 짧은 구절은 다윗이 하나님께 대한 깊은 신뢰를 표현한 고백입니다. 인생의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품게 하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오직"이라는 단어는 단호한 배타성을 드러냅니다. 다윗은 세상 그 무엇도 아닌,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의지할 대상임을 분명히 합니다. 반석은 흔들리지 않는 기초, 안정감의 상징입니다. 우리 삶에는 의지하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돈, 사람, 권력, 혹은 자신의 능력과 같은 것들이 우리를 지탱해줄 반석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것들이 결코 진정한 반석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세상의 반석들은 언젠가 무너질 수 있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견고한 기초이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봅시다. 내가 진정으로 의지하는 반석은 무엇입니까? 불안한 순간에 내가 찾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마음을 두고 있다면, 이 구절은 우리를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초대입니다. 오직 그분만이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 되실 수 있습니다.

2. "나의 구원이시요"

다윗은 하나님을 구원의 근원으로 선포합니다. 당시 다윗은 사울 왕의 추격과 적들의 위협 속에 있었습니다. 그의 구원은 인간적인 힘이나 전략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이 구절은 단순히 육체적 구원뿐 아니라 영혼의 구원까지 포함합니다. 죄와 절망, 두려움 속에서 우리를 건져내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우리의 삶에도 구원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관계의 어려움, 건강의 위기, 내면의 갈등 속에서 우리는 구원을 갈망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일시적인 위로만 줄 뿐입니다. 진정한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까지 지신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며, 나의 구원이 어디서 오는지 다시금 확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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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의 요새이시니"

요새는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전쟁터에서 요새는 적의 공격을 막아내고 생명을 지켜주는 방패와 같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요새로 경험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공격하는 수많은 화살을 날립니다. 비난, 실패, 좌절, 유혹과 같은 것들이 우리를 흔들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거할 때, 우리는 그 모든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습니다.

현대인의 삶은 바쁘고 복잡합니다.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어느새 요새를 잃고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시는 피난처이십니다. 기도와 말씀 속에서 그분께로 돌아갈 때, 우리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당신의 요새는 어디입니까? 오늘 하나님을 당신의 요새로 삼아보십시오.

4.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 구절의 결론은 놀라운 확신입니다.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라는 선언은 단순한 소망이 아니라, 하나님을 반석, 구원, 요새로 삼은 결과입니다. 흔들림은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는 날이 오지 않는 삶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흔들림이 자신을 무너뜨릴 수 없음을 믿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기초가 하나님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흔들리는 순간을 만납니다. 그러나 그 흔들림이 우리의 전부가 아님을 기억합시다. 하나님 안에 뿌리내릴 때, 우리는 넘어지지 않습니다. 흔들려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그분 안에 있습니다. 이 확신은 믿음의 고백에서 나옵니다. "내가 흔들릴지라도, 하나님은 나를 붙드시리라"는 믿음이 우리를 굳게 세웁니다.

맺는말[Conclusion]:

시편 62편 2절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나의 반석, 구원, 요새가 누구입니까? 세상은 끊임없이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만, 다윗처럼 "오직 그만이"라는 고백을 할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갑시다. 그분께 우리의 모든 염려를 맡기고, 그분을 우리의 기초로 삼읍시다.

삶의 폭풍이 몰아칠 때, 이 구절을 붙잡고 선언합시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 믿음이 우리를 끝까지 지켜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흔들리는 삶 속에서 변함없는 반석이 되어주십니다. 그분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오늘도 그분 안에 평안히 거합시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반석은 누구인가?
 - 내가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가장 먼저 의지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하나님인지, 아니면 세상적인 무언가인지 돌아보세요.

2. 나는 어디에서 구원을 찾는가?
 - 현재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나 두려움 속에서, 나는 하나님께 구원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참된 구원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분께로 돌아오세요.

3. 나의 요새는 어디에 있는가?
 - 삶의 폭풍 속에서 나를 지켜주는 안전한 피난처가 하나님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안정감을 찾으려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주님만이 저의 반석, 구원, 요새이심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흔들리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주님께만 의지하게 하소서. 저를 주님 안에 굳게 세워 주시어, 어떤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획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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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장 26절 칼럼n - 의지할 곳이 있는 삶의 힘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삶은 때로 예측할 수 없는 길을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어떤 날은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지만, 또 어떤 날은 폭풍우처럼 거센 시련이 몰아쳐 발걸음을 흔들리게 한다. 이런 순간, 우리는 어디에 기대야 할까? 성경 구절인 잠언 3장 26절은 이렇게 말한다.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이 짧은 문장은 종교적 믿음을 떠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의지할 무언가가 필요하며, 그 힘이 우리를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준다는 메시지다.

의지한다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지탱을 넘어 마음의 안정과 방향을 찾는 행위다. 누군가는 가족에게, 또 다른 누군가는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대며 힘을 얻는다. 혹은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신념이나 자연의 섭리에서 평화를 발견하기도 한다. 잠언의 이 구절은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표현되었지만, 그 본질은 우리가 각자 신뢰할 수 있는 존재나 가치를 통해 삶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점에 있다. 당신에게 그 의지처가 무엇이든, 그것이 있기에 우리는 흔들려도 쓰러지지 않을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는 경쟁과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직장에서의 압박, 인간관계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은 우리의 발을 걸리게 하는 돌부리와 같다. 예를 들어, 한 직장인은 매일 야근을 반복하며 지쳐갈 때, 집에서 기다리는 아이의 미소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 또 다른 누군가는 산책 중 마주한 바람 소리와 나무의 흔들림에서 위안을 얻는다. 이처럼 의지할 대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것이 우리를 지탱한다는 점은 변함없다. 잠언의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는 약속은, 우리가 신뢰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어떤 험난한 길도 걸어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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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은 또한 우리에게 능동적인 태도를 제안한다. 의지한다는 것은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힘을 찾고 붙잡으려는 노력이다. 어려움 속에서 주저앉기보다, 내가 무엇에 기대고 있는지 돌아보고 그것을 단단히 붙잡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 번쯤 생각해보자. 나를 지탱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게 사람이라면 그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자연이나 내면의 가치라면 그것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결국, 잠언 3장 26절은 삶의 보편적인 진리를 담은 말이다. 우리는 모두 넘어질 수 있는 존재지만, 동시에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다. 그 힘은 우리가 의지하는 곳에서 온다. 종교적인 믿음이든, 인간관계든, 혹은 스스로 쌓아온 신념이든, 그것이 우리를 걸어가게 한다. 오늘, 당신의 발걸음이 흔들릴 때, 잠시 멈춰 무엇이 당신을 지켜주는지 떠올려보길 바란다. 그곳에 기대어 다시 한 걸음 내디디면, 걸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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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장 2절 강해 - 시험 속에서 기쁨을 찾으라

제목: 시험 속에서 기쁨을 찾으라
본문: 야고보서 1장 2절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야고보서 1장 2절에서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 말씀은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명령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시험과 고난은 우리의 삶에서 피하고 싶은 순간들인데, 어떻게 그것을 기쁘게 여길 수 있을까요? 그러나 야고보는 이 구절을 통해 신앙의 본질과 하나님의 섭리를 깊이 깨닫게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세 가지 요점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성경의 다른 구절과 연결하며,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

1. 시험의 현실을 인정하라

야고보는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이라고 말하며, 시험이 신앙 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분명히 합니다. 그는 시험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험은 모든 신자에게 찾아오는 보편적인 경험임을 인정합니다. 이 "여러 가지 시험"은 질병, 가난, 관계의 갈등, 믿음에 대한 도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주: 베드로전서 4장 12절에서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험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라." 베드로 역시 시험이 신앙의 일부임을 강조하며, 이를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적용: 우리는 시험을 부정하거나 회피하려 하기보다는 그것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시험을 마주할 때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고 묻기보다, "하나님이 이 시험을 통해 무엇을 가르치려 하시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시각을 바꾸고 하나님의 뜻을 찾는 첫걸음입니다.

2. 기쁨의 태도를 선택하라

야고보는 시험을 당할 때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기쁘게 여기라"는 단순히 감정적인 행복을 느끼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는 의지적인 선택, 즉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순종에서 비롯된 태도를 의미합니다.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주권을 믿는다면, 우리는 기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관주: 로마서 5장 3-4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니라." 바울은 시험과 환난이 결국 소망으로 이어지는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기쁨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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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시험 속에서 기쁨을 선택한다는 것은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고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공급하실 것이다"라는 믿음을 고백하며 감사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다른 이들에게도 신앙의 본을 보이는 기회가 됩니다.

3. 시험의 목적을 깨달으라

야고보가 시험을 기쁘게 여기라고 말하는 이유는 다음 구절(1:3-4)에 나옵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니라. 인내가 온전한 역사를 이루게 하여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니라."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단련하고, 인내를 통해 성숙한 신앙으로 이끄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관주: 히브리서 12장 1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겁지 아니하고 슬프게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라." 시험과 징계는 고통스럽지만, 결국 의와 평강이라는 열매를 맺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이 우리의 구원과 성화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적용: 시험을 겪을 때 우리는 그것이 단순한 고난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 안에서 이루어지는 연단의 과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갈등이나 실패를 통해 우리는 인내와 겸손을 배우고, 하나님께 더 의지하는 법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시험의 목적을 알면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맺는말[Conclusion]:

야고보서 1장 2절은 우리에게 시험 속에서 기쁨을 찾으라는 놀라운 도전을 제시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시험의 현실을 인정하고, 기쁨의 태도를 선택하며, 시험의 목적을 깨달아야 함을 배웠습니다.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약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강하게 하고 온전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생각해 봅시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시험은 무엇인가요? 그 시험 속에서 나는 불평하고 좌절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야고보의 권면을 따라, 그 시험을 기쁘게 여기는 태도로 바꿔봅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시고, 인내를 통해 우리를 성숙한 신앙인으로 빚어가고 계심을 신뢰합시다. 비록 지금은 눈물과 고난의 시간이더라도, 그 끝에는 소망과 평강의 열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시험 속에서도 온전히 기쁘게 여기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구하며 나아갑시다. 이 믿음의 여정이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이끌고, 결국 영원한 기쁨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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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장 3절 묵상 -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이 말씀은 십계명의 첫 번째 계명으로,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는 근본적인 원칙을 제시합니다. 이 명령은 단순히 종교적 규율을 넘어, 인간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신앙의 본질과 헌신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첫 자리에 두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다른 신들’이 무엇일 수 있는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는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된 직후,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순간에 주어졌습니다. 애굽에서 그들은 수많은 우상과 신들을 숭배하는 문화를 보았고, 그런 환경 속에서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참 신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 명령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질투하는 하나님”(출 20:5)이라 표현하시며, 우리의 전적인 충성과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소유욕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깊은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참된 생명과 자유를 누리길 원하시기에, 우리를 거짓된 신들로부터 보호하고자 하십니다.

‘다른 신들’이란 무엇인가?

현대에 와서 우리는 더 이상 금송아지나 바알 같은 우상을 섬기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다른 신들’은 여전히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합니다. 그것은 물질, 권력, 명예, 쾌락, 심지어 사람이나 자기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우선순위에 두는 모든 것은 사실상 ‘다른 신’이 됩니다. 예를 들어, 돈을 삶의 중심에 두고 그것을 위해 모든 시간을 바친다면, 돈은 우리의 신이 되는 셈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받기 위해 살아간다면, 그 인정은 우리의 우상이 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너의 삶에서 진정으로 섬기는 것은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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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첫 자리에 두는 삶

하나님을 첫 자리에 둔다는 것은 단순히 예배 시간에 교회에 가는 것을 넘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의 시간, 재물, 관계, 그리고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고 하셨습니다. 이 사랑은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을 요구하며, 다른 어떤 것도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도전

오늘 우리의 삶은 수많은 선택과 유혹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 소셜 미디어, 끊임없는 경쟁은 우리를 분주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잊게 할 때가 많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대신할 때, 우리는 무의식중에 다른 신을 섬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멈추고 돌아보라고 초대합니다. 내 삶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지 점검하라는 도전입니다.

은혜와 회복의 약속

이 계명은 엄중한 명령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 속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우상에서 해방시키고, 참된 평안과 기쁨을 주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었듯, 우리도 죄와 우상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에서 ‘다른 신들’을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회복의 시간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과 주권을 선포하며, 우리의 삶을 새롭게 정렬하라는 초대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마음과 시간을 점검하며 하나님을 첫 자리에 모시는 결단을 내려봅시다. 그분만이 우리의 참된 기쁨과 평안의 근원이 되십니다. 이 계명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그분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삶에서 ‘다른 신들’로 섬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물질, 사람, 명예 등 하나님보다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이 있는지 돌아봅시다.

2. 나는 하루 중 얼마나 하나님을 첫 자리에 두고 살아가고 있는가?
 - 나의 시간과 에너지가 어디에 집중되고 있는지,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심에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3.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헌신하는 삶을 위해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까?
 - 마음속에 붙잡고 있는 우상이나 두려움을 하나님께 맡기기 위해 어떤 결단이 필요한지 생각해 봅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의 삶 가운데 오직 주님만을 첫 자리에 두기를 원합니다. 저도 모르게 다른 신들을 섬기며 주님께로부터 멀어진 순간들을 용서해 주시고, 제 마음과 뜻을 주님께로 돌리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 주님의 사랑과 주권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모든 영역에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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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장 7절 칼럼n - 생명의 숨결: 우리 모두의 시작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세기 2장 7절의 구절은 단순한 종교적 문장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을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구절은 특정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어디서 왔으며 무엇이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흙과 숨결이라는 두 요소는 인류의 기원을 상징하며, 동시에 삶의 연약함과 신비를 동시에 드러낸다.

먼저,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라는 표현은 우리가 자연과 분리될 수 없는 존재임을 말해준다. 흙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생명의 토대다. 과학적으로도 인간의 몸은 탄소, 산소, 수소 등 지구에서 발견되는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점에서 창세기의 이야기는 현대 과학과도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우리는 모두 이 땅에서 비롯되었고, 결국 이 땅으로 돌아간다. 이런 순환은 종교적 믿음의 유무를 떠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자연의 법칙이다. 흙에서 왔다는 것은 우리가 겸손해야 할 이유를 상기시킨다. 아무리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많은 것을 이루었다 해도, 우리의 뿌리는 그저 평범한 흙일 뿐이다.

그 다음으로,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라는 부분은 생명의 신비를 이야기한다. 흙으로 빚어진 형체가 살아 움직이기 위해서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필요했다. 여기서 말하는 '생기'는 단순히 숨을 쉬는 행위를 넘어, 의식과 감정, 그리고 영혼이라 부를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상징한다. 오늘날 의학은 심장이 뛰고 폐가 움직이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지만, 생명 그 자체가 무엇인지, 왜 우리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완벽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 이 구절은 그 미지의 영역을 '숨결'이라는 아름다운 이미지로 표현한다. 숨을 쉰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であり, 매 순간 우리가 느끼는 생명의 경이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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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이 주는 메시지는 종교적 경계를 넘어선다.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생명이 시작되는 순간의 경외감을 느낄 수 있다. 갓 태어난 아기의 첫 울음소리, 아침에 눈을 뜨며 느끼는 신선한 공기,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숨소리를 들으며 느끼는 안도감—이 모든 것은 '생기'가 우리 안에 살아있다는 증거다. 우리는 매일 이 숨결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흙은 우리의 공통된 기원이고, 숨결은 우리의 공통된 생명이다.

또한,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책임감을 일깨운다. 흙에서 왔다는 사실은 자연을 소중히 여겨야 할 이유를 주고, 생기를 받은 존재라는 점은 그 생명을 존중해야 할 의무를 부여한다. 오늘날 환경 파괴와 인간관계의 단절이 심화되는 시대에, 이 구절은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무엇이 우리를 하나로 묶는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흙을 더럽히고 숨결을 빼앗는 행위는 결국 우리 자신을 해치는 일이다.

결국 창세기 2:7은 인간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이자,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초대장이다. 신앙이 있든 없든, 우리는 모두 흙으로 빚어지고 생기를 받아 살아가는 존재다. 이 단순하면서도 깊은 진리는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서로를 존중하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게 한다. 매일 아침 숨을 쉬며 하루를 시작할 때, 잠시 멈춰 이 숨결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 순간, 우리는 모두 같은 기원을 공유하는 한 가족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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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3장 17-18절 강해 -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

제목: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
본문: 잠언 23장 17-18절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잠언 23장 17-18절은 우리 삶의 태도와 신앙의 방향을 제시하는 귀중한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세상에서 보이는 일시적인 성공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영원한 가치를 대조하며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세 가지 요점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성경의 다른 구절과 연관 지어 적용하며, 우리의 삶에 어떻게 반영할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1.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  

잠언 23장 17절의 첫 부분은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세상에서 악한 자들이 번영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마음에 시기와 부러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그러한 감정에 휘둘리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죄인의 형통은 겉으로 보기에 화려할지라도, 그것은 일시적이며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여 있습니다.

-관주: 시편 73편 3-5절에서 아삽은 "내가 악인의 평안함을 보고 오만한 자의 형통함을 질투하였음이니이다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건강하며"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17-18절에서 "내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라고 결론짓습니다. 이처럼 죄인의 형통은 오래가지 않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세상에서 불공평해 보이는 일을 볼 때 좌절하거나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공의와 주권을 신뢰해야 합니다. 물질적 성공이나 세상적 영광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2.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두 번째 요점은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명령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존경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죄인의 형통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는 것입니다. 경외함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우리의 태도와 행동으로 나타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관주: 잠언 1장 7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니라"고 말합니다. 또한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나라를 구할 때,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적용: 매일의 삶 속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세상적인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성공과 행복을 정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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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네 장래와 소망이 보장된다

마지막으로, 18절은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는 약속으로 마무리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영원한 미래와 끊어지지 않는 소망이 보장됩니다. 이는 죄인의 일시적인 형통과 대조되며, 신앙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확신을 줍니다. 우리의 소망은 이 땅의 물질적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상급에 있습니다.

-관주: 예레미야 29장 11절에서 하나님은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요 평안이요 너희에게 미래와 소망을 주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정의하며, 소망이 믿음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적용: 우리는 눈앞의 어려움에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장래와 소망을 바라보며 인내해야 합니다. 이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기뻄과 평안을 누리게 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잠언 23장 17-18절은 우리에게 세상적인 가치와 하나님의 가치를 분별하며 살아가라고 도전합니다.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일 수 있지만,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을 선택할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소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일시적인 성공을 추구하며 우리를 유혹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한 미래를 약속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뜻을 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소망을 붙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할 때, 우리의 장래는 하나님의 손안에서 안전하게 보장될 것이며, 우리의 소망은 결코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 진리를 힘써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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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5장 22절 묵상 -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 구절은 사무엘상 15장 22절에서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 왕에게 전한 말씀입니다. 이 장면은 사울 왕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자신의 판단으로 제물을 남긴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을 완전히 멸하라는 분명한 지시를 주셨지만, 사울 왕은 백성과 함께 전리품을 취하고 제사에 바치겠다는 명목으로 그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에 사무엘 선지자는 단호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며, 외적인 제사보다 마음의 순종이 더 귀하다는 진리를 선포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소중한지를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죄를 용서받는 중요한 의식이었습니다. 번제와 제물은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상징이었고, 숫양의 기름은 그중에서도 가장 귀한 부분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사무엘 선지자는 이런 외적인 헌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순종에 비하면 부차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화려한 제물이 아니라, 그분의 뜻에 온전히 따르는 마음입니다. 사울 왕의 경우, 겉으로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 했지만, 실은 자신의 욕심과 두려움에 이끌려 명령을 어겼습니다. 이는 순종 없는 제사가 하나님 앞에서 무의미함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말씀은 큰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교회에서의 봉사, 헌금, 예배 참여 같은 외적인 행위를 신앙의 척도로 삼곤 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하지만 만약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데 집중되어 있지 않다면, 그 모든 행위는 공허한 껍데기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사과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저 예배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으로 대신하려 한다면 이는 사울 왕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을 보시는 분입니다. 순종은 단순히 규칙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하나님과의 깊은 신뢰와 관계를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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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의 지시를 듣는 데 실패하고, 자신의 판단을 앞세웠습니다. 반면, 순종은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귀 기울여 듣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는 오늘날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 순종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통해 그분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이야말로 신앙의 뿌리를 깊게 하는 첫걸음입니다.

이 구절은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무엇이 우선인지 묻습니다. 제사와 같은 의식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도구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의 순종하는 마음, 그분의 뜻을 따르려는 헌신입니다. 사울 왕은 이 교훈을 깨닫지 못해 결국 왕권을 잃었지만,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새롭게 결단할 수 있습니다. 내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내 뜻대로 행한 순간은 없었는지 돌아봅니다. 그리고 그분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으로 돌아갑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이 진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식적인 헌신이 아닌 진실한 마음을 원하신다는 영원한 메시지입니다. 오늘, 나의 순종이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아름다운 제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은 순간은 언제였나요?
 - 사울 왕처럼 내 뜻을 앞세운 적이 있는지 돌아봅니다.

2. 나는 외적인 헌신(예: 봉사, 예배)으로 순종을 대신하려 한 적이 있나요?
 - 하나님께서 보시는 마음의 태도를 점검해봅니다.

3. 하나님의 음성을 더 잘 듣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체적으로 구하는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기도합시다:

사랑하는 하나님, 저의 마음을 보시고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뜻을 내려놓고, 주님의 음성을 귀 기울여 듣는 삶을 살게 도와주세요. 외적인 헌신이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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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