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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2024. 9.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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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 창세기 1장 1절 묵상 - 세상이 시작된 순간, 무엇이 있었을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장 1절은 성경 전체의 시작을 알리는 구절이며,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대한 선언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구절은 짧지만, 성경적 세계관의 기초를 제공하며 우리가 하나님과 창조세계에 대해 가지는 이해를 형성합니다.

첫 번째로, "태초에"라는 말은 시간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시는 분이지만, 인간이 존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의 흐름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시간의 주인이시며,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진행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모든 창조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명확하게 밝힙니다. 이는 우주와 지구, 그 안의 모든 생명체들이 스스로 존재하게 된 것이 아니라, 지혜롭고 전능하신 창조주에 의해 의도적으로 계획되고 창조되었음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 우연히 존재하게 된 것이 아님을 믿으며, 모든 피조물이 아버지의 섭리 아래 있다는 사실을 묵상하게 됩니다.

세 번째로,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말은 하나님이 물질 세계의 창조자이심을 나타냅니다. 천지라는 표현은 하늘과 땅, 즉 모든 만물을 포함하며,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존재의 근원이자 유지자이심을 시사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우연의 산물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과 의지에 의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질서와 아름다움 속에서 살아가며, 이 창조 세계를 소중히 여기고 보존할 책임이 있음을 느낍니다.

이 구절은 또한 인간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누구이며 왜 존재하는가? 창세기 1장 1절은 우리 삶의 근거를 하나님 안에서 찾도록 합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이며, 아버지의 뜻과 계획 안에서 우리는 살아가야 합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점에서 우리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창세기 1장 1절은 우리에게 겸손함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피조물로서 창조주 앞에 서 있으며, 아버지의 위대함과 전능하심을 찬양하게 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태초에"라는 표현을 묵상할 때, 하나님이 시간과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어떻게 느낍니까? 내가 지금 하나님 앞에서 시간과 삶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2)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삶과 세상을 계획하시고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믿을 때, 나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3)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에서 내가 맡은 역할과 책임은 무엇이며, 이를 잘 감당하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기도합시다: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모든 시간과 만물의 주인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의 삶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인도하시고, 주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사랑하며 보살피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저의 삶의 목적과 의미가 오직 주님 안에 있음을 깨닫고, 주님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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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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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영혼

시편 63편 2절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시편 63편은 다윗이 유다 광야에서 지은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에서 다윗은 물이 없어 메마른 광야 한가운데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시편 63편 2절에서 다윗은 성소에서 하나님을 바라본 기억을 떠올리며,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다시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바람을 넘어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갈망하는 다윗의 심정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본성에는 근본적인 갈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혼의 목마름입니다. 이 목마름은 세상의 어떤 물질적, 감정적 만족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깊은 내면의 필요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 성공과 실패, 기쁨과 슬픔의 순간 속에서도 영혼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존재합니다. 다윗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찾으며 성소에서의 경험을 기억한 것처럼, 우리도 삶의 광야 같은 순간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아버지의 임재를 경험하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특히 다윗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라고 고백한 부분에서 우리는 그가 이전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소는 단순히 물리적 장소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그것은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가 이루어진 자리입니다. 이 고백은 다윗이 하나님을 이미 경험한 적이 있었고, 그 경험이 그에게 큰 영적 위로와 힘이 되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교훈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과거 경험을 잊지 않고, 그 경험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다윗은 성소에서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를 원했습니다. 여기서 '권능'은 하나님의 능력과 힘을 의미하며, '영광'은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와 아버지의 위대함을 나타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았고, 그 능력이 자신을 다시 한번 붙들어 주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우리도 영적으로 메마를 때, 세상의 답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드시는 힘은 우리의 환경을 초월하며, 아버지의 영광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갈망했던 그 장소는 광야였습니다. 광야는 물이 없고 생명이 유지되기 힘든 척박한 땅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광야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때로는 광야와 같은 고통과 외로움의 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간절히 찾고, 아버지의 사랑과 돌봄을 새롭게 체험하게 됩니다. 다윗의 시편 63편은 이런 광야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의 고백이며, 아버지를 찾는 자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난다는 확신을 줍니다.

시편 63편 2절은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뜨거운 갈망을 담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삶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우리의 영혼도 하나님을 향해 목말라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권능과 영광을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만족을 줍니다. 다윗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찾으며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도 삶의 메마른 순간에 하나님을 더욱 갈망하며 아버지의 임재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소에서뿐만 아니라 우리의 광야 같은 삶의 자리에서도 우리를 만나주시고, 아버지의 권능과 영광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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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