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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9. 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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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뒤를 돌아보지 않는 신앙의 결단

누가복음 9장 6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이 구절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가져야 할 결단력과 헌신의 중요성을 강하게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걸어가는 신앙의 길은 단순히 순간적인 결심이나 일시적인 열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헌신과 주님을 향한 집중된 마음을 요구합니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비유는 농부가 밭을 갈 때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농부가 쟁기를 잡고 앞을 향해 똑바로 가야 고르고 올바른 밭을 일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거나 주의를 다른 곳에 빼앗기면 밭은 곧바로 흐트러지고 직선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자신의 삶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앞을 향해 집중해야 합니다. 과거의 삶에 얽매이거나 세상의 유혹에 흔들린다면, 그들의 신앙 여정은 삐뚤어지거나 중단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단지 개인의 결단을 강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향한 사명을 기억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주님의 뜻에 헌신하고 아버지의 부르심에 순종할 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는 경고는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에서 반쪽짜리 헌신이나 미온적인 태도로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늘 전진하고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또한 이 구절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과거의 실패나 아쉬움, 또는 세상적인 성공에 마음을 빼앗겨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시선을 현재와 미래에, 더 나아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두기를 원하십니다. 신앙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의 눈은 주님을 향해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마치 농부가 밭을 고를 때 한눈을 팔지 않고 곧은 길을 가듯이, 우리는 신앙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야 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혹시 내가 쟁기를 잡고도 뒤를 돌아보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예수님을 따른다고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가치와 기준에 발목을 잡히고 있지는 않은가?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의 신앙 여정을 다시 점검하게 합니다.

결국, 누가복음 9장 62절은 그리스도인의 헌신과 결단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분명 쉬운 길은 아니지만, 그 길 끝에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그 사명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고 전심으로 나아갈 때,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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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4. 9. 2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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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 이사야 48장 17절 묵상 - 나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이사야 48장 17절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향해 직접 선언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마치 한 분의 스승이 제자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듯한 친밀함을 느끼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우주의 창조주이시거나 멀리 계신 존재가 아니라, 우리 삶에 직접 개입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속자이시며,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여 자신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 이는 우리의 노력이나 행위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과 은혜로 가능한 일입니다.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가르침이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때로는 우리가 듣기 싫은 말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삶의 방향을 제시받고,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얻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생의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인도자이심을 나타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고 잘못된 길로 이끌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붙잡고 안전하게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의 뜻대로 살아갈 때, 비로소 참된 행복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사야 48장 17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을 심어줍니다. 우리는 때때로 삶의 어려움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할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때, 비로소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계신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버지의 말씀에 더욱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가장 유익한 가르침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내 삶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 
    * 하나님께서는 어떤 가르침을 통해 나를 도우시고 계신가? 
    * 나는 이 가르침에 얼마나 열려 있는가?

2) 나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마땅히 행할 길’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가? 
    * 내가 스스로 선택한 길과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길 사이에 갈등이 있을 때, 나는 어떤 선택을 하는가? 
    * 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때, 어떻게 이를 회복할 수 있을까?

3) 나는 하나님을 나의 구속자이자 거룩하게 하시는 분으로 얼마나 인정하고 있는가?
    * 나는 내 삶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는가? 
    *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임을 얼마나 깊이 깨닫고 있는가? 
    * 나는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기도합시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저의 마음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때때로 제 뜻대로 살려고 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심하며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항상 저를 사랑하시고 유익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가르침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길을 따라가도록 도와주세요. 제 안에 있는 연약함과 불순종을 용서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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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