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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4.09.21 요엘 2장 12절 칼럼 -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돌아가라 1
  2. 2024.09.21 시편 34편 4절 묵상 1
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9. 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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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돌아가라

요엘 2장 12절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요엘서 2장 12절은 구약 성경에서 중요한 회개의 초대를 담고 있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박한 심판을 경고하며,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는 단순한 행동의 변화가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진정한 회개를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외적인 행위나 형식적인 종교 의식만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종교적 활동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요엘서 2장 12절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라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이 구절에서 강조된 것은 “마음을 다하여”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내면을 꿰뚫어 보시는 분이시며,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속마음을 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진정한 회개, 즉 마음을 다하는 회복의 열망입니다.

회개는 단순히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헬라어로 '메타노이아'(μετ?νοια)라는 단어는 '생각을 바꾸다', '방향을 바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을 말합니다. 요엘서의 배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극심한 재난과 고통 가운데 있었고, 이는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제라도"라는 말씀으로 회복의 기회를 제시하십니다. 비록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실수와 죄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두렵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가 아닌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더 관심을 두십니다. 요엘서 2장 12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제라도"는 언제나 열려 있는 회개의 문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든지, 하나님께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라는 표현은 단지 외적인 고통이나 슬픔을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이 표현은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오는 절실한 회개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회개는 죄를 뉘우치고, 그 죄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과 영혼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과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후회의 감정이 아니라, 자신의 죄에 대한 깊은 인식과 그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려는 간절한 열망에서 나옵니다.

우리의 마음은 때로는 완고하고 자만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사랑보다는 세상적인 욕망과 이익을 쫓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돌처럼 굳어질지라도, 그 마음을 다시 부드럽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려는 결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한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아버지의 은혜와 자비를 경험하는 통로가 됩니다.

요엘서 2장 12절은 단지 심판과 경고의 메시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개를 통한 소망의 메시지로 이어집니다. "이제라도"라는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끝없는 자비와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돌이켜 아버지께 돌아올 때 환영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실패했을 때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하여 아버지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제라도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때, 아버지는 우리의 상한 마음을 치유하시고, 새롭게 하시며, 은혜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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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2024. 9. 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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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 시편 34편 4절 묵상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하나님께서 그 응답으로 두려움에서 구원해 주신 경험을 노래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구를 듣고 응답하시는 분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이 말씀에서 ‘간구’라는 단어는 간절하고 절박한 기도를 의미합니다. 시편 기자는 단순히 소원을 말한 것이 아니라, 깊은 두려움과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을 찾았음을 나타냅니다. 우리 삶 속에서 어려움을 만날 때,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보다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간구는 우리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기대는 신앙의 행위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그 간구에 ‘응답’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무시하지 않으시고, 친히 들으시며 행동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기도가 때로는 즉각적인 응답을 받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소리를 듣고 계십니다.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짖을 때에 반드시 응답하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분으로 묘사됩니다. 이는 기도하는 자에게 큰 위로와 확신을 줍니다.

셋째,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모든 두려움에서 건지셨다’고 고백합니다. 인간은 많은 두려움 속에 살아갑니다. 재정적 문제, 건강, 관계 문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두려움을 아시며, 그 가운데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십니다. 두려움에서의 해방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결국, 이 구절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간구할 때 그분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그 두려움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아버지께 간구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모든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최근에 하나님께 나의 두려움과 염려를 솔직하게 간구한 적이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왜 하나님께 나의 문제를 맡기기 어려운지 생각해보라.

2)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해주셨는지, 혹은 기다림 속에서 어떤 깨달음이나 위로를 주셨는지 기억해보라.

3) 내 삶의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믿고 의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제가 두려움 속에 있을 때에도 언제나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저의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모든 두려움에서 저를 건져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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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