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에세이] 제목: 좁은 길의 선택 - 진정한 삶의 길을 찾다
인생의 길은 여러 갈래로 나뉩니다. 우리는 매일 선택의 기로에 서서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때로는 넓고 평탄해 보이는 길이 유혹적입니다. 그 길은 편안하고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며 당장 눈앞의 어려움이 없는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7장 14절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은 전혀 다른 길입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 이 구절은 좁은 길의 중요성과 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 좁은 길이 우리에게 진정한 생명을 주는 길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좁은 길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선택으로 나타납니다. 이 길은 외롭고 힘들며 때로는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넓은 길을 선택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더 쉽고 즉각적인 만족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좁은 길은 영혼을 살찌우고,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는 길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 좁은 길은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일상의 작은 선택에서 드러납니다.
우리는 흔히 사회가 요구하는 성공의 기준을 좇아가며 바쁘게 살아갑니다. 좋은 직장, 많은 돈, 높은 지위가 인생의 목표가 됩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우리는 종종 본래의 자신을 잃어버리고, 타인의 기대에 맞추어 살아갑니다. 넓은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넓은 길은 외부의 인정과 찬사를 얻기 쉽지만, 그 끝에는 허무함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진정으로 만족하지 못할 때, 우리는 결국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반면에 좁은 길을 선택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직면하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현대 사회에서 좁은 길을 걷는다는 것은, 타인의 기대보다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영적인 가치를 우선시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물질적 성공보다는 관계의 깊이, 외적인 성과보다는 내적인 성숙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좁은 길의 삶입니다.
좁은 길은 자기 희생과 섬김의 길이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는 자기 계발과 개인의 성취를 강조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은 이와 대조적으로 타인을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제시합니다. 좁은 길을 걷는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겸손하게 타인을 위하고, 자신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헌신합니다. 이 길은 때로는 손해를 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깊은 만족과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또한, 좁은 길은 정직과 도덕적 용기를 요구합니다. 현대 사회는 종종 타협을 요구합니다. 이익을 위해서, 명예를 위해서, 때로는 편리함을 위해서 우리는 쉽게 진리를 외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좁은 길을 걷는 사람은 진리를 붙들고, 도덕적 기준을 지킵니다. 이러한 선택은 때로는 외롭고, 많은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그 길의 끝에는 진정한 자유와 평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좁은 길을 선택하는 것은 곧 주님과의 관계를 우선시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넓은 길을 걷는 사람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여 살아가지만, 좁은 길을 걷는 사람은 주님께 의지하고, 주님의 인도를 받습니다. 이러한 삶은 때로는 불확실하고,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며 주의 뜻을 따를 때, 우리는 궁극적으로 더 큰 축복과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좁은 길을 걷는다는 것은 역행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생명은 바로 그 길에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과 기대에 맞추기보다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자신을 희생하고 섬기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참된 행복을 찾는 길입니다. 좁은 길은 어려운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바로 우리를 진정한 삶으로 인도하는 문이 됩니다.
결국, 우리는 매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쉽게 갈 수 있는 넓은 길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주님께서 가르치신 좁은 길을 선택할 것인지 말입니다. 좁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그 길을 피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 길을 선택할 때 우리는 진정한 생명을 얻고, 주님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각자가 선택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좁은 길을 선택하여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용기가 있습니까? 그 길이 비록 협착하고 찾는 이가 적지만, 그 끝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길을 선택할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에서 얻는 기쁨과 평안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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