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 민수기 6장 24-26절 묵상 - 반역의 심판과 순종의 길
"회중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에서 떠나라 하라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니 이스라엘 장로들이 따랐더라 모세가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 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매"
민수기 16장 24-26절은 고라의 반역 사건 중 하나님의 명령을 통해 모세가 백성들에게 주는 경고와 권면의 말씀입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께서 반역한 무리와 그들의 죄에 동참한 자들에게 임할 심판을 예고하며, 동시에 그 심판에서 피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한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모세에게 "회중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사방에서 떠나라"라고 말씀하십니다(24절). 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반역자들과 그들의 장막에서 물러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거리를 두라는 것만이 아니라, 그들의 죄와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라는 영적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반역자들과 가까이 있는 것은 그들의 죄에 동참하는 것이며, 결국 동일한 심판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죄악된 환경이나 유혹에서 멀리 떨어져야 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길을 따르지 않아야 합니다.
25절에서 모세는 백성들과 함께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갑니다. 이때 다단과 아비람은 고집스럽게도 자신들의 장막 문에 서서 가족들과 함께 모세를 대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죄에 빠진 사람들의 완고함과 교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며 회개하지 않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경고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방식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우리는 그 음성에 겸손히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라, 다단, 아비람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26절에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다시 한 번 경고하며, "이 악한 사람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는 그들의 죄악에 조금이라도 관련된 것을 가까이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죄는 그 자체로도 위험하지만, 그것과 관련된 모든 것도 우리를 더럽히고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악된 것들을 멀리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죄의 심각성과 하나님께서 죄에 대해 얼마나 철저하게 심판하시는지 깨닫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에 귀 기울이고, 죄악된 길에서 벗어나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지만, 그 기회를 거부하고 완고하게 죄를 고집하는 자에게는 심판이 있을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하나님께서 멀리하라고 하시는 죄악된 환경이나 사람들로부터 충분히 거리를 두고 있는가?
2) 고라, 다단, 아비람처럼 완고하게 자신의 잘못을 고수하는 모습을 내 삶에서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3) 죄악에 대해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으며, 즉시 회개하고 돌아가고 있는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통해 죄와 심판에 대한 경고를 듣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에서 죄악된 것들과 멀리하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시고,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 주님의 경고에 귀 기울이고, 항상 겸손히 회개하며 거룩한 길을 따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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