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2장 14절 칼럼n - 화평과 거룩함: 더 나은 삶을 향한 길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관계 속에서 갈등을 경험합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오해가 생기고 다툼이 일어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평안한 삶입니다. 사람들은 화목한 관계를 원하면서도, 때로는 자존심이나 감정에 휘둘려 갈등을 풀지 못합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이 말씀은 단순히 종교적인 가르침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삶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사회를 보면, 갈등과 분열이 넘쳐납니다. 정치, 경제, 문화, 이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람들은 대립하고, 서로를 비난하며, 극단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평화를 추구할 때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화평을 따르는 삶:
화평을 따른다는 것은 단순히 싸움을 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평화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우리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때때로 양보와 배려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먼저 다가가고 손을 내밀 때, 관계는 회복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화평을 이루려면 용서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으며, 때로는 나 자신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용서는 단순히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용서를 통해 우리는 미움과 분노에서 벗어나고, 더 가볍고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거룩함을 따르는 삶:
'거룩함'이라는 단어는 종교적인 개념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룩함은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고 선한 삶을 추구하는 태도를 뜻합니다. 우리가 거룩함을 따른다는 것은, 도덕적이고 바른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정직하게 행동하고, 양심에 따라 살며, 옳은 일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거룩함을 따르는 삶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정직하고 선한 삶을 사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존경받고, 신뢰를 얻으며, 결국에는 더 나은 열매를 맺습니다. 거룩함을 지키는 삶은 순간적으로는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더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화평과 거룩함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
우리 사회가 더 평화롭고 건강해지려면, 각 개인이 화평과 거룩함을 실천해야 합니다. 서로 배려하고, 용서하고, 바른 길을 선택할 때 우리는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히브리서 12:14의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가르침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따를 수 있는 실천적 지혜입니다. 화평을 이루고 거룩함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며, 그 선택이 모일 때 세상은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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