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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3장 35절 강해 - 십자가에서 드러난 구원의 진리

제목: 십자가에서 드러난 구원의 진리
본문: 누가복음 23장 35절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누가복음 23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마지막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는 장입니다. 35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중, 그를 비웃고 조롱하는 군중과 지도자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죽음을 향한 사람들이 보였던 태도와 그들 마음속에 깔린 불신과 조롱을 드러냅니다. 본 구절을 통해 우리는 구원에 대한 중요한 진리들을 배울 수 있으며, 구원의 과정에서 예수님이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에 대한 깊은 묵상이 필요합니다. 본 설교에서는 이 구절을 중심으로 세 가지 주요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1. 군중과 관리들의 조롱: 구원의 진리와 반대되는 태도 (누가복음 23:35)

본문에서 군중과 관리들은 예수님을 비웃으며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조롱하는 말을 통해, 그가 자신을 구원하지 못한다면 그가 주장하는 구원의 능력이 거짓이라는 생각을 내비칩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구속적 사역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군중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통당하는 모습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며, 그가 그리스도, 즉 구원자로서의 정체성을 증명할 기회를 놓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구원의 결말이 아닌 실패로 간주하며, 그를 조롱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구속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방법대로 구원을 찾으려는 사람들, 혹은 예수님을 단순히 역사적인 인물로만 보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관주: 마태복음 27장 42절 - "저가 남을 구원했으니 자기도 구원할 수 있으면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 마가복음 15장 31절 "이와 같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로 비웃으며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이 구절들은 누가복음 23장 35절과 같은 조롱을 하며, 예수님의 구원 사역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을 구원하기보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그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그것을 비웃으며 부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적용: 우리는 때때로 예수님을 우리의 기대와 방식에 맞추려 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고난과 십자가를 통해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믿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구원을 받으려는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단순히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는 존재로 생각하고 그를 요구하는 대로, 또는 세상적인 방식으로 구원의 기회를 판단하는 태도는 결국 예수님의 진정한 구속 사역을 부정하는 태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의 진정한 정체 (누가복음 23:35)

군중과 관리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면 자신을 구원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그리스도됨을 오해하고, 그가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는다고 해서 그의 신성에 대한 의심을 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내려올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의 사역을 완성하기 위해 고난을 참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이며, 그리스도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십자가에서 고통받고 죽으신 것은 그의 그리스도로서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대로 오셔서 구속의 일을 성취하시기 위해 고난을 받으셨고, 그 구속 사역을 통해 인류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었으며, 그가 우리를 위해 죄 값을 치르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관주: 이사야 53장 3-5절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 그는 우리의 병을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도다"
- 베드로전서 2장 24절 "그가 친히 나무에 달려 우리 죄를 그 몸에 지고 ... 우리로 하여금 의를 따르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의 그리스도됨은 단지 그의 신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구속적 사역을 위해 이루어진 일이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는 고난과 죽음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여셨고, 이를 통해 인류에게 참된 구속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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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구속 사역의 진정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 구속의 진리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구원에 대한 확신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이 우리의 구원의 시작이자 완성입니다.

3. 구원의 메시지와 우리의 응답 (누가복음 23:35)

군중과 관리들의 조롱 속에서도, 예수님은 그들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셨고, 그 메시지는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들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고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주: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  
- 로마서 10장 9-10절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 하나님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라"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단지 역사적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구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 메시지를 받아들여야만 우리는 참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적용: 구원의 메시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여셨고, 우리는 그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주님의 구속 사역을 믿는 것이 우리가 구원받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누가복음 23장 35절은 예수님께 대한 조롱과 오해를 보여주는 구절이지만, 그 안에 담긴 구원의 진리는 분명합니다. 군중과 관리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실패로 보고 그를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죽음은 결코 실패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고난과 죽음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으며, 주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그 구속 사역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구속적 사역을 깊이 묵상하고, 주를 통해 얻은 구원을 확신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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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