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2장 14절 강해 - 화평과 거룩함을 따르라
제목: 화평과 거룩함을 따르라
설교: 히브리서 12장 14절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 12:14 말씀을 중심으로 화평과 거룩함을 따르라는 주제를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본문은 우리 신앙 여정에서 필수적인 두 가지 덕목을 제시합니다: 화평과 거룩함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덕목을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이 없이는 아무도 주님을 보지 못한다고 선언합니다. 본 말씀을 세 가지 대지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1.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을 따르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을 따르라”는 말씀은 신앙인의 대인 관계에서 필수적인 태도를 강조합니다. 여기서 ‘화평’은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적극적으로 평화를 추구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화목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을 포함합니다.
-관주: 로마서 12: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 마태복음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 잠언 16: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적용: 우리가 모든 사람과 화평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자아를 내려놓고, 갈등 속에서도 용서와 이해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 내에서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내 입장만을 고집하기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경청하고 중재를 시도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배우자, 자녀와의 갈등에서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 때 화평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2. 거룩함을 따르라
거룩함은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이며, 우리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신앙의 태도입니다. ‘거룩함을 따르라’는 명령은 단순히 의식적 순결이나 도덕적 삶을 넘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을 뜻합니다. 우리의 삶 전반에서 하나님께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관주: 레위기 19:2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 베드로전서 1:15-16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였느니라.”
- 고린도후서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적용: 거룩함을 따르는 삶은 매일의 결단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혹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거룩함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언어, 행동, 심지어 생각에서도 드러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정직함과 성실함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경건 생활을 통해 매일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도 거룩함을 이루는 데 필수적입니다.
3.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브리서 기자는 화평과 거룩함이 단순히 선택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것들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볼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주를 본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교제를 의미하며, 궁극적으로는 천국에서 하나님을 대면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화평과 거룩함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필수 조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관주: 마태복음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 요한계시록 22:4 “그들의 이마에 그의 이름이 있으리라.”
- 시편 24:3-4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적용: 우리의 삶에서 화평과 거룩함이 없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구원의 문제일 뿐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분의 은혜를 누리는 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화평과 거룩함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해야 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히브리서 12:14의 말씀은 우리에게 신앙인의 삶의 방향성을 분명히 제시합니다. 화평과 거룩함은 우리의 삶 속에서 반드시 실천되어야 할 두 가지 덕목입니다. 이는 단순히 도덕적 기준이나 인간적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열매입니다.
화평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낮아지고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와 가정, 직장에서 화목의 씨앗을 심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화평의 열매를 기대해야 합니다.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서는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을 추구할 때, 우리는 거룩함을 온전히 이룰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실 때, 우리는 화평과 거룩함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을 붙들고, 주님 앞에 기도하며 결단합시다. 우리가 화평과 거룩함을 추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주님을 대면하는 그날, 우리는 그분의 품 안에서 완전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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