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베드로전서 5장 7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삶을 살다 보면 염려와 걱정이 우리의 마음을 쉽게 짓누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 가족과 건강에 대한 걱정 등 삶의 무게는 때때로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짐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마음에 지친 사람들에게 베드로전서 5장 7절은 강력한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라는 이 짧은 구절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과 염려 속에 어떻게 함께하시는지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염려를 주께 맡기라 - 베드로는 우리에게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맡기라’는 단어는 단순히 염려를 무시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문제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맡기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억지로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께 맡기는 것은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우리는 종종 염려를 내려놓기보다는 그것을 붙들고 씨름하곤 합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집중하다 보면 마음은 점점 무거워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우리가 염려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 기도로 염려를 맡길 때, 아버지는 우리가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의 돌보심 - 베드로는 염려를 맡길 이유로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작은 필요까지도 세심하게 돌보시는 분이라는 사실은 큰 위로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6장에서 “하늘의 새를 보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께서 새 한 마리조차도 돌보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지 않으실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과 상황을 아시며, 우리가 힘들어할 때 함께 아파하십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무게를 주님께 맡길 때, 주님은 그것을 기꺼이 받아주시고,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돌보심은 변함없으며, 우리는 언제나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염려 대신 평안을 누리기 - 염려를 주님께 맡기는 것은 단순히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 삶의 태도를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염려 대신 하나님의 돌보심을 신뢰하며 사는 것은 더 이상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평안을 누리는 삶으로의 초대입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에서도 바울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염려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은 이렇게 우리를 참된 평안으로 인도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염려를 내려놓고 평안을 누리자 - 베드로전서 5장 7절은 우리의 삶에 지혜롭고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끊임없이 염려를 마주하지만, 그 염려를 우리 스스로 짊어지지 않아도 됩니다. 주님께 모든 염려를 맡길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돌보심 속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신다는 사실을 믿고 맡길 때, 우리의 마음은 진정한 자유와 안식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마음에 무거운 염려가 있다면, 그것을 주님께 내려놓아 보십시오. 주님은 당신을 돌보시며, 당신의 삶에 평안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염려 대신 하나님의 돌보심을 신뢰하며, 주님 안에서 참된 쉼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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