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4. 10. 26. 18:35
728x90
반응형

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

마가복음 7장 28절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마가복음 7장 28절은 예수님과 이방 여인의 대화 가운데 등장하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단순히 부스러기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의 본질을 깊이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간청하는 이방 여인의 겸손과 믿음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여인의 간청: 부스러기라도 괜찮습니다 - 마가복음 7장 28절에서 수로보니게 여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덕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개’로 표현하곤 했습니다. 이는 경멸적 표현이지만, 여인은 자신이 그런 취급을 받는 것을 개의치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 조금의 은혜라도 충분하다는 마음으로 부스러기를 구합니다. 그녀의 이 말은 겸손과 믿음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가 얼마나 크고 충분한지, 작은 부스러기만으로도 생명이 변화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경계를 초월한다 -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구원이 자신들에게만 해당된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방 여인은 그 경계를 깨뜨리고 예수님께 다가옵니다. 그녀는 비록 유대인이 아니었지만 예수님께 은혜를 구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은혜가 민족, 인종, 신분의 경계를 넘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질 수 있음을 예고하는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특정한 그룹에만 제한되지 않으며, 믿음으로 나아오는 자에게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참된 믿음의 자세: 겸손과 집요함 - 여인의 태도에서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믿음의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는 겸손입니다. 그녀는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인정합니다. 둘째는 집요함입니다. 아무리 거절당하고 모욕적인 표현을 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간청합니다. 이 집요함은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확신과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도 이러한 겸손과 집요함이 필요합니다.  

부스러기 은혜의 충분함 - 여인의 대답은 우리에게 깊은 가르침을 안겨 줍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께 큰 기적이나 놀라운 은혜를 구할 때가 많지만, 사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작은 은혜도 충분히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스러기와 같은 작은 은혜일지라도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은 언제나 능력이 있습니다. 여인의 믿음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감사하고 신뢰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은혜의 부스러기, 믿음의 완성 - 마가복음 7장 28절에서 우리는 겸손한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의 경이로움을 발견합니다. 여인은 자신의 위치를 인정하면서도 예수님께 다가가는 믿음을 보여주었고, 그 믿음은 결국 응답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에 겸손과 끈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는 경계를 넘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질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작은 부스러기 같은 은혜라도 우리가 그것을 믿음으로 받을 때, 우리의 삶은 충분히 변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 여인의 믿음과 같은 마음을 품고, 작은 은혜에도 감사하며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신뢰합시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728x90
반응형
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