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고린도전서 1장 25절 칼럼 -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고린도전서 1장 25절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세상의 눈에 어리석어 보이는 것이 종종 하나님의 지혜라는 역설적인 진리가 고린도전서 1장 25절에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이 말씀은 세상의 가치와 하나님의 가치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줍니다. 세상은 권력과 지식을 최고의 가치로 삼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눈에 비합리적이거나 무능력해 보이는 것들을 통해 더 큰 일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역설 -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당시 사람들에게 처참한 실패와 저주를 상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어리석어 보이는 방법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인간의 지혜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은 죄와 죽음을 이기시고 새로운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은 종종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계획이 실패하는 것처럼 보일 때, 또는 예상치 못한 고난 속에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믿을 때, 우리는 세상적인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약함 속의 강함 - 고린도전서 1장 25절은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보다 강하다고 선언합니다. 세상은 강한 자와 약한 자를 나누고, 강함을 추구하는 것을 성공의 지표로 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함 속에서 자신의 강함을 나타내십니다. 이는 사도 바울의 삶에서도 분명히 나타납니다. 바울은 고난과 핍박 속에서 사역했지만, 그 모든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음을 고백합니다(고후 12:9-10).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 속에서도 일하십니다. 오히려 우리가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할 때보다 연약함을 인정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하게 드러납니다. 인생의 위기나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택: 세상의 지혜인가, 하나님의 지혜인가 - 고린도 교회는 다양한 지식과 은사를 자랑했지만, 바울은 그들에게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라고 권면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가치와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서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성공과 명예를 좇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진정한 지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고린도전서 1장 25절은 우리에게 세상의 기준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신뢰하라고 초대합니다. 십자가의 은혜와 약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을 때, 우리는 참된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눈에 어리석고 연약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선하며 완전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복된 삶인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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