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시편 42편 2절 칼럼 - 내 영혼이 하나님을 갈망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시편 42편 2절에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이 한 구절은 영적인 목마름과 하나님과의 만남을 향한 깊은 갈망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도들이 경험하는 내면의 갈등과 그리움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영혼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영적 목마름의 본질 - 시편 기자는 물이 없어서 타들어 가는 목마른 사슴과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적 호기심이나 종교적 의무감이 아니라, 영혼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생명에 대한 갈망입니다. 우리는 종종 인생에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영혼의 갈증을 경험합니다. 세상적인 성공과 쾌락, 인간관계 등으로 그 갈증을 해소하려 하지만, 결국 참된 만족은 하나님께만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은 자연스러운 반응 -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에 아버지와의 교제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도록 창조되었습니다(창세기 1:27). 시편 기자의 갈망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영혼의 본능적 반응입니다. 마치 물을 마셔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야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은 인간의 본질이며, 그것을 느끼는 것은 신앙의 건강함을 반영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는 인내 - 시편 기자는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라고 묻습니다. 이 물음에는 기다림의 고통과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역시 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찾지만, 때로는 아버지의 응답이 지연되는 듯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다림의 시간은 우리 신앙을 성숙하게 하며,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찾는 법을 배우게 합니다. 인내는 신앙의 중요한 요소입니다(로마서 5:3-5).
갈망은 생명의 증거 - 하나님을 향한 갈망은 우리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징표입니다. 영적 갈망이 없다는 것은 우리의 내면이 메마르고 있다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강할수록 우리는 아버지의 임재 안에서 더욱 풍성한 생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산상수훈에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마태복음 5:6)라고 말씀하셨듯이, 하나님을 향한 갈망은 결국 축복으로 이어집니다.
결론적으로 시편 42편 2절의 고백은 우리에게 신앙생활의 핵심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은 인간의 본질적인 필요이며, 아버지를 찾는 자에게 참된 평안과 만족이 주어집니다. 우리의 삶이 분주하고 때로는 갈급할 때, 이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버지를 찾는 마음이 우리의 예배와 기도 속에서 살아 움직일 때,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쉼과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을 갈망하나이다.” 이 고백이 우리의 입술과 마음에 늘 머물며, 주님과의 깊은 만남을 향한 갈망이 우리 삶을 이끌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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