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2. 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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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9장 8절 칼럼n - 예수와 나: 오직 그뿐인 세상에서

"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이 구절은 우리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종종 일상의 소란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잃고, 주변의 사람들과 관계, 소유한 것들에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구절은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안에서의 평화와 의미를 찾는 법에 대해 말해줍니다.

오직 예수와 나 - 예수님과 제자들이 산에서 내려오는 장면을 상상해보세요. 그들은 방금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영광을 목격했습니다. 이 경험 후, 그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그 순간의 기억은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꿔놓았습니다. 마가복음 9장 8절은 그들이 다시 현실로 돌아왔을 때, 주변에 아무도 없음을 발견한 그 순간을 묘사합니다. 이는 현대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자주 외로움을 두려워하지만, 이 구절은 외로움이 반드시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외로움 속에서 우리는 자신과 하나님, 그리고 진정한 관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은 우리를 자신과의 대화,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대화로 이끌 수 있습니다.

현대인의 고독 -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소셜 미디어, 스마트폰, 끊임없는 연결성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 모든 연결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깊은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낍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혼자일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산에서 내려와 주변을 둘러봤을 때 느꼈을 법한 감정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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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순간, 우리는 '오직 예수와 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이는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아니라, 그 안에서 평화를 발견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예수님과의 관계는 외부의 모든 소음과 혼란을 잠재우고, 우리의 내면에서 진정한 평화와 목적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영적 여정 - 이 구절은 또한 우리의 영적 여정에 대한 메타포로 작용합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결국 돌아와야 할 곳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이 관계는 모든 외적 요소들로부터 독립적이며, 우리에게 진정한 의미와 평화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종종 물질적, 사회적 성공에 집중하지만, 이 구절은 우리에게 더 큰 그림을 보여줍니다. 진정한 성공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맺는말 - 마가복음 9장 8절은 우리에게 삶의 본질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모든 소란을 제쳐두고, 오직 예수님과 함께하는 순간을 찾으라는 메시지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통해 평화와 의미를 발견하라는 도전을 줍니다. 우리가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 외로움 속에서 하나님과의 독특하고 개인적인 관계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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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