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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로마서 8장 9절 칼럼 - 성령 안에 거하는 삶의 비밀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9은 우리 신앙의 중심을 꿰뚫는 중요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분명히 정의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성령 안에 거하는 삶의 의미와 그 열매를 깊이 묵상할 수 있습니다.

첫째, 로마서 8:9은 성령의 임재가 그리스도인의 본질임을 가르칩니다. 사도 바울은 여기서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이라는 조건을 제시하며, 성령이 없이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이는 단순히 종교적 행위나 도덕적 규범을 따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성령의 내주로부터 시작됩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원천이 됩니다.

둘째, 성령 안에 거하는 삶은 육신을 따르지 않는 삶을 의미합니다.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라는 말씀은 성령 안에 거하는 삶이 단순히 영적인 영역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실제적인 삶의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육신은 성령을 거스르는 본성적인 욕망과 세상의 유혹을 상징합니다. 성령 안에 거하는 사람은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사는 대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갑니다. 이는 우리의 사고방식과 가치관, 그리고 선택의 기준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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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성령 안에 거하는 삶의 열매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는 말씀은 성령이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강조합니다. 성령은 단순히 우리를 그리스도께 속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성령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갈라디아서 5:22-23).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증거이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결론적으로, 로마서 8:9은 성령 안에 거하는 삶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깨닫게 합니다. 성령은 단순한 영적 경험의 차원을 넘어, 우리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성령 안에 거하며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이자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매일 실천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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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