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1. 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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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창세기 15장 6절 칼럼 - 믿음의 의로움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세기 15장 6절은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는 짧은 구절이지만, 신앙과 구원, 그리고 의로움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구절은 성경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신학적 논의에서 중요한 근거로 사용된다. 아브람의 믿음과 그것이 의로 여겨진다는 내용은 단순한 서술을 넘어,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인간의 신앙적 태도에 대해 심오한 통찰을 제공한다.

먼저, 아브람의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는 사실은 구약에서 처음으로 신앙과 의의 관계를 명확히 보여준다. 아브람은 당시의 문화적, 종교적 배경에서 볼 때, 가시적인 증거나 논리적인 보장 없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다. 그는 자신의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질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이 믿음은 단순히 지적인 동의나 감정적인 반응을 넘어, 그의 삶 전반을 지배하는 신뢰와 순종으로 이어졌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신뢰는 단순한 인간적 노력 이상의 가치가 있었고, 그것이 곧 아브람의 의로움으로 인정되었다.

둘째로, 이 구절은 의로움이 인간의 행위나 공로에 기반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브람은 당시의 관습적 규범이나 율법적 요구를 따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통해 의롭다고 인정받았다. 이는 나중에 신약에서 사도 바울이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깊이 논의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바울은 아브람의 예를 들어 믿음을 통한 의로움을 강조하며, 인간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유일한 길이 믿음임을 설파한다. 따라서 창세기 15장 6절은 신약 성경의 복음 메시지와도 긴밀하게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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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구절은 현대 신앙인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아버지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을 넘어, 아버지의 말씀과 약속을 신뢰하며 우리의 삶을 그분께 의탁하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은 가시적인 증거가 부족할 때에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의지하는 것이다. 이는 아브람이 보여준 신앙의 본질이며,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요구되는 자세다.

마지막으로, 창세기 15장 6절은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어떻게 보시는지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제공한다. 인간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의 진실한 믿음을 귀히 여기신다. 이는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우리의 완벽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있음을 보여준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아브람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서 한 사람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각자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창세기 15장 6절은 신앙 생활의 본질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구절이다. 아브람의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는 사실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믿음의 삶을 살도록 도전한다. 그것은 우리의 행위나 성취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아버지께 의지하는 신앙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구절은 믿음과 의로움,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며, 모든 신앙인에게 변함없는 진리로 다가온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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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