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1. 3. 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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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마태복음 26장 40-41절 칼럼 - 기도와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의 부르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앞두고 제자들과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기도를 드리실 때의 장면을 기록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앞두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시면서 제자들에게도 자신과 함께 깨어 있으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이 간절히 기도하러 가신 동안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기도하러 가셨다가 돌아오셨을 때, 제자들이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시고는 실망감을 드러내셨습니다. 주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그들이 그 시점에서 직면하고 있던 영적 도전과 앞으로 다가올 시험에 대비하라는 경고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연약한 육체와 의지의 한계를 이해하고 계셨지만, 동시에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됨으로써 영적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기도와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이라는 제목은 이 구절의 핵심 메시지를 잘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영적 유혹과 시험이 다가올 때 이를 대비하는 방법으로 깨어 기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기도는 단순한 종교적 의무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고, 우리를 유혹과 시험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영적 방패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고 하신 것은 우리의 인간적인 한계를 이해하시면서도, 그런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이 기도에 있음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이 구절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다양한 유혹과 시험에 직면합니다. 물질주의, 관계 문제, 도덕적 타락 등으로 인해 우리는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기도와 경계심을 통해 이 모든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 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는 단순히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항상 깨어 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도록 돕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요구하신 깨어 있음은 단순히 신체적으로 잠에서 깨어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영적으로 준비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다가올 영적 도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할 때, 우리는 시험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기도와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의 이 부르심은 단순한 권고가 아닌, 신앙 생활의 본질적인 원리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힘에 의지하며, 아버지의 보호하심 속에서 우리의 영적 싸움을 이길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연결과 의존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을 극복하고, 아버지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와 깨어 있음은 단순히 과거의 제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효한 부르심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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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