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요한계시록 14장 4절 칼럼 - 속죄의 순결함: 어린양을 따르는 자들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요한계시록 14장 4절은 신앙과 순결함의 진리를 간결하지만 강렬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라는 구절은 믿음의 여정을 따르는 자들의 특징을 묘사하며, 그들이 하나님께 속한 특별한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먼저, “여자와 더불어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는 표현은 단순히 육체적 순결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는 영적 순결과 믿음의 순결을 의미합니다. 세속적 유혹과 타락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신앙의 중심을 하나님께 둔 자들을 묘사합니다. 이들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살아가며, 신앙의 가치를 고수하는 자들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순결함은 큰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물질적 가치, 도덕적 혼란 속에서도 영적 순결을 지키는 것은 신앙인의 중요한 덕목입니다.
다음으로,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라는 표현은 헌신과 순종의 깊이를 나타냅니다. 어린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자신을 부인하고 그의 길을 걷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교리를 따르는 것을 넘어, 매일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삶의 방식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인도하시는 길은 때로는 고난과 희생의 길일 수 있지만, 참된 신앙인은 그 길을 기쁨으로 걸어갑니다. 이러한 헌신은 단순한 종교적 의무를 넘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향한 깊은 사랑을 나타냅니다.
또한, “사람 가운데에서 구속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라는 구절은 이들이 특별히 구별된 존재임을 상기시킵니다. “처음 익은 열매”라는 표현은 구약에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가장 귀한 헌물을 연상시키며, 구원받은 자들이 하나님께 속한 특별한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구원의 기쁨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헌신을 나타냅니다. 이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부름받은 자들로서, 신앙의 본질과 사명을 드러냅니다.
요한계시록 14장 4절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세속적 가치관이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 영적 순결을 유지하고, 그리스도를 전심으로 따르며,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의 정체성을 간직하는 것은 도전이자 특권입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순결함과 헌신을 새롭게 다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말씀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자들은 어린양을 따라가는 길 위에서 참된 생명과 소망을 발견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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