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2025. 1. 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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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아모스 5장 14절 칼럼 - 선을 구하라, 악을 구하지 말라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아모스 5:14은 우리에게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이 짧은 구절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한 하나님의 경고와 동시에 약속의 말씀으로, 오늘날 우리에게도 똑같은 중요성과 시의성을 지닙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도덕적 훈계를 넘어서, 신앙인으로서의 삶의 본질을 요약합니다. 아모스 시대의 이스라엘은 외적으로는 번영했지만, 내적으로는 도덕적 타락과 영적 빈곤에 빠져 있었습니다. 정의와 공의가 땅에 떨어지고, 가난한 자들은 억압받으며, 부유층은 자기만의 안락을 추구하던 시대적 상황 속에서 아모스는 선지자로 부름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을 구하라"는 말씀은 영적 회복과 사회적 정의를 향한 간절한 호소였습니다.

"선을 구하라"는 단순히 윤리적 선행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선'은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좋은 행동을 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우리의 내적 태도와 동기를 포함하는 깊은 요구입니다. 선을 구하는 것은 우리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향하도록 하는 지속적인 노력입니다.

"악을 구하지 말라"는 말씀 역시 단순한 금지 명령이 아닙니다. 여기서 '악'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이웃을 무시하며, 자기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모든 행위를 포괄합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악을 구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꾸준한 성찰과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죄를 멀리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동조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정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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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아모스 5:14가 단지 명령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단순히 행위의 결과로 주어지는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 속에서 발견되는 진정한 생명과 평안을 의미합니다. "너희가 말한 것같이"라는 표현은 당시 백성들이 스스로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처했음을 상기시키며, 그들이 말뿐 아니라 실제로 그러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경고와 격려를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은 아모스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물질적 풍요와 기술적 발전 속에서도 도덕적 혼란과 영적 갈증을 경험합니다. 정의와 공의보다는 개인의 이익과 편안함이 우선시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아모스 5:14의 메시지는 여전히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선을 구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성취를 넘어,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사회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입니다. 악을 구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더 큰 선을 향하도록 조정하는 책임을 수반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명확한 선택을 요구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생명의 길, 아니면 하나님을 떠난 사망의 길.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 서며, 그 선택들은 우리의 삶의 방향과 궁극적 목적을 결정짓습니다. 선을 구하고 악을 멀리하는 삶은 결코 쉽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약속이 우리에게 용기와 힘을 줍니다.

결론적으로, 아모스 5:14는 우리에게 도전이자 초대입니다. 선을 구하고 악을 멀리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 속에서 진정한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적용되는 삶의 원리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길을 선택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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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