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1. 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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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구절강해]
요한일서 3장 18절 강해 - 말로만 사랑하지 말라

제목: 말로만 사랑하지 말라
본문: 요한일서 3장 18절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한일서 3:18은 우리 신앙의 본질을 한 구절로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은 사랑이 단순히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행동에서 나타나야 함을 강조합니다. 현대 사회는 사랑의 의미를 왜곡하거나 피상적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신 희생적이고 실천적인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사랑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함께 묵상하며, 세 가지 교훈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말로만 사랑하지 말라 (18절 상반절)

사도 요한은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라고 말합니다. 이는 사랑이 단순히 입으로 표현되는 감정이나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말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관주: 어떤 사람이 배고픈 이웃을 보고 "안타깝습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만 하고, 실제로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이 진정한 사랑일까요? 사도 야고보는 이런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믿음이 행함이 없으면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야고보서 2:17).

-적용: 우리의 삶에서 사랑이 말뿐이라면 그것은 피상적인 신앙에 불과합니다. 가족, 친구, 교회 공동체에서 우리가 사랑을 말로 표현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실천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시간과 물질을 나누며, 주님의 사랑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2. 행함으로 사랑하라 (18절 중반절)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에서 "행함"은 사랑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은 단순한 말씀이 아니라, 실제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완성된 희생적 사랑이었습니다.

-관주; 누가복음 10장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십시오. 강도 만난 자를 본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의 곁을 지나쳤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은 자신의 시간과 재물을 희생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그가 보여준 사랑은 말이 아닌 행함으로 나타난 사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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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우리의 삶 속에서 "행함"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교회 봉사, 가난한 자를 돕는 일, 어려운 사람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 등이 있습니다. 사랑을 행동으로 옮길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번 주, 주변에서 사랑의 실천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보십시오. 작은 도움이라도 행동으로 옮길 때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3. 진실함으로 사랑하라 (18절 하반절)

"진실함"은 사랑의 동기와 태도를 강조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진정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어야 하며, 위선적이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도 바울은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사랑의 진정성을 강조합니다.

-관주: 초대교회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자신들의 재산을 교회에 일부 헌납하며 거짓된 동기를 가지고 행동했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진실함이 없었기에 하나님께 책망받았습니다 (사도행전 5장).

-적용: 우리의 사랑이 진실된 마음에서 나오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사랑의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그 동기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가족이나 교회 안에서의 갈등 상황에서도 진실된 태도로 다가가 용서와 화해의 사랑을 실천합시다.

결론[Conclusion]:

오늘 본문을 통해 사랑은 단순히 말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행함과 진실함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그리고 진실된 마음으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십자가에서 완전히 증명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랑을 본받아 살아가야 합니다.

현대 사회는 개인주의와 이기심으로 인해 사랑이 왜곡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본질적인 삶입니다.

사랑은 우리의 작은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이웃을 섬기고, 물질과 시간을 나누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나 의무가 아니라, 우리를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 우리가 사랑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합시다. 우리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가길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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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