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갈라디아서 5장 24절 칼럼 - 육체의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자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이 육체의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함을 명확히 가르쳐 줍니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 삶에 적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육체의 정욕과 욕심은 우리의 본성과 인간적인 연약함에서 비롯된 것들입니다. 이러한 욕망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방해하며, 결국 죄로 우리를 이끕니다. 갈라디아서 5장 19절에서 21절은 육체의 일에 대해 경고하며, 음행, 더러움, 방탕, 우상 숭배와 같은 구체적인 예를 들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게 만드는 요소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정욕과 욕심을 단순히 억누르는 데 그치지 않고, 완전히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육체의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는 단순히 욕망을 참아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믿고 의지하며, 주님과 함께 우리의 죄된 본성을 죽이는 것을 뜻합니다. 로마서 6장 6절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죄는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체의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은 우리의 의지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실 때 우리는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입니다(갈 5:22-23). 이러한 열매들은 성령께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 삶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날마다 기억하며, 우리의 삶을 성령께 맡겨야 합니다. 이것은 단번에 끝나는 일이 아니라, 매일의 결단과 헌신을 요구하는 과정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짊어지셨듯이, 우리도 매일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누가복음 9장 23절에서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육체의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써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누리는 것은 단순히 죄로부터의 해방을 넘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이 성령의 열매로 가득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아버지의 기쁨이 됩니다.
이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육체의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결단을 새롭게 합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을 의지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신 새 생명을 온전히 누리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Those who belong to Christ Jesus have crucified the sinful nature with its passions and desires.
#갈라디아서 5장 24절
'김 목사의 말씀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로새서 1장 13-14절 - 구속의 힘을 열다 (0) | 2021.06.27 |
---|---|
이사야 40장 8절 칼럼 - 지친자에게 소망을 (0) | 2021.06.26 |
시편 4편 8절 칼럼 - 하나님의 평화 (0) | 2021.06.24 |
여호수아 1장 9절 - 강하고 담대하라 (0) | 2021.06.21 |
다니엘 12장 3절 - 세상을 밝히는 빛 (0) | 2021.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