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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창세기 3장 9절 칼럼 -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창세기 3장은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의 구원의 서사가 시작되는 중요한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을 향해 던지신 질문, “네가 어디 있느냐?”는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깊고 의미 있는 물음 중 하나입니다. 이 질문은 단순히 물리적인 위치를 묻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진 인간의 상태를 드러냅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고 난 후 자신들이 벌거벗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죄의 결과로 인한 수치심과 두려움은 그들을 하나님으로부터 숨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숲 속에 숨어 있는 그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한 사랑과 구원의 의지를 먼저 보이신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라는 질문은 하나님께서 아담이 어디 있는지 모르셔서 하신 것이 아닙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이미 아담의 상태를 완벽히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이 질문을 던지신 이유는 아담 자신이 자신의 죄와 상태를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질문은 아담과 하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며, 동시에 인간 모두를 향한 영적 질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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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디에 있습니까?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숨고 있지는 않습니까? 혹은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스스로의 방법으로 수치를 가리려 애쓰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인간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셔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이겠습니까? 아담처럼 두려움과 수치심으로 숨으려 합니까, 아니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까? 창세기 3:9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언제나 찾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 부르심은 책망이 아니라, 사랑과 회복의 초청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이 질문에 진실하게 응답하는 것이 회복과 구원의 첫걸음입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아버지는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 품어 주십니다. 이 질문을 묵상하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위치를 돌아보고,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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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