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구절강해2024. 6. 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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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구절강해] 이사야 53장 6절 강해 - 각기 제 길로 갔지만, 그가 담당하셨도다

제목: 각기 제 길로 갔지만, 그가 담당하셨도다
본문: 이사야 53장 6절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우리가 흔히 듣는 이야기 중 하나는 인간의 본성이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53장은 예언자 이사야가 메시아의 고난과 속죄 사역에 대해 예언한 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깊이 다루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6절은 인간의 죄악과 그 죄악을 감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을 강조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중심으로, 인간의 죄악과 메시아의 대속, 그리고 그로 인한 구원의 길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인간의 죄악: 각기 제 길로 간 인간 (이사야 53:6a)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첫 번째로, 본문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분명히 선언합니다. 성경에서 양은 연약하고 길을 잃기 쉬운 동물로 자주 비유됩니다. 양은 목자의 인도 없이는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없으며, 길을 잃으면 스스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 각기 자기의 길로 가는 존재입니다.

-관주: 죄는 단순히 도덕적 타락이나 윤리적 실패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죄의 본질은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려는 인간의 본성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단순히 규칙을 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는 시도였습니다(창세기 3:6).  
   
모든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기 자신을 중심에 두고 살아갑니다. 각기 자신의 욕심, 계획, 목표를 추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제 길로 갑니다(로마서 3:10-12). 이런 죄성은 우리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적용: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각기 제 길로 가며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을 우선시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혹시 지금도 하나님을 떠나 자신의 길을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2. 대속의 사역: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신 그리스도 (이사야 53:6b)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두 번째로,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메시아에게 담당시키셨다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은 신약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관주: 대속(代贖)은 다른 사람이 받아야 할 형벌이나 죄값을 대신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 시대에 대제사장은 해마다 속죄일에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제물을 드렸습니다(레위기 16:15-16). 그러나 그 제사는 영원한 속죄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단번에 속죄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셨습니다(히브리서 9:12).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하나님의 완전한 대속 사역입니다(고린도후서 5:21).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죄를 무시하거나 타협하지 않으시며 반드시 죄값을 치르게 하십니다(로마서 6:23). 그러나 그 죄값을 우리가 아닌 예수님께서 대신 치르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입니다(요한복음 3:16).

-적용: 우리는 때로 자신의 죄에 대한 짐을 스스로 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우리의 죄값을 다 지불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은혜를 믿고 의지하며, 죄책감에서 자유롭게 살아가야 합니다.

3. 구원의 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회복 (이사야 53:6 전체)

이사야 53장 6절은 인간의 죄악과 그리스도의 대속을 동시에 보여주며,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졌던 인간이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다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관주: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났던 인간에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돌아오라고 초청하십니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구원은 우리의 노력이나 공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8-9은 "너희가 그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단지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대속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적용: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는다면,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 속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결론[Conclusion]:

이사야 53장 6절은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모두 양처럼 하나님을 떠나 각기 제 길로 갔으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죄를 담당시키셨습니다.  

1.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난 존재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3. 우리는 그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며, 우리에게 주어진 이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ps: 진주충만교회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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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