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5편 12절 강해 -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길
제목: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길
본문: 시편 25편 12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아래는 시편 25:12 말씀을 중심으로 한 3단계 강해 설교입니다. 이 설교는 말씀의 의미를 해석하고, 관주를 통해 성경적 맥락을 풍성히 하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결론은 서술적으로 작성하여 깊은 묵상을 이끌어냅니다.
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누구인가?
시편 25:12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라는 질문은 단순한 수사적 질문이 아니라,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 있는 사람을 정의하는 핵심적인 물음입니다. 여기서 "경외"는 히브리어 "야레"에서 유래하며, 단순한 두려움을 넘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에 대한 깊은 존경과 순종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이 시편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며(25:11), 동시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25:5). 이 맥락에서 경외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에 자신을 맡기는 태도를 나타냅니다.
-관주: 잠언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경외는 지혜의 시작이며, 하나님을 아는 삶의 출발점입니다. 이사야 33:6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 있으리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이니라." 경외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의 풍성함을 가져오는 보물입니다.
-적용: 우리는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되새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찾는 태도가 경외의 실천입니다. 직장에서 정직을 선택하거나, 가족 안에서 사랑과 인내를 보이는 것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경외는 우리의 마음과 행동이 하나님께 향하도록 이끄는 나침반입니다.
2. 하나님께서 택할 길을 가르치신다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가르치시리로다"는 히브리어 "야라"로, "지시하다" 또는 "가리키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단순히 길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가르치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편 25편 전체를 보면, 다윗은 자신의 원수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며(25:2-3), 그분의 길이 "인자와 진리"에 근거함을 확신합니다(25:10). 즉, 하나님께서 가르치시는 길은 우리의 선함과 구원을 위한 길입니다.
-관주: 시편 32:8 "내가 너를 가르쳐 네가 갈 길을 지시하리니 내가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하나님은 우리의 스승이 되셔서 친히 길을 가르치십니다. 요한복음 16:13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신약에서 성령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체적으로 이어가시는 분입니다.
-적용: 우리는 종종 인생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가르치시는 길을 찾기 위해 기도와 말씀 묵상에 힘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진로를 결정하거나 가정 문제를 해결할 때, 성경을 읽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르침을 경험하는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길은 때로 우리의 계획과 다를 수 있지만,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할 때 평안이 따릅니다.
3.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가져오는 축복
시편 25:12는 직접적으로 축복을 언급하지 않지만, 이어지는 25:13에서 "그의 영혼은 평안히 거하며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라"고 약속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자에게 임하는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분의 인도를 받는 삶은 개인의 평안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단순한 물질적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서 오는 영적인 풍성함을 의미합니다.
-관주: 마태복음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는 삶은 필요한 모든 것을 채우시는 축복으로 이어집니다. 디모데후서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두려움을 넘어서는 힘을 줍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맡기고 이웃을 돕는 결정을 내린다면, 이는 경외의 열매로 나타나는 축복입니다. 또한 자녀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가르친다면, 그들이 믿음 안에서 자라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맺는말[Conclusion]:
시편 25:12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본질과 그로 인해 받는 인도하심의 약속을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겸손히 엎드려 그분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에게 친히 길을 가르치시며, 그 길은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는 지혜와 평안으로 이끌어갑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인도를 구하는 태도를 배워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이 어떠한지 돌아보십시오. 바쁜 일상 속에서 말씀과 기도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찾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그리고 아버지께서 가르치시는 길을 따를 때, 여러분의 영혼에 평안이 깃들고, 여러분의 가정과 공동체에까지 그 축복이 흘러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주목하시며, 사랑으로 가르치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니 용기를 내어 그분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 그분의 손을 붙잡고 그 길을 걸어가십시오. 그 길 끝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의 기쁨이 함께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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