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8장 17절 강해 - 지혜의 하나님을 찾는 자의 복
제목: 지혜의 하나님을 찾는 자의 복
본문: 잠언 8장 17절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장은 지혜가 인격적으로 의인화되어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이 지혜는 단순히 인간의 지식이나 통찰력을 넘어서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반영하는 영적인 개념입니다. 오늘 우리가 묵상할 본문 17절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간절히 찾는 자가 하나님께로부터 사랑과 만남의 은혜를 입는다는 약속입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세 가지 대지를 통해 지혜를 찾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복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사랑의 복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첫 번째로, 본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는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상호적인 사랑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단순히 감정적 동의가 아니라 삶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경배하며 그의 뜻에 따르는 것을 포함합니다.
-관주: 신명기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요한복음 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하나님께서 사랑을 약속하신 것은 조건적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은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 그의 사랑은 우리의 삶을 채우며, 그 사랑은 용서와 구원, 인도와 위로로 나타납니다.
-적용: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 말씀을 묵상할 때, 이웃을 사랑할 때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께로 향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려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붙들려야 합니다.
2. 간절히 찾는 자에게 주어지는 만남의 복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두 번째로,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는 하나님을 만날 것이라는 약속이 있습니다. 여기서 "간절히 찾는다"는 것은 단순히 일회적인 시도가 아니라 지속적인 열정과 끈기를 포함한 전인격적인 추구를 의미합니다.
-관주: 예레미야 29: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마태복음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부르짖음과 추구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약속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줍니다. 우리가 삶의 고난과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는다면, 그는 반드시 우리와 함께하시고 그의 임재를 허락하십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도와 말씀 묵상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기보다는 세상의 즉각적인 응답에 만족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끈기와 열정으로 하나님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가장 귀한 은혜입니다.
3. 하나님의 사랑과 만남을 통한 삶의 변화
세 번째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간절히 찾는 자들은 그의 사랑과 만남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임재는 단순한 위로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성품과 삶 전체를 변화시킵니다.
-관주: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시편 16: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키며,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가 삶 속에서 어떤 고난과 시련을 만나더라도 평안과 소망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적용: 하나님의 사랑과 만남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그 열매로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사랑과 기쁨, 화평과 인내가 넘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변화시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
맺는말[Conclusion]:
잠언 8:17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두 가지 큰 복을 우리에게 약속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사랑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만남입니다. 이 두 가지 복은 우리 삶의 방향과 중심을 하나님께 두도록 이끕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안식과 위로를 경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는 그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통해 삶의 의미와 소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히 개인적인 영적 체험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과 이웃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선택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간절히 찾는 것입니다. 이 선택은 하루아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어야 하는 믿음의 실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의 뜻에 따라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사랑과 만남의 복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충만히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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